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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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그룹, 1470억 원에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
    현진그룹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선릉 위워크타워(구 미타타워)’를 1470억원에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매입 완료했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신한리츠운용이 2019년 현재 우리자산운용의 전신인 동양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200억원에 인수한 자산으로 5년간 운영 후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매입 이후 5년 만에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 셈이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27에 소재한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4560평 규모의 오피스 자산으로, 위워크의 100% 마스터리스 장기 임차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자산이다. 또한 인근에 GBC, 잠실 MICE, GTX 개통 등의 다수의 개발 호재가 존재해 가치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1월 매각자문사 선정 후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했으며, 지난 2월 현진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달까지 매매계약서를 체결하고 딜을 최종 클로징하기로 했다. 현진그룹은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2023년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문사로 선정했으며, 약 1년간 다수의 우량 오피스 자산 입찰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자문을 진행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apital Markets Group은 매수자인 현진그룹에게 약 1년여 기간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잠재매물 안내, 적정 가치 산정, 입찰 준비, MOU 및 SPA 등의 각종 계약서 협의, 실사 업체 선정 및 실사 지원 등의 매입자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매우 경직된 상황임에도 매수자 니즈에 부합하는 강남 일대의 장래적 가치가 유망한 오피스 자산을 발굴해 제안했다. 특히 강남권역 오피스의 경우 매입 가능 자산의 희소성과 사옥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따라 입찰 경쟁이 치열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자의 자금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조건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또한 계약 체결 및 거래종결까지 매수인과 매도인 양자 간 의견 조율을 이끌어 내 본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최주상 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클라이언트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본 매입자문을 성공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 매수인이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거래에 임할 수 있도록 자문사로써 노력했고, 양 매매 당사자의 노력과 산의성실로 인해 안정적인 딜 클로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apital Markets Group은 선릉 위워크타워를 포함해 과거 디타워 돈의문 매입자문, 여의도 유수홀딩스 매각 및 사옥 매입 자문, 한진중공업 서울 사옥 매각자문, KT용산빌딩 매입자문 등의 다양한 매입자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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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난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훈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의 주체인 찌아 세레이(Chea Serey)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금융 부문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국의 지급결제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으로 별도 환전없이 자국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져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Settlement Bank)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 설립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으로부터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하고 같은 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하게 됐다. 2월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프라삭은행’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내 No.1 상업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영업기반인 지방 지역과 새로운 타깃인 도시지역을 금융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며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는 농어민 소액대출, 소상공인지원 대출, 중산층 주택대출과 같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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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한국가스공사, 한수원 및 예금보험공사와 감사 역량 강화 위해 맞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와 ‘적극행정 확산, 감사 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 최익규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 김태철 예금보험공사 상임감사를 비롯해 각 기관별 감사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 노하우와 기법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감사 품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 반부패·청렴 