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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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 위해 미국 선급협회와 맞손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이하 ABS)와 손을 잡았다.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ABS 김성훈 한국지사장,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MVDC는 1.5kV~100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교류 전력계통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울산 태화호는 2800톤급의 중형 선박이다.하지만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에도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ABS와의 협업을 통해 선박용 MVDC의 개발 및 국제표준 정립에 나선 배경이다.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함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박용 MVDC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 초대형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에 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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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토탈미술관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TMCA Complex 예술경험 확장 추구
    메타버스 전시와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토탈미술관’은 ‘유쾌한’과 메타버스 플랫폼 ‘TMCA Complex’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며 토탈미술관이 운영하는 TMCA Complex는 예술경험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술관 전시 관람 환경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인터넷에서 3D 방식의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스페이셜’에서 토탈미술관의 평창동 본관과 안성 분관, 그리고 야외조각공원을 포함한 토탈미술관 장흥을 디지털로 재현했다. 건축가 문신규의 작품인 토탈미술관을 미술관의 건축이 가진 역사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전시 공간인 ‘메타 토탈-평창동’, ‘메타 토탈-안성’, ‘메타 토탈-장흥’으로 선보인다. 토탈미술관은 메타버스 예술 프로젝트를 전개하면서 가상세계는 몰입도에 따라 관객의 표현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고 이용자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지만 이 역시 비장애인 중심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점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TMCA Complex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메타 토탈-장흥’은 장애예술 전시 공간으로 특화해 운영된다. 첫 전시로 작가 4인의 개인전을 동시에 개최했으며, 정민우, 최병철, 픽셀 김, 홍영훈이 참여했다. ‘노란색 꼬깔을 모자처럼 쓴 원뿔형 철구조물을 중심으로 왼쪽과 정면 그리고 오른쪽에 미술관의 각 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 전시장에 입장해 마주보게 되는 가장 큰 벽은 픽셀 김의 수학드로잉 연작 중의 10점의 작품으로 전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 마치 테트리스 게임에서 블록들이 쌓이듯이 서로 다른 색의 블록들이 퍼즐처럼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물결 같은 곡선을 그려가며 알파벳과 숫자가 쓰여져 있고, 정형적인 그래프에서 벗어나 선들이 자유자재로 그려져 있습니다.’ ‘메타 토탈-장흥’에 입장하면 시작되는 내레이션의 일부다. 국내 1호 음성해설 작가이자 한국콘텐츠접근성연구센터의 대표작가인 서수연과 함께 작업한 이 내레이션은 메타버스 전시공간과 설치된 작품을 자세히 서술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관객들을 안내하고, 청각적인 감상 경험을 특화한다. 픽셀 김은 TMCA Complex의 메타버스 코디네이터로도 참여했으며, VR 기기와 모바일 앱, PC를 통해 다각도로 자신의 개인전을 모니터링했다. 픽셀 김은 “현재까지 모바일 앱을 통한 메타버스 전시 관람이 더 용이하며, PC 환경에서는 다소 불편함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접근성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선에 기여하고자 했다. 노란색 화면에 회색 로고만으로 첫 화면이 이뤄진 TMCA Complex의 홈페이지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이동 가능한 웹상에서 번거로운 검색 과정을 줄여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에 접속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글자 크기 조절, 고대비 화면, 텍스트로만 보기 등 웹접근성 버전을 탑재했다. 토탈미술관은 접근성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예술가를 메타버스 전시공간에 적극 초대한다. 안성 분관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 토탈-안성’은 드림 블라썸 아카데미(Dream Blossom Academy)의 활동을 아카이빙한 전시를 선보인다. 마치 도넛처럼 가운데가 비어 있는 구조의 타원형으로 이뤄진 다섯 층의 전시장 건물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 드림 블라썸 아카데미의 단체전을 감상할 수 있다. 