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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우수 협력사 우성케미칼의 탄소저감 활동 지원
LG화학이 협력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9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기부 산하의 생기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전력 공급으로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며 협력사의 탄소저감은 물론, 자사 Scope3 및 PCF(Product Carbon Footprint)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 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 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다년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ESG 지원사업’을 통해 탄소배출 측정 검증 지원과 탄소저감 제품 설계 및 생산 컨설팅, 제품 생애주기평가(LCA)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전과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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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금융 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 융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OCR 솔루션 ‘리딧(READIT)’을 수출입 업무에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금융그룹의 자체 연구 역량과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지속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실현하게 됐다. 특히 하나은행은 수출입 서류의 비정형성·복잡성으로 인해 신용장 전문가에 의존적이던 기존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업무를 자동 분류 및 매입 정보 등 신속·정확한 AI 추출을 통해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신용장 비전문가 및 기존 수출 주도형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 수요가 있는 초기 수출 기업도 쉽게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 손님에 대해 우선 적용하는 서비스로,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영업점 방문 전에 미리 확인 할 수 있어 업무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서류 하자 유무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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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에서 펙수클루 효과 평가 데이터 공개돼
위장 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2025 소화기 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 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는 인구 약 14억 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으로 위장 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을 넘는다. 이러한 전략적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확인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 억제제) 계열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에 대해 비열등성과 주요 증상(가슴 쓰림·산 역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증상 개선 평가 척도인 CGI-I(Clinical Global Impression of Improvement) 결과에서도, 8주 차 종료 시점에 ‘매우 호전됨’ 또는 ‘많이 호전됨’으로 평가된 환자 비율은 펙수클루 군에서 96.2%, 대조군은 87.8%로, 펙수클루가 약 1.1배 높은 증상 개선율을 보이며 전반적인 임상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현지 임상에서 입증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펙수클루는 4월 국산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 최초로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DDW 2025에서 해당 연구를 발표한 인도의 프라빈 박사(Dr. Pravin)는 “PPI 제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P-CAB 제제 펙수클루가 지속적인 위산 분비 억제 기전으로 밤낮을 아우르는 일관된 증상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며 “특히 펙수클루의 탁월한 야간 증상 완화가 PPI의 단점인 짧은 반감기로 인한 야간 증상 재발 문제를 해결한 점이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등 만성 질환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는데, 위 점막 보호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 위벽을 약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위산과 소화효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위장 점막이 손상돼 소화성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가 함께 사용되며, 지금까지는 주로 2세대 치료제인 PPI(프로톤펌프 억제제)가 사용됐다. 최근에는 더 빠르고 안정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갖춘,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와 같은 3세대 치료제 P-CAB이 주목받고 있다. DDW 2025에서 발표된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인 란소프라졸 대비 소화성 궤양 예방 효과에 있어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특히 24주 시점에서 궤양 발생률은 펙수클루 투여군이 1.16%(2/172명), 대조군이 2.76%(5/181명)로 나타나 펙수클루가 효과 면에서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이번 결과를 통해 펙수클루는 장기간 NSAIDs 복용이 불가피한 환자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궤양 예방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임상적 가치 또한 더욱 부각됐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이창근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펙수클루가 장기간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소화성 궤양 예방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대웅제약 임상 개발센터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학술 행사에서 발표된 국내외 임상 결과는 펙수클루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과 차세대 위장 질환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나아가 펙수클루 약효와 강점을 입증할 수 있는 차별화된 데이터를 확보해, 펙수클루가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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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1억 원 투입해 한부모가정 자녀 교육 지원
“혼자서 자녀를 키우며 생계를 꾸려나간다는 것은 정말 막막한 상황입니다. 저 역시 홀로 딸을 키웠기에 무엇이 두려운지 잘 압니다. 하지만 자녀를 위한 희생이 부모의 의무이자 가장 값진 사랑이고 이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여러분들을 마음을 다해 돕겠습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지난 8일 한부모 가정의 자녀 교육을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지원을 하며 한 말이다. 이날 롯데장학재단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신격호 기념관에서 ‘신격호 롯데 꿈!DREAM 한부모가정 교육 지원사업 전달식’을 갖고 전국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학습지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이 한부모 가정에 관심을 갖고 돕는 이유는 자신 또한 홀로 딸을 키웠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부모 가정이 자녀 교육에 있어 경제적 문제 외에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알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장 이사장은 “나도 여러분처럼 일을 하며 혼자서 딸을 키웠다. 생활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풍족한 삶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키워야만 한다는 부담감과 아이의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컸다.