문화를 적극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내부통제 강화 및 감사제도 개선을 위한 정보 교류 △학습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한 상호 학습체계 구축 △감사 활동 전문 인력 지원 등에 협력함으로써 적극행정과 일하는 공직 문화 확산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 및 국민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는 “3개 기관은 업역이 달라 보유하고 있는 제도와 강점이 다른 만큼,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속 가능한 조직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의 감사 품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확고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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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대봉엘에스 실적 반등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230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9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동반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부문과 종속회사의 실적 향상이 주도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미국의 물가 반등과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한 강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환손실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소재는 연초부터 신제품을 계획하는 뷰티 브랜드와 화장품 제조사 등 거래처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품목 위주의 판매를 증대하고 있고,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BASF와 루브리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진출한 해외 고객사의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원료의약품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호흡기 및 고혈압 원료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전방산업인 완제 제약사의 발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송도 ‘글로벌 뷰티 헬스 R&D센터’ 건설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이며, 실적도 더욱 개선되면서 향후 혁신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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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인카금융서비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63.7%, 당기순이익 53.1% 증가
    인카금융서비스는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1분기 인카금융서비스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1859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당기순이익 1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2%, 63.7%, 53.1% 증가했다. 이로써 인카금융서비스는 9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2022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하고, 고능률 설계사 영입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온전히 자리 잡은 결과라는 내부 평가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속적인 성장과 업계 리더십 강화를 위해 IT 투자, 설계사 교육 강화, 영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국내 대표 기업형 보험대리점(GA)으로 업계 최초 코넥스 상장에 이어, 2022년 2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이후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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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HD현대중공업, 대양전기공업과 수출형 무인잠수정 기술 개발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이 미래 무인함정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양전기공업과 손잡고 수출형 무인잠수정(Unmanned Underwater Vehicle·UUV)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에 소재한 대양전기공업 제2공장에서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대양전기공업 서영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양전기공업은 산업용 조명·전기·전자 부문의 글로벌 기업으로, 다양한 함(艦) 내외 통신장비와 배전반 등을 해군에 납품하고 있는 방산물자 지정업체다. 수중 시스템 분야에서도 자율항해무인기뢰처리로봇(MDV) 및 심해 무인잠수정 등을 독자 개발했다. 무인잠수정은 수중에서의 정찰 및 감시, 기뢰 탐색 및 제거, 해양 환경 자료 수집, 대잠전 임무 등을 수행한다. 기존 개발된 무인잠수정은 안정적인 해상 환경에서 정찰 및 탐색 등의 제한적 작전만 수행할 수 있어 유인잠수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축적된 기술과 특정 임무 수행 모듈 개발 능력을 통해 기존의 무인잠수정과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대양전기공업과의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 무인체계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조선 기술로 ‘K-방산’의 명성을 바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인함정이 글로벌 함정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열린 ‘마덱스(MADEX 2023)’에서 무인잠수정,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등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의 콘셉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엑스포(AI EXPO for National Competitiveness)’에서 팔란티어 사와 공동개발중인 AI 기반 정찰용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TENEBRIS)’ 