드림 블라썸 아카데미는 토탈미술관과 중구 장애인 복지관, 그리고 전문 예술가들이 모여 발달 장애인의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예술 교육의 장으로써 계속해서 전문 예술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메타버스 라운지’를 구성해 토탈미술관의 메타버스 전시와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PC, VR 기기, 대형 모니터 등을 통해 메타버스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첨단 디지털 기기와 친해지고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토탈미술관은 앞으로도 장애예술가와의 소통을 지속하며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접근성 확장을 논의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모두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관을 위한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메타버스를 주요 매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 협력해 전시 기획과 작업 진행 단계에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을 실험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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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대한항공 9월~10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정기성 전세기 운항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 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자세한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인천~리스본 구간은 수·금요일에 13시 10분에 출발하고 도착시간은 각각 20시 10분, 20시 25분이며, 일요일은 13시 20분에 출발해 20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리스본~인천 구간의 출발시간은 수·금·일요일 각각 22시 10분, 22시 25분, 21시 55분이며, 도착시간은 19시 10분(+1), 19시 20분(+1), 19시 05분(+1)이다.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Tejo·타구스)강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다.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영화와 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국내에서는 배낭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에그타르트의 발상지로 알려진 벨렝 지구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하거나 트램을 타고 오래된 유럽 도시를 둘러보는 코스도 인기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유명한 ‘숨겨진 보석’ 포르투(Porto)도 리스본에서 열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리스본 정기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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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웹케시와 로움아이디 및 엑스퍼트, 상호 발전 위해 맞손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로움아이티, 세무법인 엑스퍼트와 세무사무소 지원을 위한 다자간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웹케시 강원주 대표, 로움아이티 박승현 대표, 세무법인 엑스퍼트에 속한 세무사 6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웹케시, 로움아이티, 세무법인 엑스퍼트의 3자 협약식은 양 사의 IT 솔루션과 세무법인 엑스퍼트의 세무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해 각 이해관계자들의 발전을 추구하고자 진행됐다. 세무법인 엑스퍼트는 웹케시의 ‘위멤버스’와 ‘AI경리나라’, 로움아이티의 ‘세모리포트’를 도입해 세무사와 세무사무소 고객들에게 편리한 업무 처리를 지원하고, 세무사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발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웹케시와 로움아이티는 IT 기술을 이용해 많은 세무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3사는 △각 사간 인프라 지원 및 정보 교류 △ 마케팅 협력 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해 간다. ‘세무법인 엑스퍼트’는 6개의 세무사무소가 모여 별도로 설립한 법인이다. 법인의 구성원은 △스타세무회계 김조겸 세무사 △마일리택스 강효정 세무사 △동탄세무회계 박상현 세무사 △세무회계화담 이정근 세무사 △다올세무회계 류아라 세무사 △엔티씨세무회계 김찬수 세무사다. 웹케시의 세무사무소 업무혁신 플랫폼 위멤버스는 세무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세무사와 세무업계 종사자,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 AI경리나라는 경리업무 자동화로 기존 소규모 사업장의 번거롭던 경리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 스마트한 세무 서비스인 로움아이티의 세모리포트는 소규모 사업자 경영에 필요한 경영·세무 보고서를 작성해주며, 간편송금, 영수증관리, 직원급여 등 사업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세무법인 엑스퍼트는 웹케시, 로움아이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세무사무소의 번거로웠던 업무 처리 방식을 탈피해 보다 나은 업무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로 세무 사무소의 편리한 업무 환경과 효율적인 경영 방식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웹케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의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는 IMF 이전 부산, 경남 지역을 연고로 전자 금융을 선도하던 동남은행 출신들이 설립한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후 20년간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편의점 ATM 및 가상계좌 서비스, 2001년 국내 최초 기업 전용 인터넷 뱅킹, 2004년 자금관리서비스(CMS) 등은 현재 보편화한 기업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웹케시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CMS는 초대기업부터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까지 특화해 있으며 기존에 마땅한 SW가 없던 소기업용 경리 전문 SW ‘경리나라’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캄보디아, 일본에 3개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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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호치민시개발은행 목표 수익 6억2550만 달러 설정, ESG 전략 지속적 개선 계획