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다른 집은 엄마 아빠가 모두 있지만 내 딸은 아빠 없이 자라기에 아이가 자격지심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딸은 누구보다 밝게 잘 성장해 늘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믿고 살고 있다”면서 “여러분과 상황은 다르지만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여러분의 자녀 또한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본인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 당시 이혼한 사람은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가정 내에서도 부족한 사람 취급을 심하게 받았다. 그런 사회적 핍박이 가장 견디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한부모 가정이 큰 흠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혼자서 자녀를 키우며 생계를 꾸려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막막한지는 나 조차 상상할 수 없다. 하나 이상의 자녀를 두신 사람이 있다면 그 고통은 몇 배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알기에 우리 재단은 여러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마음을 다해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장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재단은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회장 배성희)와 협력해 전국의 3세부터 7세의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원구몬에서 운영하는 방문 학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혜가정 자녀들에게 지원되는 학습지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제2외국어 등이다. 수혜 아동이 직접 희망 수강 과목을 선택하면 전문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신격호 롯데 꿈! DREAM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학습격차 해소와 한부모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시작됐다. 초기에는 온라인 영어 교육 서비스 지원을 중심으로 시행했고, 지난해에는 온라인 콘텐츠와 학습 교구 제공으로 지원 방식을 다양화했으며, 올해는 전 과목을 대상으로 한 방문형 학습지 교육으로 전환해 수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 수혜 인원은 754명이고, 누적 지원액은 4억 9,000만 원에 달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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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GM과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 인수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의 3번째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Ultium Cells LLC 3)’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으로 2022년 착공 이후 2025년 5월 현재 98% 이상 건설이 완료돼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 북미 지역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 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북미 지역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투자 효율화 전략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4월 열린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유례없이 높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생산 시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티엄셀즈 3기를 인수해 기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증설하기로 한 EV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수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가속해 현지 공급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실제 최근 미국 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 차등적용 되는 상호 관세도 협의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 역량이 ‘절대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미시간 홀랜드 및 랜싱 공장과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등 3곳의 단독공장과 GM과의 합작공장인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기와 테네시 얼티엄셀즈 2기, 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 및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등 5개의 합작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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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양반’ 제품군 신제품 개발 위해 맞손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원F&B의 한식 브랜드 ‘양반’ 제품군의 영양·맛·품질을 강화하고,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한식 가정간편식(HMR)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지식 교류를 통해 재료 구성, 제조 공법 등을 고도화하며 ‘양반’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품의 원재료와 영양 성분에 대한 서울대학교 식품연구소 교수진의 자문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를 양반 제품 패키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브랜드 ‘양반’은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다.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는 물론, 맛과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에는 ‘양반김’과 ‘양반죽’ 등이 있다. 동원F&B는 서울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양반’ 브랜드가 맛·영양·전문성을 두루 갖춘 한식 HMR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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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우수 협력사 우성케미칼의 탄소저감 활동 지원
- LG화학이 협력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9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기부 산하의 생기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전력 공급으로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며 협력사의 탄소저감은 물론, 자사 Scope3 및 PCF(Product Carbon Footprint)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 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 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다년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ESG 지원사업’을 통해 탄소배출 측정 검증 지원과 탄소저감 제품 설계 및 생산 컨설팅, 제품 생애주기평가(LCA)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전과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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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우수 협력사 우성케미칼의 탄소저감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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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시행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금융 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 융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OCR 솔루션 ‘리딧(READIT)’을 수출입 업무에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금융그룹의 자체 연구 역량과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지속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실현하게 됐다. 특히 하나은행은 수출입 서류의 비정형성·복잡성으로 인해 신용장 전문가에 의존적이던 기존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업무를 자동 분류 및 매입 정보 등 신속·정확한 AI 추출을 통해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신용장 비전문가 및 기존 수출 주도형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 수요가 있는 초기 수출 기업도 쉽게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 손님에 대해 우선 적용하는 서비스로,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영업점 방문 전에 미리 확인 할 수 있어 업무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서류 하자 유무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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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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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에서 펙수클루 효과 평가 데이터 공개돼