모형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무인함정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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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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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 위해 하이브리드형 ESS 개발한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을 위해 하이브리드형 ESS를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해 주파수 조정용 ESS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잦은 주파수 변동으로 충·방전 횟수가 증가해 배터리 화재와 수명 단축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설치환경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ESS 개발이 요구된다.이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비나텍은 2021년부터 하이브리드 ESS에 적용되는 MW급 주파수 조정용 슈퍼커패시터의 경제적인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MW급 고용량 슈퍼커패시터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각 기관은 2023년 12월까지 △MW급 장수명·고용량 슈퍼캡 개발 △슈퍼캡-배터리 하이브리드 ESS 기반 구축 및 운영 기술 개발 △2.4억원/MW 이하의 경제적 슈퍼캡 모델 확보 등 과제를 수행한다.슈퍼커패시터는 15년 이상 장기 사용할 수 있고 유지비용이 적어 다른 단주기 ESS보다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해, 배터리와 협조 운전을 통해 역무를 분담함으로써 배터리의 수명을 대폭 연장하고 전기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슈퍼커패시터와 배터리의 협조 운전을 실제 계통에 실증하는 기술은 선진국에서 시도됐으나, 아직 실증단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에서는 100kW급 그래핀 슈퍼커패시터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계통연계 시스템의 경제적인 사업화 모델을 추진 중이다.또한 2023년까지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향상해 30초 이상 MW급 출력을 낼 수 있는 고용량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화 모델을 확보해 한전의 기술적 우위와 다양한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아이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사업의 연장선상으로 한전은 5월 23일 전북 고창 전력시험센터에서 MW급 슈퍼커패시터 계통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파수 조정용 하이브리드 ESS의 계통 적용을 위한 실증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철휴 한전 계통계획처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여기관은 △한전 △전라북도 △비나텍 △인텍이다.한전 전력연구원 담당자는 “대용량 MW급 슈퍼커패시터-ESS 하이브리드 설계 및 운영 기술이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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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2-05-24
  • LG CNS, ‘AI주기율표’ 도입해 고객 맞춤형 AI사업 본격화
    DX전문기업 LG CNS가 고객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AI 서비스 for X’ 사업에 나서며 ‘AI 주기율표’를 본격 도입했다.‘AI 서비스 for X’는 AI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X’로 정의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별로 AI 성공사례와 적용된 솔루션, 플랫폼 등을 사전에 검증하며 성공사례, 솔루션, 플랫폼 등을 고객별 최적의 조합으로 그룹 지어 제공한다. LG CNS는 ‘AI 서비스 for X’를 통해 고객들의 업무에 AI를 빠르게 적용하는 DX 고객경험을 제시한다.LG CNS는 AI사업을 위해 △언어AI △시각AI △데이터AI △복합AI △AI 학습용 데이터 준비 등 5개 영역에 해당하는 52개 AI 비즈니스 사례로 AI 메뉴판 격인 ‘AI 주기율표’를 제작했다. ‘AI 주기율표’에는 △소셜 수요 예측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 △법인카드 이상 사용 감지 △챗봇 △AI 무인시험감독관 등 고객이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포함한다.고객은 ‘AI 주기율표’를 통해 AI 적용 분야를 찾아내고 의사 결정자가 판단하는 중요성과 시급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우선과제를 도출할 수 있다. 또 투자 비용과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 수익률(ROI) 평가를 통해 상세한 전략도 수립할 수 있다.LG CNS는 이미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검증된 AI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상담 영역에서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들의 AI컨택센터와 챗봇을 구축하며 AI 성능을 검증받았고 현대자동차의 AI 컨택센터도 구축 중이다. 제조, 물류현장에서 AI로 제품 품질을 측정하고 불량을 검출하는 품질검사 영역은 롯데글로벌로지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업무 자동화, 사기거래 탐지, 보험심사 자동화 AI 등의 분야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농협중앙회 등에 구축을 성공한 사례가 있다. 마케팅, 수율 극대화, 공급망 최적화 등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계열사로부터 AI 패키지를 검증받았다.LG CNS는 ‘AI 서비스 for X’를 고객사 비즈니스와 IT 환경에 맞게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SaaS 형태로도 제공하고 있다.◇‘AI 서비스 for X’를 위한 ‘AI 디스커버리’, ‘소프트웨어 with AI’ 프로그램 실시LG CNS는 ‘AI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업무에 어떤 AI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지 찾아내는 등 기업고객의 페이포인트를 분석한다. ‘AI 디스커버리’는 고객과 함께 약 2달간의 컨설팅을 진행하며 AI 과제를 발굴하고 전략을 수립한다.LG CNS는 ‘AI 기술’과 LG CNS가 30년 이상 집대성한 ‘소프트웨어 방법론’을 결합해 AI를 고객에 적용하는 엔진인 ‘소프트웨어 with AI’도 만들었다.AI로 구축된 소프트웨어는 전통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유기적 연관 관계를 갖는다. 