    호치민시개발은행(Hồ Chí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 종목코드: HDB)이 4월 26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4년 세전 수익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조8500억동(미화 6억2550만달러)로 한다고 발표했다.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비율을 유지하고자 매진하는 것이다. HD은행은 2024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자산은 2023년 대비 16% 증가한 700조동(276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예금은 작년 대비 16% 증가한 624조동(미화 2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상환 대출은 중앙은행이 할당한 신용확대 목표에 따라 438조동(172억8000만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HD은행은 올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5% 늘려 29조1000억동(11억5000만 달러)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1.5%의 낮은 대손 비율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CAR)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6%를 달성했다. 한편 HD은행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배당금 지급률을 25%에서 30%로 인상하고, 현금으로 최대 10%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HD은행은 2023년 세전 이익은 2022년보다 26.8% 늘어 13조동(6억1300만달러)을 돌파하고 ROA 2%와 ROE 24.2%를 달성해 업계 상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1분기에도 HD은행은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4조동(1억 5780만달러)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1분기 ROE는 26.2%, 신용 성장률은 6.2%를 기록했으며 대손율은 1.68%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바젤 II(Basel II) 기준에 의거한 CAR은 13.7%를 넘어섰다. HD은행은 주주들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은행은 총 30%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15%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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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1조 매출 패션 기업 일군 형지 최병오 회장, 대한민국 100대 CEO 선정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매경이코노미에서 매년 선정 발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CEO’에서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매출 1조원 대 국가 대표 패션 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CEO로 1982년 의류 사업을 시작해 1996년 ‘크로커다일레이디’를 선보이며 ‘여성 어덜트 캐주얼’이라는 여성복 블루오션을 개척했고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를 성공시킨 후 ‘에스콰이아’, ‘예작’, ‘엘리트학생복’, ‘까스텔바작’ 등 패션 브랜드를 잇따라 인수해 현재 20개 브랜드로 전국 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형지I&C, 형지엘리트, 까스텔바작의 3개 상장사, 그리고 형지에스콰이아, 아트몰링 등을 경영하고 있다. 2004년 철탑산업훈장, 2010년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2023년 11월 ‘제37회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으로 선임되며 국내 섬유 패션 산업 부흥과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섬유업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둘러보고 애로 사항을 듣는 ‘카라반팀’ 활동, 지속가능순환경제포럼 창립, 네이버클라우드 업무협약을 통한 AI 기술 확산 지원 등 활발한 행보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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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실시간 경제 기사

  • LG화학,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 위해 맞손
    LG화학이 알코라예프 그룹(Alkhorayef Group)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수처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1일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사우디의 수처리·정유·에너지·선박·방산 등 분야 대표 기업 집단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O&M) 사업을 운영하는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이자 세계 14위의 민영 수처리 기업이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 그룹은 2026년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를 시작한다. 현지 생산시설에는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3억2000만 리얄(약 1200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양사의 비교우위를 활용한 판매·마케팅 활동과 신규 사업 기회 모색 등 향후 사우디 내 추가적인 수처리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사우디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가 공공 수처리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이 수주에 유리하다.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 절감은 물론 중동 지역 고객이 제품을 주문해서 받기까지 걸리는 리드타임(lead time)도 줄일 수 있다. 