- 위장 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2025 소화기 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 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는 인구 약 14억 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으로 위장 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을 넘는다. 이러한 전략적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확인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 억제제) 계열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에 대해 비열등성과 주요 증상(가슴 쓰림·산 역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증상 개선 평가 척도인 CGI-I(Clinical Global Impression of Improvement) 결과에서도, 8주 차 종료 시점에 ‘매우 호전됨’ 또는 ‘많이 호전됨’으로 평가된 환자 비율은 펙수클루 군에서 96.2%, 대조군은 87.8%로, 펙수클루가 약 1.1배 높은 증상 개선율을 보이며 전반적인 임상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현지 임상에서 입증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펙수클루는 4월 국산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 최초로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DDW 2025에서 해당 연구를 발표한 인도의 프라빈 박사(Dr. Pravin)는 “PPI 제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P-CAB 제제 펙수클루가 지속적인 위산 분비 억제 기전으로 밤낮을 아우르는 일관된 증상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며 “특히 펙수클루의 탁월한 야간 증상 완화가 PPI의 단점인 짧은 반감기로 인한 야간 증상 재발 문제를 해결한 점이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등 만성 질환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는데, 위 점막 보호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 위벽을 약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위산과 소화효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위장 점막이 손상돼 소화성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가 함께 사용되며, 지금까지는 주로 2세대 치료제인 PPI(프로톤펌프 억제제)가 사용됐다. 최근에는 더 빠르고 안정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갖춘,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와 같은 3세대 치료제 P-CAB이 주목받고 있다. DDW 2025에서 발표된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인 란소프라졸 대비 소화성 궤양 예방 효과에 있어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특히 24주 시점에서 궤양 발생률은 펙수클루 투여군이 1.16%(2/172명), 대조군이 2.76%(5/181명)로 나타나 펙수클루가 효과 면에서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이번 결과를 통해 펙수클루는 장기간 NSAIDs 복용이 불가피한 환자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궤양 예방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임상적 가치 또한 더욱 부각됐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이창근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펙수클루가 장기간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소화성 궤양 예방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대웅제약 임상 개발센터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학술 행사에서 발표된 국내외 임상 결과는 펙수클루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과 차세대 위장 질환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나아가 펙수클루 약효와 강점을 입증할 수 있는 차별화된 데이터를 확보해, 펙수클루가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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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에서 펙수클루 효과 평가 데이터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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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1억 원 투입해 한부모가정 자녀 교육 지원
- “혼자서 자녀를 키우며 생계를 꾸려나간다는 것은 정말 막막한 상황입니다. 저 역시 홀로 딸을 키웠기에 무엇이 두려운지 잘 압니다. 하지만 자녀를 위한 희생이 부모의 의무이자 가장 값진 사랑이고 이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여러분들을 마음을 다해 돕겠습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지난 8일 한부모 가정의 자녀 교육을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지원을 하며 한 말이다. 이날 롯데장학재단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신격호 기념관에서 ‘신격호 롯데 꿈!DREAM 한부모가정 교육 지원사업 전달식’을 갖고 전국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학습지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이 한부모 가정에 관심을 갖고 돕는 이유는 자신 또한 홀로 딸을 키웠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부모 가정이 자녀 교육에 있어 경제적 문제 외에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알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장 이사장은 “나도 여러분처럼 일을 하며 혼자서 딸을 키웠다. 생활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풍족한 삶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키워야만 한다는 부담감과 아이의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컸다.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다른 집은 엄마 아빠가 모두 있지만 내 딸은 아빠 없이 자라기에 아이가 자격지심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딸은 누구보다 밝게 잘 성장해 늘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믿고 살고 있다”면서 “여러분과 상황은 다르지만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여러분의 자녀 또한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본인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 당시 이혼한 사람은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가정 내에서도 부족한 사람 취급을 심하게 받았다. 그런 사회적 핍박이 가장 견디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한부모 가정이 큰 흠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혼자서 자녀를 키우며 생계를 꾸려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막막한지는 나 조차 상상할 수 없다. 하나 이상의 자녀를 두신 사람이 있다면 그 고통은 몇 배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알기에 우리 재단은 여러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마음을 다해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장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재단은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회장 배성희)와 협력해 전국의 3세부터 7세의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원구몬에서 운영하는 방문 학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혜가정 자녀들에게 지원되는 학습지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제2외국어 등이다. 