예를 들어 AI 챗봇은 기존의 콜센터 시스템과, 품질 검사 비전AI는 생산라인 시스템과, 상품 인식 비전AI는 택배 물류 검수 시스템과, 예측 분석 AI는 보험 심사 시스템과 연동된다.LG CNS는 기업고객의 AI 시스템을 구축할 때 설계, 개발, 유지보수 전 사이클에 대한 표준과 구축방법을 제공해 ‘AI 서비스 for X’를 실현하는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언어·시각·데이터 복합 AI ‘멀티모달’과 ‘메타버스 컨택센터’ 등 AI 신기술 제공LG CNS는 ‘AI 서비스 for X’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AI 신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언어AI로 가상상담원의 목소리와 멘트를 구현하고 비전AI로 아나운서 등 실제 인물을 가상화해 금융사 무인점포 AI뱅커 서비스에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한다. 또 은행 점포를 메타버스로 가상화해 소비자의 아바타가 가상점포를 돌아다니며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 상담을 받는 등의 ‘메타버스 컨택센터(MVCC)’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LG CNS는 ‘언어 AI LAB’을 신설했고 기존에 운영하던 ‘비전 AI LAB’, ‘데이터 AI LAB’, ‘AI 엔지니어링 LAB’과 함께 4대 AI 연구소(LAB) 세팅을 완료했다. △언어 △시각 △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으로 연구 분야를 세분화해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AI·데이터 전문가도 약 800명이 소속됐다.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겸 부사장은 “LG CNS가 수행한 AI 성공 케이스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체계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할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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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4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11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이날 환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마지막 날 바쁜 일정에도 정 회장과 별도로 회동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국내외 이목이 쏠렸다.정의선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은 당초 10여분 정도로 예정됐다. 그러나 환담과 언론 영어 스피치, 추가 환담 등으로 이어지면서 총 50분가량 진행됐다.정의선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및 배터리셀 공장 투자 배경과 미국에서 추진하는 미래 신사업 분야의 내용 및 앞으로 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환담 직후 정의선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야외에 마련된 장소에서 한·미 기자단을 대상으로 스피치를 진행했다. 정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스피치 장소로 함께 이동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2013년 방한 당시 정의선 회장을 만났고, 정 회장이 찍은 사진을 보내줘 기뻤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정의선 회장은 스피치에서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건설에 투입하기로 한 55억달러 외에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이 미래 신사업 분야와 관련, 미국에 5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체 신규 투자는 100억 달러를 넘게 됐다.현대차그룹은 5월 2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로보틱스, 도심 항공,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정의선 회장은 스피치에서 “미국에 진출한 지 40년이 된 현대차그룹이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제 또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조지아주에 들어설 새로운 전기차 전용 공장은 미국 고객들을 위한 높은 품질의 전기차를 생산해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5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미국 기업들과 로보틱스, 도심 항공, 자율 주행,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의선 회장은 “100억달러가 넘는 신규 투자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 과제인 탄소 중립에도 기여하겠다”며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가운데 무공해 친환경 차량의 비율을 40~50%까지 높이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정의선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현대차그룹의 미국 사업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스피치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물론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에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현대차그룹이 미래 신산업 50억달러와 전기차 및 배터리셀 공장 55억달러 등 100억달러 이상을 미국 제조 분야에 투자하기로 발표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투자를 통해 8000명 이상 고용이 창출될 것이며, 이런 투자를 통해 미국 국민과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정부의 제조업 부흥 정책과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기차는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업들에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충전소들이 전국에 생기면 주변에 다른 사업장들도 생겨나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정의선 회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런 투자에 보답하기 위해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지난 이틀 동안 한·미 간 굳건한 동맹과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스피치를 마무리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미국 내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생산 설비 향상 및 전기차, 수소, 도심 항공, 로보틱스, 자율 주행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 74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현대차그룹의 완성차 및 신사업 관련 해외 현지 투자는 국내 광범위한 연관 산업 성장은 물론,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현대차그룹의 해외 투자는 현지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수요를 증가시켜왔다. 