사우디는 해수담수화용 RO멤브레인의 최대 시장으로, 전 세계 시장 수요의 21%를 차지한다. 사우디는 물 공급의 70% 이상을 해수담수화에 의존하고 있고, 네옴시티 건설 등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위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역삼투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LG화학은 1246억원을 투입해 청주 공장 부지 내 RO멤브레인 연산 40만 개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RO멤브레인 사업을 향후 5년 내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LG화학이 전 세계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양은 하루 510만 톤으로, 연간 18억6000만 톤에 달한다. 형훈 RO 멤브레인 사업담당 상무는 “LG화학은 지난 2014년 RO멤브레인 사업에 진출한 이래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화된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알코라예프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수처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사우디와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해 RO멤브레인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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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50주년 맞은 GS더프레시, 1조4476억 매출 성장 이뤄
    GS더프레시가 2024년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1974년 5월 대한민국 최초 현대식 럭키수퍼 을지로 삼풍점을 오픈한 이후 1994년 LG수퍼마켓, 2005년 GS수퍼마켓, 2018년 ‘삶의 가치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 마켓’ GS THE FRESH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50년간 한결같이 함께해준 고객에게 오랜 신뢰와 인연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자 ‘한국인의 수퍼’라는 캠페인을 연중 전개해 50주년 기념상품 출시 및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국내 SSM 점포 수 1위, 매출액 1조4476억원 달성 GS더프레시는 50년간 누적 1억70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점포를 방문했으며, 2024년 5월 1일 기준 운영 점포 수 469점, 2023년 기준 매출 1조4476억원을 달성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신도시, 재개발 상권 입지 중심의 공격적인 출점으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GS더프레시는 가맹 경영주와 동반성장하는 가맹사업 확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 총 469점 중에서 가맹점이 357점으로 76%를 구성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의 가맹사업 노하우를 GS더프레시에 접목해 가맹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있으며, 올 7월 5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인오퍼레이션 구축 및 퀵커머스 등 차별화 된 서비스 업계 1위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점포 영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SSM에 최적화된 체인 오퍼레이션 도입, 우리동네GS 앱, 요기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의 시너지, 전국 우수산지 MOU를 통한 신선하고 우수한 상품 독점 공급 등 최적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점을 꼽을 수 있다. GS더프레시의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에 49.2% 성장하며 성공적 O4O를 실현하고 있다. 신선식품(과일·육류·계란 등), 우유, 두부 등 생활 밀착형 상품 약 9000종에 대해 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량 다빈도 구매 트렌드에 맞춰 1~2인 가구형 상품으로 확대하고있다. 또한 GS더프레시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 진행하고 있는 한국 서비스 품질지수(KS-SQI) 대형 슈퍼마켓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경쟁업체 대비 압도적인 고객 서비스 역량을 펼치며, 고객 최우선 가치 추구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정춘호 GS리테일 수퍼사업부장(전무)은 “GS더프레시가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큰 사랑과 지원을 해주신 고객, 가맹 경영주, 파트너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GS더프레시의 구성원들은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신선, 맛 넘버원을 약속하며 대한민국 근거리 쇼핑 최강자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5-01
  • KB국민은행 6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 성공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29일 6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총 15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 금액인 6억달러의 약 5배 수준인 28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를 축소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이달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중동의 두바이 및 아부다비에서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으며, 최근 방문 기회가 없었던 대만에서도 대면 미팅을 통해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KB국민은행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BofA Securities, Citi, Credit Agricole CIB, JPMorgan, KDB, MUFG가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ANZ가 보조간사 역할을 수행했다.