수혜 아동이 직접 희망 수강 과목을 선택하면 전문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신격호 롯데 꿈! DREAM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학습격차 해소와 한부모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시작됐다. 초기에는 온라인 영어 교육 서비스 지원을 중심으로 시행했고, 지난해에는 온라인 콘텐츠와 학습 교구 제공으로 지원 방식을 다양화했으며, 올해는 전 과목을 대상으로 한 방문형 학습지 교육으로 전환해 수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 수혜 인원은 754명이고, 누적 지원액은 4억 9,000만 원에 달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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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1억 원 투입해 한부모가정 자녀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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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GM과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 인수
-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의 3번째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Ultium Cells LLC 3)’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으로 2022년 착공 이후 2025년 5월 현재 98% 이상 건설이 완료돼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 북미 지역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 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북미 지역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투자 효율화 전략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4월 열린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유례없이 높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생산 시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티엄셀즈 3기를 인수해 기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증설하기로 한 EV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수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가속해 현지 공급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실제 최근 미국 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 차등적용 되는 상호 관세도 협의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 역량이 ‘절대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미시간 홀랜드 및 랜싱 공장과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등 3곳의 단독공장과 GM과의 합작공장인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기와 테네시 얼티엄셀즈 2기, 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 및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등 5개의 합작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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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GM과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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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양반’ 제품군 신제품 개발 위해 맞손
-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원F&B의 한식 브랜드 ‘양반’ 제품군의 영양·맛·품질을 강화하고,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한식 가정간편식(HMR)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지식 교류를 통해 재료 구성, 제조 공법 등을 고도화하며 ‘양반’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품의 원재료와 영양 성분에 대한 서울대학교 식품연구소 교수진의 자문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를 양반 제품 패키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브랜드 ‘양반’은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다.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는 물론, 맛과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에는 ‘양반김’과 ‘양반죽’ 등이 있다. 동원F&B는 서울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양반’ 브랜드가 맛·영양·전문성을 두루 갖춘 한식 HMR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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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양반’ 제품군 신제품 개발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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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ena, Catalent 첨단 시설 인수 글로벌 CDMO 목표 청신호
-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에 GMP 시설을 보유한 전문 의약품 위탁 개발 및 생산업체(CDMO) Ardena가 미국 뉴저지주 서머셋(Somerset)에 위치한 Catalent의 첨단 시설을 인수하는 내용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경구용 의약품의 후기 단계 및 소규모 상업용 다운스트림 제조 역량이 상당 수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 의약품 개발 수명 주기에 걸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CDMO를 목표로 한 Ardena의 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서머셋 시설에는 약 200명의 베테랑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근무 중이며, 경구용 제형의 체내 약물 전달 분야에서 인정받는 우수 센터(Center of Excellence)로서 Ardena가 기존에 구축한 경구용 고형제 부문의 전문성을 보완해줄 것으로 평가된다. 첨단 신약 개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Ardena 또한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 분석 서비스를 확장해 확대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서머셋 시설이 갖춘 전문 기술과 분석 능력을 통해 Ardena의 통합 서비스도 한층 강화돼 유럽과 북미 양 지역의 제약·생명공학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rdena의 Jeremie Trochu CEO는 “Ardena의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에 있어 오늘은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고 강조하며 “서머셋의 과학 및 운영 팀 인재들을 Ardena의 가족으로 맞게 돼 기쁘다. 탁월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노력은 탁월함과 신뢰성, 배려, 무결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 우리 회사의 기업 문화와도 잘 들어맞는다. 이제 이들과 함께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법 제공을 위해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바이오 제약 기업들을 계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rochu CEO는 또 “이번 북미 시장 진출은 세계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Ardena에 있어선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핫멜트 압출(Hot Melt Extrusion)과 같은 첨단 기법을 추가해 생체 이용률 개선 솔루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나노 의약품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 중인 우리의 전문성 측면에도 잘 부합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급성장 중인 전 세계 고객층을 대상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규모와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rdena의 사모펀드 파트너인 GHO Capital은 북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Ardena의 사업 확장 전략 추진에 있어 이번 인수가 결실을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GHO Capital의 주요 파트너들은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게 될 이번 인수가 마침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주요 지역에서 Ardena의 기술 및 시장 운영 역량이 크게 강화됨으로써 Jeremie CEO 체제에서 지속적인 가치 창출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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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ena, Catalent 첨단 시설 인수 글로벌 CDMO 목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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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와 LG화학, 3HP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 인증 위해 맞손