그 결과 국내 생산과 수출 증가, 국내 부품 산업의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형성해 왔다.이번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투자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 투자가 이뤄지면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생태계에도 긍정 효과를 미치는 ‘제2의 앨라배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한편 현대차·기아는 국내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5월 18일 국내 전기차 분야에 2030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하고, 2030년 한국에서 전기차 144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음. 이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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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한화시스템,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수출 MOU 체결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이탈리아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Leonardo S.p.A.)와 ‘항공기용 AESA 레이다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의 ‘능동형위상배열(이하 AESA) 레이다’ 안테나 장치와 레오나르도의 신호처리기·전원공급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구현해 다양한 항공기 기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공동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한화시스템과 레오나르도는 AESA 레이다 개발에 있어 각 사의 강점을 융합해 기술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ESA 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의 표적에 대해 탐지와 추적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레이다 전면부에 장착된 1000여 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빠른 빔 조향이 가능해 △넓은 영역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지원한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일부 선진국만 보유한 최첨단 AESA 레이다의 수출 기회를 창출해 대한민국 방산 기술력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외 선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수출 제품군을 확대해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화시스템은 2022년 초,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천궁-II(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 다기능 레이다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 있다. 또 △2017년 필리핀 호위함 전투체계 △2019년 필리핀 호위함 전투체계 성능개량 △2022년 4월 필리핀 초계함에 국산 전투체계 등의 수출을 성사하며 글로벌 시장에 국내 방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레오나르도는 항공우주 분야와 방위 및 보안 전문 글로벌 방산업체다. 회전익·고정익 항공기와 항공기용 레이다·항전 장비를 포함한 항공기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이탈리아의 다국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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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삼성 생활가전, 유럽 소비자 매체 평가서 연이어 최고 평가 받아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유럽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영국 최고 권위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지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Which Awards) 2022’에서 ‘올해 최고의 대형가전 브랜드(Large Appliance Brand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생활가전 제품(Consumer Electronics products)으로는 유일하게 영국 왕실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위치는 영국 소비자연맹지로 2007년부터 매년 전문가들의 평가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자동차, IT(컴퓨터·모바일), 가전 등 총 11개 부문별로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브랜드를 선정해 ‘올해 최고의 브랜드’를 수여한다. 스웨덴과 덴마크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냉장고가 1위로 선정됐다.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삼성 냉장고(모델명 RR40M7165WW)는 1도어 냉장 전용고다. 1도어 냉장 전용고는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대중적인 형태의 제품이다. 스웨덴 소비자 매체 ‘라드앤론(Rad&Ron)’은 1도어 냉장 전용고 평가에서 47개 모델 가운데 삼성 냉장고에 80점을 부여하고 1위로 선정했다. 이로써 삼성 냉장고는 이 부문에서 2018년부터 5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이번 제품 평가는 2022년 5월 22일 기준 냉장 성능, 온도 성능, 에너지, 소음, 사용성, 신뢰성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삼성 냉장고는 특히 냉장 성능, 에너지 소비 효율, 소음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라드앤론은 “내부 공간 어느 위치에서도 편차 없이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온도 변화가 발생하기 쉬운 도어 상단 보관 공간까지 정온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덴마크 소비자 매체 ‘탱크(Taenk)’도 삼성 냉장고에 최고 점수인 79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다.