    • 경제
    • 금융
    2024-04-30
  • 인플루언서 마케팅 가장 활발히 활용한 산업군은 뷰티 부문
    레뷰코퍼레이션(대표 장대규)이 지난해 오픈한 국내 약 21만 건 캠페인의 광고 산업군을 분석해 발표했다. 인플루언서 플랫폼 ‘레뷰’에서 2023년 진행된 캠페인 분석 결과, 뷰티 부문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가장 활발히 활용하는 산업군으로 나타났다.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인 ‘제품 사업’ 캠페인 중 뷰티 부문 비중이 30%로 가장 높게 집계됐으며, 생활(24%), 디지털(11%) 등이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상권 홍보를 위한 인플루언서 캠페인인 ‘지역 사업’ 캠페인에서도 뷰티 부문은 3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맛집(41%), 뷰티(32%), 문화(7%) 순이었다. 뷰티 부문의 캠페인수 증가율 역시 괄목할 만하다. 2023년 뷰티 부문 캠페인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역 사업 55%, 제품 사업 13%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뷰티 산업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용도 증가는 온라인 채널의 발달, 디지털 정보의 고도화로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의 인사이트를 통해 제품 정보를 습득하는 문화가 정착하며 일어난 결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실제 디지털 광고마케팅 지식 포털 디엠씨미디어가 발행한 ‘2022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마케터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 운영 시 가장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는 품목은 ‘뷰티/화장품’이다. 또한 인플루언서 계정을 통해 상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뷰티 관련 상품 구매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뷰티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확대 현상은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플랫폼 깃넉스(Gitnux)는 뷰티 및 패션 산업이 전 세계 인스타그램 스폰서 게시물의 25.8%를 차지한다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가장 활발히 활용하는 부문으로 꼽았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뷰티 인플루언서는 직접 경험을 통한 실제 리뷰 제공과 팔로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산업 내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며, 기존에는 인플루언서가 단순 리뷰 기반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직접 PB (Private Brand) 제품을 론칭하거나 판매하는 등 시장에서의 활동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인플루언서 시장에서 뷰티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4-30
  • BNK부산은행, 신종자본증권 형태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 발행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29일, 5년 중도상환 콜옵션이 부여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을 연 4.37%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18일 채권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발행금액의 3배에 달하는 총 3360억원의 수요를 모집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수요예측 결과 발행금리는 연 4.37%로 확정됐으며, 이날 국고금리가 3.49%로 결정됨에 따라 스프레드는 0.88%p로 정해졌다. 부산은행의 이번 신종자본증권 스프레드 0.88%는 지방은행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직전에 발행한 시중은행과의 스프레드 차이가 0.03%에 불과해 자본시장에서 시중은행과의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은행은 인수단(한양증권, 교보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을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하는 한편, 월이자 지급식을 채택해 기관과 리테일 투자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전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폐기물 처리시설 및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환경개선 시설자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김청호 자금시장본부장은 “최근 중동발 전쟁리스크로 인해 환율이 급등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금액을 모집하며 자본시장에서 부산은행의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비율 관리로 시장에서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금융
    2024-04-30
  • 롯데정밀화학 반도체용 소재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27.1% 증가
    롯데정밀화학은 29일 1분기 매출액 39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케미칼사업부문의 반도체용 소재 등의 수익성 개선으로 27.1% 증가했다.케미칼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7% 감소한 2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염소계열 제품의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전방 수요 감소에 따른 국제가 하락 영향이다.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5% 증가한 11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방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판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3공장 및 식의약용 제품 증설 물량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롯데정밀화학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등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세계 1위 생산 규모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의 추가 증설을 올해 하반기 완료해,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 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을 내년까지 완료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하는 식물성 캡슐 소재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고, 환경 문제 대두로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체육 등 식품 소재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계획이다.한편 롯데정밀화학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월에는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 계약을 마치고 암모니아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4월에 베트남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유통 사업 영역을 국내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넓히고 올해 열리는 국내 발전소 혼소 수요 경쟁에 우위를 점해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1분기는 고부가 제품인 반도체용 소재 및 의약용 소재 수익성 증가가 두드러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용 소재, 의약용 소재 증설을 차질없이 완료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2024-04-29