-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LG화학과 신규 물질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 상용화 협력에 나선다. 3HP는 식물성 기반의 다기능 활성 원료로 다양한 효능을 갖춘 Multi-function 물질이다. 양사는 화장품 원료로 3HP를 상용화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를 위한 양사 간 MOU를 체결했다. LG화학은 독자적인 균주 발효 기술을 통해 3HP를 개발해 완성했다. 3HP는 기존 살리실산에 비해 자극이 적고 pH 4~5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무취에 가까워 소비자 친화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목표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3HP는 이미 INCI (국제 화장품 원료 사전)에 등록됐으며, in vitro 및 ex vivo 실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적용 가능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는 LG화학과 협력해 3HP의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활성 원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대봉그룹은 2025년 송도로 본사를 이전하며 R&D 센터를 구축, 소재 개발부터 임상 시험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LG화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는 화장품소재협의회 회장으로서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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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와 LG화학, 3HP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 인증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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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와 다온플러스, 콘텐츠 제작 및 현장 실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는 유튜브크리에이터과와 연기과가 다온플러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온플러스는 천연성분 프리미엄 비누를 개발하는 곳으로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공식 후원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콘텐츠 제작 및 현장 실습 기회 확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포대학교 연기과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다온플러스와의 제품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연기과 이우영 학과장은 “다온플러스와의 협약은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다온플러스 서혜림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김포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연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대는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모든 지표를 충족, 2028년까지 ‘고등직업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국가장학금이 지원된다. 신입생 전원에게 고사양 노트북을 지급하고, 모집 시기별 최초합격자들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신입생 혜택도 이어오고 있다. 현재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수시2차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연기과는 실기고사로만 선발, 융합형 예술시장에 적합한 창의적 미래 예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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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와 다온플러스, 콘텐츠 제작 및 현장 실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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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반잠수식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미국선급 인증 획득
- HD현대중공업이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독자 모델 개발로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24)에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모델명: Hi-Float) 2종에 대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과 ABS 매튜 트램블레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15MW(메가와트)급 중심형’과 ‘18MW급 편심형’ 부유체 두 가지 모델에 대해 기본·개념 설계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부유체(Floater)란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바다 위에서 떠받치는 대형 구조물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에 비해 먼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빠르고 강한 바람을 균일하게 활용하는 등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15MW급 중심형 부유체는 발전기를 지탱하는 부유체가 일부 물에 잠기는 반잠수식이다. 해외 업체들이 삼각형 모양의 부유체 한쪽에 타워와 터빈을 설치하는 ‘편심형’을 주로 채택하는 반면, 이 모델은 부유체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터빈을 부유체의 가운데에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 등 다수의 해양플랜트를 건조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이 모델을 독자 개발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2004년 동해가스전 경험을 바탕으로 파고가 높고 풍속이 빠른 동해에서도 우수한 동적 운동 성능 및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발전 터빈 용량을 확장한 18MW급 편심형 해상풍력 부유체에 대해서도 기본 설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10MW급 부유체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15MW와 18MW급 모델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발전 용량이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해상풍력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부유체 개발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해양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HD현대는 탈탄소·친환경에너지 설비인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100MW급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그리고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 및 해상변전소 사업 등 탄소중립 달성과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8일까지 열리는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참가해 135㎡(약 41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Hi-Float 외에도 3만6000마력급 힘센엔진(모델명: H54DF), 힘센 추진 패키지(HiMSEN Propulsion Package) 등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친환경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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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반잠수식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미국선급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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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바라본 내년 한국 경제 및 금융 시장 전망은?