탱크는 이 제품이 거의 모든 항목에서 뛰어나다고 극찬하면서 특히 에너지 소비 효율과 정온 기술, 냉장 성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제품 평가는 2022년 5월 22일 기준 냉장 성능, 온도 성능, 에너지, 소음, 사용성, 신뢰성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위에 선정된 삼성 냉장고는 냉기를 유지해 식재료를 더 신선하게 보관해 주는 ‘메탈쿨링’, 강력한 냉기로 빠르게 온도를 낮춰 주는 ‘파워 쿨’ 등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1도어 냉장고는 최근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1도어 냉장고 매출은 비스포크 냉장고가 처음 출시된 2019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유럽의 공신력 있는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며 삼성 생활가전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과 품질의 제품을 더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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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서 기후 위기 논의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세계경제포럼)에서 전 세계 리더와 기후 변화 위기 대응 방안을 나누고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LG화학은 22일부터 26일(이하 현지 시각)까지 닷새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위크의 기후 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한 패널로 참여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경제포럼 서밋에 참석한다. 신 부회장은 올해에는 총 4개 세션과 10여 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TMM)에 나선다.25일에 열리는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Winning the Race to Net Zero)’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패널로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LG화학의 역할과 전략을 공유한다.이 세션은 세계경제포럼 측이 별도로 동명의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제다. 신 부회장을 포함해 리치 레서(Rich Lesser) 보스턴컨설팅그룹 CEO, 에스터 바이젯(Ester Baiget) 노보자임 CEO, 드미트리 드 브리즈(Dimitri De-Vreeze) DSM 공동 CEO가 패널로 함께한다.신 부회장은 사업장 내 탄소 감축(Scope1&2)에 그쳤던 기존의 논의에서 나아가 직접적인 제품 생산부터 협력 업체와 물류 시스템, 제품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기타 간접 배출, Scope3) 감축으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LG화학은 △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원료로의 전환 △모든 제품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 (Life Cycle Assessment) △공급망 ESG 관리 등을 통해 기업 활동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감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2050년 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매년 평균 2000만 톤의 탄소 배출(연간 420만 대 차량이 내뿜는 량)을 줄여야한다.이외에도 신 부회장은 세계 최대 기후 리더 모임인 ‘기후 리더 연합’에 참여하는 한편 △화학·첨단소재 산업 대표 회의 △유럽연합(EU) 전략 대화 △10여 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에서 미래 투자 협력 등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신학철 부회장은 “기후 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인류의 문제이자 고객과 시장의 기준”이라며 “우리 사업과 연관된 모든 공급망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는 등 글로벌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 LG화학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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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세계 스트리밍 시장 두 자릿 수 성장’ 보고서 발표, 대화면 부문서 스마트 TV가 리니어 TV 추월
    스트리밍 미디어용 연속 측정 분석 플랫폼 콘비바(Conviva)가 발표한 스트리밍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세계 스트리밍 시장이 북미(5%), 유럽(9%) 등 성숙한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10% 더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키스 주브체비치(Keith Zubchevich) 콘비바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최근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창의적인 자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여러 플랫폼에 힘입어 세계 스트리밍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성숙한 시장에서 소형 기기를 벗어나 스마트 TV로 스트리밍을 감상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며 “스트리밍이 대화면 부문에서 시간표에 맞춰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리니어(linear) TV를 뛰어넘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콘비바의 2022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대화면(커넥티드 TV, 스마트 TV, 게임 콘솔 등)이 전체 스트리밍 시간의 77%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스트리밍 기기로 자리 잡았다. 세부적으로 데스크톱과 게임 콘솔 시청 시간이 2021년 1분기에 비해 15% 감소했지만 스마트 TV 시청 시간은 34% 증가했다. 커넥티드 TV 시청 시간은 1%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쿠(Roku)가 커넥티드 TV 부문에서 31%의 시청 시간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고, 아마존 파이어(Amazon Fire)가 16%로 그 뒤를 이었다.