  •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사우디 산자부 장관 만나 현지 사업 협력 방안 논의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고위 관료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 ELECTRIC(일렉트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 자사 부스에 반다르 알 코라예프(Bander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압둘라지즈 마제드 알라흐마디(Adulaziz Majed Alahmadi) 산업전략부 차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관료들이 방문,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LS일렉트릭 해외 사업 주요 임원들과 함께 환담했다고 최근 밝혔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환경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향후 8000여 개 공장이 새롭게 설립될 예정인 만큼 이를 위해 LS일렉트릭이 강점을 지닌 전력 인프라, 자동화, AI 등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사우디 산업부는 전국적으로 여러 권역에 걸쳐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투자에 대한 보조금은 물론 각종 교육 훈련 등 투자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도 강조했다. 구자균 회장은 자사가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송변전소에 전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경험을 살려 향후 확대되는 제조분야에 송전,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구 회장은 이어 전력 인프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공장 자동화와 에너지효율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파트너로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NESMA, Alfanar, Rolaco 등 현지 협력사와 함께 사우디 전력망에 필요한 송변전 및 배전 전력기기를 공급해왔으며 일부 제품은 현지조립생산(SKD)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화에도 나서고 있다며 네옴 시티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BESS(Battery-ESS), 공장 자동화, FEMS(Factory-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산업부 장관과의 협력 논의는 이를 구체화해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4-04-29
  • 한화시스템 위성 개발 및 제작하는 제주한화우주센터 짓는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구)탐라대학교 부지에서 29일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총면적 약 1만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1층엔 위성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 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Thermal Vaccum)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향후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하고, 우주 헤리티지 확보함에 따라 시험 과정이 간소화되면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민간 주도로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우주 산업은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화시스템은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토지·수자원·산림 자원의 식생 상태 분석과 환경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및 안보 분야 활용 △지리정보시스템(GIS) 설계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위성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개발·제조의 산실(産室)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 및 역량 있는 우주 강소기업들과 함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우주 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협력 △다양한 분야의 우주 인력 양성 △우주 관련 파생 산업 개발 등 우주 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며, 이미 여러 민간 우주 기업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모여 우주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높은 고용 유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제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촉진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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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4-29
  • LG화학, 독일 베바스토와 SGF 공급 계약하며 성공적 시장 진출
    LG화학은 29일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기업인 독일 베바스토(Webasto)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향후 수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한다. 세계 100대 전장 부품 회사인 베바스토는 이를 활용해 첨단 선루프 시스템을 만들고 유럽 완성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SGF필름 거래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이다. 주로 선루프 등 자동차 유리에 쓰이며, 평상시에는 불투명하지만 전압이 가해지면 내부의 액정이 재배열되면서 투명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차량에 SGF를 적용하면 차량 실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선루프 등 차량 유리를 구역별로 나눠 투명한 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으로 지정할 수 있다. 원하는 부분만 투명하게 만들어 음영이 생기는 곳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SGF는 최근 프리미엄 차량과 전기차를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로, 수년 내 조 단위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LG화학은 기존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자 소재(Electronics Materials) 분야에서 축적한 액정, 점·접착제 재료 기술과 정밀 코팅, 패턴 형성 기술 노하우를 통해 이미 국내외 200개 이상의 SGF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LG화학의 SGF는 타사 제품보다 빛의 간섭 현상이 적고 어느 방향에서 봐도 깨끗한 시야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LG화학은 올해 양산성을 확보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연간 자동차 300만 대에 적용 가능한 규모의 SGF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더 선명한 검은색(Clear Black)과 빠른 응답속도의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면·측면 유리 등으로 SGF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한편 LG화학은 SGF 외에도 전장용 접착제, 투명 안테나 필름 등 다양한 고부가 전장 소재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신학철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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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삼성전자, 독일 자이스와 협력 강화해 차세대 반도체 사업 경쟁력 높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으로,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4.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23.12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23.5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해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3년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R&D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전작에 비해 AI 성능이 약 15배 이상 향상된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은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이소셀 비전 63D’ 등 다양한 제품을 양산하며 업계 1위 기업을 맹추격하고 있으며, DDI (Display Driver IC, 디스플레이구동칩) 시장에서는 21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NPU (Neural Processing Unit,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처리장치) 사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시스템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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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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