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는 ‘2025년 경제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을 2.1%로 예상하며, 내수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를 보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 역시 각각 2.0%와 4.1%로 올해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가계의 실질 구매력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며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고령화와 가계부채 문제는 여전히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는 AI와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ICT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유지되면서 투자 여건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리 하락과 원화 강세가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시키며 설비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착공 및 인허가 등 선행지표 감소의 악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올해에 이어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년 SOC 예산 감축으로 정부의 재정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회복세 이어지나 속도는 둔화 수출은 IT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5년 통관 수출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리스크가 수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수입의 확대, 서비스수지 악화 등으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2.0% 상승해, 한국은행의 목표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이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것으로 보이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과 이상기후에 따른 식료품 가격 변동성이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리스크 상존 연구소는 2025년 경제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교역국의 경기 둔화, 미·중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외부 요인들이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여건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며, 내수 시장에서는 가계부채 문제와 고령화가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유탁 연구위원은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거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경우 한국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내수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시장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원화 강세 예상 내년도 금융시장 여건은 한국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금융안정 이슈에 발목이 잡힌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에 비해 적은 두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국고채 3년 금리 평균)는 올해 3.12%에서 내년도 2.57%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완중 선임연구위원은 “국고채 만기 전 구간이 이미 기준금리 3회 인하를 반영하고 있어서 향후 시장금리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양호한 경상수지 흐름에 힘입어 하락세(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2025년 연평균 1295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거주자의 해외 투자 증가와 미·중 경기 둔화가 원화 강세 속도를 늦출 것으로 판단했다. 진옥희 연구원은 “미중 갈등과 엔 캐리 자금 추가 청산 등 잔존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 실수요 중심의 완만한 상승세 전망 2025년 주택가격은 스트레스 DSR 단계별 확대, 금융권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수요자의 차입여력은 축소되나 공급부족 우려로 매수 심리가 개선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주택자 규제가 유지되고 지방 미분양도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위 ‘똘똘한 한 채’ 선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서진 수석연구원은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풍부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미 감소하고 있어 매수자가 체감하는 공급 감소가 더 클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가 개시되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해 매수자의 실질 차입여력이 늘어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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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바라본 내년 한국 경제 및 금융 시장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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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사이언스 120억 투자 유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 아이젠사이언스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메디톡스벤처투자와 신규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의생명 AI 국제경연대회에서 7회 우승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4월에 설립한 AI 신약개발 벤처다. 동사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 영역에서 우수한 저분자 합성 신약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 다수의 선도물질 최적화 및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 제품으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국내 대형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규 ADC 페이로드(Antibody Drug Conjugate Payload) 발굴을 포함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아이젠사이언스가 고려대학교,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 개발한 ‘Meerkat’ 대형언어모델(LLM)은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에서 OpenAI의 GPT-4를 능가하는 85.8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현재 LLM 기반의 신약개발 전주기 통합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신약개발 전문가와 LLM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신약개발 전문가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AI가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사용자 친화적 신약개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바이오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투자 유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LM기반 AI 어시스턴트 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젠사이언스는 탈유비퀴틴화효소억제제(Deubiquitinase inhibitor),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16개 약물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pan-KRAS 변이암 치료제인 SOS1 저해제와 PARP 저해제 내성 극복을 위한 USP1 저해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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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사이언스 120억 투자 유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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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LG 옵타펙스’ 출시 계획