실제 스트리밍 시간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TV 시청 시간이 78% 증가해 상위 대화면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스마트 TV 부문에서는 LG TV, 삼성 TV, 비지오(Vizio) TV가 모두 약 20%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영상 시작 소요 시간 제외 스트리밍 품질 전반적으로 개선전 세계 스트리밍 품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레이트/화질이 17.3% 개선됐고 버퍼링과 영상 시작 오류가 각각 약 1%, 17.6% 감소했다. 다만 영상 시작 소요 시간이 옥에 티로 남았다. 영상이 시작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30% 늘었다. 아프리카 시청자들이 8초로 가장 긴 시간을 기다렸고, 유럽은 평균 4초로 가장 빨랐다.틱톡, 스포츠 리그 우위콘비바에 따르면 소셜 플랫폼 스트리밍이 스포츠 리그와 팬 간 교류의 창구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모든 스포츠 리그의 스트리밍 시청자(streaming audience) 점유율을 늘린 소셜 플랫폼은 틱톡(TikTok)이 유일했다. 분데스리가, 세리에 A, 프리미어리그 모두 틱톡 시청자 점유율을 각각 최대 6% 늘렸고, 미국프로풋볼(NFL)은 4%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슈퍼볼에서 승부를 겨룬 로스앤젤레스 램스(Los Angeles Rams)와 신시내티 벵골스(Cincinnati Bengals)는 2월 13일부터 14일 사이에 틱톡 팔로워를 10만명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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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그로바라, 두바이 글로벌 커넥트와 파트너십 체결해 중동 본사 및 쇼룸 설립
    그로바라(Grovara)가 해외 구매자와 판매자 간 거래를 돕는 도매 시장인 두바이 글로벌 커넥트(Dubai Global Connect, 이하 DGC)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두바이 현지 법인으로서 사업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그로바라의 ’우선 출시(first-to-market)’ 디지털 글로벌 거래 플랫폼을 DGC의 물리적 시장과 통합해 DGC의 구매자 및 판매자에게 최상의 속도, 안정성 및 성장 잠재력을 제공할 예정이다.그로바라는 도매 식품, 가정용 가구 및 패션 무역에 주력하는 DGC의 최첨단 쇼룸 생태계와 국제 B2B 온라인 시장을 활용해 생활 소비재(CPG) 브랜드들의 글로벌 유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로바라의 디지털 플랫폼은 글로벌 도매 거래를 간소화·자동화해 구매자가 공급업체와 판매자를 찾고 관리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주문 처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아부 카마라(Abu Kamara) 그로바라 공동 설립자 겸 최고 경영자(CEO)는 ”무역의 미래는 인간의 손길이 닿는 디지털에 있다. 그로바라의 혁신적인 글로벌 시장은 DGC의 브랜드 및 구매자 커뮤니티를 온라인으로 이동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기술은 국제 무역을 견인할 추진체이며, DGC의 물리적인 최첨단 맞춤형 쇼룸 시장과 결합한다면 두바이는 최고의 ‘발사대(launching pad)’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DGC의 시설은 두바이 최대의 단독 도시 통합 개발 단지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두바이 사우스(Dubai South)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사우스는 항공·육상·해상을 연결하는 복합 운송 인프라와 주거 및 상업 지구 등 항공 및 물류 생태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완공 예정인 DGC의 시설은 세계 최대 공항이 될 알 막툼 국제공항(Al Maktoum International Airport)과 중동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항구인 제벨 알리항(Jebel Ali Port) 사이에 위치한다.4시간 비행 거리 내 25억명, 8시간 비행 거리 내 50억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두바이는 거주·업무·여가 선용에 이상적인 곳으로, 전국에 투명하고 기업 친화적인 자유 구역 규정을 두고 있다. 두바이 사우스의 자유 구역(Dubai South Free Zone)은 독창성을 강조하고 비즈니스 편의를 제공하며 100% 외국인 소유권과 소득 및 개인 세금에 대한 면세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그로바라는 선별된 시장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제공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간편한 제품 검색, 가격 책정 및 구매를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를 찾는 신생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 도매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는 그로바라의 자동화한 수출·사업 문서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해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유지니아 쉴리터(Eugenia Schlitter) 그로바라 영업 이사는 ”우리는 기술과 국내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든 지역의 구매자와 판매자가 중간 지점인 두바이에서 만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DGC는 쇼룸, 부티크, 쇼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한 셀프 저장 시설과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에 필요한 원스톱 숍을 지원하는 스마트 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있어 브랜드와 구매자가 통합된 물리적 공간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GC는 또 고급스러운 강당, 혁신 허브, 기업가 센터를 갖추고 산업별 프로그램을 연중 기획하고 있다.폴 부츠(Paul Boots) DGC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두바이의 DGC에 그로바라를 영입해 기쁘다”며 ”그로바라는 일 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DGC의 물리적 쇼룸 생태계를 활용해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두바이는 신흥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관문이다. 그로바라와 DGC의 결합으로 많은 브랜드가 두바이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구매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두바이를 국제 B2B 식품 무역의 기지로 구축하려는 DGC의 목표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더불어 그로바라의 사업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제
