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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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노벨파마와 개발 중인 GC1130A, 임상1상 임상계획서 미FDA 승인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 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GC1130A’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사는 ‘GC1130A’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할 글로벌 임상을 위해 연내 미국, 한국, 일본에서 다국가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환자 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ICV, Intracerebroventricular injection)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를 개발 중이다. 해당 치료제는 비임상 단계에서 증명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ODD)와 소아희귀의약품(RPDD) 지정을 받았으며, 유럽 EMA로부터도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녹십자는 이번 승인으로 신속한 임상 1상 진입이 가능해진 만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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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파수, 파로스네트웍스 인수 완료 OT 보안 시장 뛰어든다
    파수(대표 조규곤, 이하 파수)가 OT(운영기술)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파수는 OT 보안 전문기업 파로스네트웍스(이하 파로스)를 인수하고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파수는 차별화된 역량과 노하우를 갖춘 파로스를 기반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OT 보안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OT 보안은 제조, 에너지, 운송 산업 등의 장비, 시설 등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CS (산업제어시스템) 등을 포함한 OT시스템이 공격받으면 공장이나 발전소가 멈추거나 오작동할 수 있어 막대한 경제적, 인적, 환경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OT 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산으로 IT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졌다. 실제 최근 대형 제조기업 및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EU는 강력한 징벌적 과징금을 부여하는 ‘네트워크 및 정보 시스템 지침2(NIS2)’을 제정했으며, 국내에도 관련 법제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파수는 차별화된 OT및 ICS 보안 컨설팅 역량을 지닌 파로스를 인수해 OT 보안 사업에 진출한다. 파수가 인수한 파로스는 OT 보안 솔루션 컨설팅 전문업체로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초대형 공장 등을 포함한 다수의 대기업 고객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OT 보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까지 OT보안을 도입하고 적용하기 위한 전과정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20여년간 확고한 데이터 보안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파수는 최근 기업용 LLM ‘엘름(Ellm)’을 출시하며 기업용 생성형 AI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이번에는 파로스 인수를 통해 OT 보안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특히 국내도 OT보안 의무화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관련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OT 보안이 AI 사업과 함께 파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파수는 파로스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화하는 OT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IoT와 IIoT(산업용 사물 인터넷),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등, 운영 시스템이 급속도로 고도화되면서 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IT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독립적인 프로토콜과 운영 환경 등으로 보안 적용이 늦어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는 전문성과 노하우의 부족으로 OT 보안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표는 “파수의 일원이 된 파로스는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에 이르는 독보적인 OT 보안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며 “파수와 파로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OT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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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동아ST 250억 투자해 아이디언스 2대 주주 될 예정, 베나다파립 병용투여 권리 획득할 듯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의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 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며,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AhR (Aryl Hydrocarbon Receptor,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2a 상을 준비하고 있다. 4월 미국암학회에서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억제제 ‘DA-451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깃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의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를 하반기에 신청할 계획이다. 아이디언스는 2019년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다수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의 복구 관여하는 효소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베나다파립에 대한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암 분야의 경우 2022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표준 치료제 대비 폭넓은 사용 범위와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1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며 베나다파립의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동아에스티와 같은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아이디언스의 R&D 역량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혁신적인 항암 치료법을 발굴하고 신약 개발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디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의 기술과 물질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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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그리너지, UKRI로부터 자금 지원 받아 영국에서 LTO 배터리 셀 생산 예정
    그리너지(대표 방성용)가 영국 정부 R&D 조직인 UKRI (UK Research and Innovation)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빠르면 2025년부터 영국 내에서 LTO 배터리 셀(Cell)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5일 영국 정부는 영국 내 배터리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국내 생산기반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영국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50만파운드 규모의 Faraday Battery Fund를 조성해 수혜 기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태양력 및 풍력 Off-Grid Lighting 솔루션 제공업체인 Snapfast와 그리너지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해 있는 UKBIC (UK Battery Industrialization Center) 생산라인에서 올해 7월부터 LTO 셀 시험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리너지는 UKBIC이 요구하는 형태(form factor)의 LTO 셀을 개발하고, 2024년 내 시험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그리너지의 혁신적인 LTO 배터리 기술을 영국 내에 유치하는 것을 중요한 이정표로 간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영국과 유럽 전역에 걸쳐 메가와트(MW) 용량의 LTO 배터리 양산을 위한 지역 생산 시설을 확립해 기술 및 양산 기술 확보는 물론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너지는 영국 및 유럽에서 LTO 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을 목표로 지난 2024년 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을 통해 양산공장이 준공돼 양산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셀 생산에 따라 그리너지는 기술사용료만 최대 수백억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NetZero 배출 달성을 위한 주요한 한 걸음이다. 