- LG CNS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서 열린 ‘unBoxed 2024’ 행사에서 ‘LG 옵타펙스TM(LG OptapexTM)’를 공개했다. LG CNS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LG 옵타펙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unBoxed’는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 사업 부문인 ‘아마존 애즈(Amazon Ads)’가 광고 대행사, 미디어렙사) 등 광고기업, 셀러(제품 판매기업), IT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광고 콘퍼런스다. ‘unBoxed 2024’는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LG CNS는 이번 행사에 한국기업 처음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LG 옵타펙스’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LG CNS가 새롭게 선보인 ‘LG 옵타펙스’는 AI,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등 DX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 (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의 글로벌 버전이다. ‘LG 옵타펙스’는 최적화와 정점(Apex)의 합성어다. 고도화된 최적화 기술로 고객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 옵타펙스’는 세계 최대 e커머스 채널인 아마존에 특화돼 있다. MOP가 포털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운영 등에서 광고 집행 효율을 높인다면 ‘LG 옵타펙스’는 아마존에서의 수익성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한다.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은 심야, 새벽 등 컨트롤하기 어려운 시간대를 포함해 365일 24시간 동안 ‘LG 옵타펙스’를 통해 더 많은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LG 옵타펙스’는 광고 실적 예측, 광고 예산 설정, 자동 광고 입찰 등을 수행하며, 셀러들의 광고 활동을 지능화한다. ‘LG 옵타펙스’에 탑재된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예산, 광고 입찰 가격 등을 예측하면 수학적최적화 기술이 AI의 예측값을 활용해 현재 가진 자원과 변수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패션 셀러가 검색광고를 통해 운동화를 판매하려고 할 때 ‘LG 옵타펙스’는 소비자가 운동화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시간, 광고 클릭 수가 높은 화면상의 위치, 경쟁사 입찰가 등을 분석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도록 검색광고를 운영한다. 아마존 셀러들은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의 제품을 동시에 관리·판매한다. 현실적으로 셀러가 각각의 제품에 대해 매시간 직접 검색 키워드와 키워드별 입찰가를 설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같은 문제를 ‘LG 옵타펙스’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셀러가 △대상 제품 △매출 증가, 수익 증가, 광고 비용 절감 등 목표 △예산 △기간만 설정하면 ‘LG 옵타펙스’가 최상의 정답을 찾아내 자동으로 광고를 집행한다. 과거에는 셀러들이 광고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LG 옵타펙스’를 사용하면 10분 안에 아마존에서의 비즈니스 성과를 확대할 수 있다. ‘LG 옵타펙스’는 셀러들의 수익성 확대를 위해 아마존의 광고 데이터뿐만 아니라 제품 데이터까지 활용한다. △제품별 마진 △판매 수수료 △배송료 △재고비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LG 옵타펙스’는 셀러가 경쟁사 현황, 계절 변화, 트렌드 변화 등 이슈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판매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셀러들은 이 모든 것을 간편하게 ‘LG 옵타펙스’ 대시보드에서 모니터링만 하면 된다. 복잡한 데이터를 찾아보거나 분석할 필요가 없다. LG CNS는 약 30개 기업과 ‘LG 옵타펙스’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성능 고도화를 하고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기업 모두 아마존에서의 수익성 증대 효과를 거두는 중이다. 예를 들어, B뷰티 셀러가 판매하는 알로에 선크림이 늦봄에 미묘한 판매 증가를 보였다. B셀러는 수백 개의 제품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LG 옵타펙스’가 이를 포착해 모든 제품에 동일한 금액으로 집행하던 것을 알로에 선크림 광고에 예산을 더 투자했다. B셀러는 본격 여름이 되기 전 매출 23% 증가, 이익 43% 증가, 광고 비용 25%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지난 1년간 MOP로 국내 마케팅 시장 돌풍 일으키며 기술력, 가능성 입증 앞서 LG CNS는 지난해 5월 국내 마케팅 시장에 MOP를 처음 출시했다. 광고 전문가, AI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아키텍트,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을 모아 3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한 끝에 MOP를 완성했다. AI, 수학적최적화 등 LG CNS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접목된 MOP는 국내 마케팅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MOP는 출시 약 1년 만에 12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고,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취급하는 광고 금액도 2200억원을 돌파했다. 기업들뿐만 아니라 국내 톱 광고대행사, 미디어렙사들도 MOP를 적극 도입했다. C 건강기능식품 기업은 MOP 도입 후 광고비 대비 매출액이 30.1% 향상됐으며, D 제조기업은 검색광고 노출 빈도수 15.3% 상승 및 검색광고 단가 12.9%를 절감했다. 이 같은 MOP의 성공이 LG CNS가 글로벌 광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배경이다. LG CNS 김범용 CX 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은 “지난 1년간 AI, 수학적최적화 등 LG CNS만의 DX 신기술을 적용한 MOP로 광고 활동의 지능화 시대를 열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LG 옵타펙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꿈꾸는 아마존 셀러들에게 필수 불가결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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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LG 옵타펙스’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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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3.25년 만기 글로벌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5억 유로 발행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4일 5억유로 규모의 3.2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국민은행의 다섯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45bp를 가산한 연 2.828%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빅 컷’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 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 HSBC, ING, KB증권, 미즈호, 소시에테 제네랄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유럽 94%, 아시아 6%로 구성됐으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52%, 중앙은행·국제기구 34%, 은행 13%, 기타 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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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3.25년 만기 글로벌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5억 유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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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국내 기업 최초 저궤도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장비 개발 성공