    2022-05-20
  • 한화그룹, 5월 20일 UN 세계 꿀벌의 날 맞아 탄소저감벌집 ‘솔라비하이브’ 공개
    한화그룹이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탄소저감벌집인 ‘솔라비하이브(Solar Beehive)’를 5월 20일 ‘UN 세계 꿀벌의 날’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꿀벌의 생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개체 수를 늘리고 생물다양성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한화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솔라비하이브에는 약 4만마리 꿀벌들이 살며 교내 실습용 과일나무와 주변 지역 식물의 수분에 도움을 주게 된다. 한화는 꿀벌들의 생육 및 활동 데이터를 꿀벌 개체 수 관련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농수산대학교와 5월 11일 MOU를 체결했다. 한화의 솔라비하이브는 꿀벌들의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벌통과 벌통에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외부 설치물로 구성된다. 벌집 상단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벌통 내 온도, 습도, 물과 먹이 현황을 확인·제어하고 벌통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솔라하이브는 말벌과 같은 꿀벌의 천적 출몰을 소리 측정과 분석을 통해 탐지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말벌이 접근하면 꿀벌만 지나갈 수 있는 작은 통로로 입구를 전환해 말벌의 침입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의 개체 수와 종 다양성의 급감은 식물에서 동물로 이어지는 생태계 붕괴와 인류의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로 평가받는다. UN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약 78억명인 세계 인구는 2100년 약 110억명으로 증가해 식량 수요는 늘어 날 것이지만, 꿀벌의 개체 수는 정체하거나 줄고 있어 인구대비 꿀벌의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2021년 12월 ‘영국·프랑스 통합생태학회’는 태양광 발전소의 주변 환경을 잘 활용하면 꿀벌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랭커스터대 생물학과 연구진은 영국 내 태양광발전소 위치와 주변 지역 꿀벌 개체 밀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태양광발전소 반경 1km 이내의 꿀벌 개체수가 다른 농경지보다 최대 4배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영국의 태양광발전소 주변이 공원 형태로 조성돼 다양한 식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태양광 발전이 꿀벌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오해를 반증하는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또 미국과 유럽에도 태양광 발전소 인근 지역의 식생을 활용해 양봉을 병행하는 사례가 있다. 태양광 패널 하부에 야생화를 심어 꿀벌과 나비 등 수분 활동을 하는 곤충들에게 적합한 서식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김혜경 한국농수산대학교 산업곤충학과 교수는 “솔라비하이브는 꿀벌의 발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병해충 등의 위험 요인을 즉시 감지할 수 있어 꿀벌의 개체 수 증식 및 종 보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 관련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한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기른 묘목으로 3개국에 총 9개 친환경 숲을 조성했으며 축구장 200개 면적에 달하는 약 143만㎡에 약 5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2022년 4월에도 태양광 발전설비와 공기 중 유해 물질을 정화하는 각종 설비를 지원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한 수업 환경을 제공하는 ‘맑은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 초등학교 140개 학급, 3500명 학생들의 교내 환경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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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건국대 전봉현 교수팀, 나노 갭 구조 제어한 금나노입자 기술 개발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전봉현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와 김동은 교수(융합생명공학과) 연구팀은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한 번에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기술은 금 같은 귀금속 나노입자의 표면에 특정 분자를 흡착해 해당 분자의 라만 산란이 매우 증폭되는 ‘표면증강 라만산란(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SERS)’을 이용했다. 이러한 SERS 신호는 나노입자의 구조 및 모양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전 교수팀은 시드가 되는 작은 금 나노입자를 큰 실리카 나노입자에 먼저 도입하고, 이후 첨가되는 금 소스의 농도 제어를 통해 금 나노입자 간 갭 제어를 했다. 이를 통해 매우 강한 SERS 신호를 얻을 수 있는 나노구조체를 만들었다.전 교수는 “나노 갭 제어된 금 나노입자는 다양한 표적물질의 정량 고속 검출 시스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는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고감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기에 액체 생체검사 기반의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에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이 논문은 나노과학 및 나노기술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Nanobiotechnology’에 실렸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논문에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의 연구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에는 전봉현 교수와 김동은 교수(이상 건국대), 강원대 장혜진 교수, 서울대 정대홍 교수, 복성재 연구원, 최윤식 연구원과 김민희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 경제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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