-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업 최초로 저궤도 위성용 ISL(Inter Satellite Link·위성 간 레이저 통신) 장비 개발 및 성능시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우주 인터넷’ 시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수행한 ‘저궤도 위성용 ISL 장비의 첫 중거리(장비 간 거리 약 1.4km) 통신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시험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GIST(광주과학기술원) 부지에서 진행됐다. 우주 공간에 비해 대기 외란(外亂) 등 통신 장애 요소와 날씨·지형 변수가 많은 지상 시험을 바탕으로 1Gbps 전송 속도의 인터넷 원거리 접속에 성공함으로써 레이저 통신 운용성을 1차 검증했다. ISL은 저궤도 위성에 탑재돼 위성 대(對) 위성의 데이터를 ‘레이저’로 주고받으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로, 초고속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군집으로 운용되는 저궤도 위성 간 통신이 실현되면, 지상 기지국 1곳 만으로도 세계 어디서나 국경을 넘어 고속통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지상 통신이 갖고 있던 산악·밀림·해양·극지대 등 오지 곳곳과 전쟁 시 통신단절 등의 문제를 대폭 해소할 수 있다. ‘우주 인터넷’이라 불리는 저궤도 위성통신은 고도 200~2000km 지구 상공에 수백~수천 기의 인공위성을 배치해 지상 통신망의 도움 없이 언제 어디서나 LTE·5G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특히 ISL 기술이 적용된 저궤도 위성은 스마트폰 무선통신에 쓰이는 전파가 아닌, 빛의 영역인 ‘레이저’를 이용해 통신하기 때문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지연이나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다. ISL 기술은 현재 미국·독일·일본 등 일부 선진국만 확보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아마존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을 중심으로 우주 인터넷 실현을 위한 ‘ISL 탑재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이 시도되고 있다. 국내에서 ISL 장비 개발 및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40년 이상 쌓아온 전자광학 및 레이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부터 광학·레이저 분야 국내 유일 전문 연구소인 GIST(광주과학기술원) 산하 고등광기술연구소와 함께 ISL 관련 기술 개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연내 고등광기술연구소 및 스위스 베른대학교 응용물리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 환경과 보다 유사한 해발 4000m 이상 산악 고지대에서 추가 ISL 성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향후 미주·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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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국내 기업 최초 저궤도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장비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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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딜로이트그룹 27개국 최고경영진에 지속가능성 투자에 대한 설문 결과 발표
-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라 산업 생태계 전반에도 급격한 변화가 벌어지는 가운데, 많은 기업이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 대응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로 구성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대표이사 홍종성)이 27개국 2100명 이상의 최고경영진(CEO, CFO, CTO 등의 CxO)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딜로이트 글로벌 최고경영진 지속가능성 설문조사 보고서 2024’에 따르면 올해 지속가능성 투자를 늘렸다고 답한 글로벌 CxO는 지난해 75%에서 85%로, 향후 3년간 기후변화가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 비중도 지난해 61%에서 70%로 증가했다. 글로벌 CxO 45%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을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삼으려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중이라 응답하기도 했다. 특히 혁신과 기술 투자가 지속가능성 활동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글로벌 CxO의 50%가 기후/환경 목표를 위해 기술 솔루션을 도입했고 42%는 2년 내 도입할 예정이라 답했다. 제니퍼 스테인먼(Jennifer Steinmann) 딜로이트 글로벌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리더는 “각 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이 규제 준수, 위험 관리, 이해관계자 대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선제적이고 총체적인 접근법이 사업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글로벌 CxO 92% 온실가스 배출 줄이며 기업 성장 가능 글로벌 CxO들은 사업 성공과 기후행동이 상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회사가 성장할 수 있으며,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따른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답변은 각각 92%에 이르렀다. 또 90%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온건적 기업 그룹의 역할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제품 개발 등 2~3개 수준의 지속가능성 활동에 나서는 온건적 기업 그룹은 전체 응답자의 56%에 달하며, 딜로이트는 전체 조사 기업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온건적 기업 그룹이 기후행동에 변곡점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온건적 기업 그룹은 두 가지 하위 그룹으로 분류되는데, 한쪽은 녹색 경제에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성 비즈니스에 주목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공급망과 사회 등 자사의 광범위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두 가지 접근법은 모두 중요하며, 4~5개의 지속가능성 활동을 추진하는 선두 기업들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두 가지 접근법을 모두 활용해 포괄적인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국 CxO 71% 기후변화 우려, 59% 관련 기술 솔루션 도입 한국 CxO 중 36%는 ‘기후변화’가 내년 가장 집중해야 할 시급한 이슈라 답했다. 이는 ‘기술혁신’을 꼽은 응답자 비율과 동일한 수치이며, 34%의 공급망 이슈보다 더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국 CxO 83%가 지난해 지속가능성 투자를 소폭 늘렸으며 5%는 대폭 늘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한국 CxO의 66%는 향후 3년 내 기후변화가 기업 전략 및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고 55%는 기후변화로 인한 소비 패턴/선호도 변화가 이미 회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CxO 중 심각한 홍수 및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이 46%에 달한 가운데 71%는 기후변화에 대해 항상 혹은 거의 항상 우려하는 등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우려와 인식은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한국 기업들은 59%가 기술 솔루션을 도입하고 56%가 지속가능성 직무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54%는 기업 거버넌스 프로세스에 기후 리스크 모니터링 포함 등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 위어(Nicola Weir)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 지속가능성·기후변화 리더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복잡한 ESG 규제 환경은 최고경영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ESG 측면에서의 무대책으로 인한 비용이 탈탄소화 투자 비용보다 크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환경 피해로 인해 공급망 차질이 발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으며 기업이 전략을 재고하고 있는 혼돈의 상황 속, 이 보고서가 최고경영진이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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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딜로이트그룹 27개국 최고경영진에 지속가능성 투자에 대한 설문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