패러데이 배터리 기금의 지원을 받은 그리너지와 Snapfast 간의 협력을 통해 우리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가정과 산업분야에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인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리너지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KBIC은 전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재임 당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수천억 파운드를 투자해 설립된 배터리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이다. Snapfast는 지난해 그리너지로부터 여러 차례 Off-Grid Lighting용 배터리를 수입했으며, 그리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양한 분야의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리너지는 산업용 및 가정용 ESS 사업뿐만 아니라 철도, 선박, 방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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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온채널과 1688닷컴 제휴, 중국 도매 상품 한국 B2B 시장 공급
    ‘온채널’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기업 간 거래(B2B) 쇼핑 플랫폼 ‘1688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도매 상품이 본격적으로 한국 B2B 시장으로까지 확장 공급될 예정이다. 1688닷컴은 중국 내수 기업용 B2B 쇼핑 플랫폼으로, 1억 개가 넘는 상품을 저렴한 도매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사이트다. 온채널은 한국 e커머스 판매사들이 1688닷컴의 방대한 상품을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중국어 번역 및 이미지 수정 AI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대행(드롭시핑·dropshipping)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위탁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도매 상품을 손쉽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온라인 판매사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온채널은 이번 1688닷컴과의 전략적 제휴는 한국 판매사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의 다양한 중국 도매 상품 유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사의 제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5월 중 온채널 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B2B 유통 플랫폼 온채널은 변화하는 온라인 유통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반응하고 있는 곳으로 약 45만 개 이상의 상품 데이터를 8만 명의 회원사와 함께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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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현진그룹, 1470억 원에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
    현진그룹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선릉 위워크타워(구 미타타워)’를 1470억원에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매입 완료했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신한리츠운용이 2019년 현재 우리자산운용의 전신인 동양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200억원에 인수한 자산으로 5년간 운영 후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매입 이후 5년 만에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 셈이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27에 소재한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4560평 규모의 오피스 자산으로, 위워크의 100% 마스터리스 장기 임차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자산이다. 또한 인근에 GBC, 잠실 MICE, GTX 개통 등의 다수의 개발 호재가 존재해 가치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1월 매각자문사 선정 후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했으며, 지난 2월 현진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달까지 매매계약서를 체결하고 딜을 최종 클로징하기로 했다. 현진그룹은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2023년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문사로 선정했으며, 약 1년간 다수의 우량 오피스 자산 입찰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자문을 진행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apital Markets Group은 매수자인 현진그룹에게 약 1년여 기간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잠재매물 안내, 적정 가치 산정, 입찰 준비, MOU 및 SPA 등의 각종 계약서 협의, 실사 업체 선정 및 실사 지원 등의 매입자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매우 경직된 상황임에도 매수자 니즈에 부합하는 강남 일대의 장래적 가치가 유망한 오피스 자산을 발굴해 제안했다. 특히 강남권역 오피스의 경우 매입 가능 자산의 희소성과 사옥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따라 입찰 경쟁이 치열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자의 자금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조건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또한 계약 체결 및 거래종결까지 매수인과 매도인 양자 간 의견 조율을 이끌어 내 본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최주상 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클라이언트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본 매입자문을 성공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 매수인이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거래에 임할 수 있도록 자문사로써 노력했고, 양 매매 당사자의 노력과 산의성실로 인해 안정적인 딜 클로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apital Markets Group은 선릉 위워크타워를 포함해 과거 디타워 돈의문 매입자문, 여의도 유수홀딩스 매각 및 사옥 매입 자문, 한진중공업 서울 사옥 매각자문, KT용산빌딩 매입자문 등의 다양한 매입자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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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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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익산·나주 사업장, 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LG화학은 익산·나주 사업장 2곳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LG화학 익산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의 96%를 재활용하는 데 성공해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나주 사업장은 재활용률 94%를 달성해 ‘실버’ 등급을 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 익산 양극재 사업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세라믹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약 2100톤 가운데 96%를 재활용하고 매립률을 제로화(0%)하는 데 성공했다. 나주 사업장은 생산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63톤가량 절감했으며, 폐기물 모니터링을 통해 2018년부터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는 등 자원순환 노력을 지속해왔다. 국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의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평균이 61%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인증을 획득한 익산·나주 사업장의 재활용률은 동종 업계 대비 약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LG화학은 주요 사업장에 환경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업장 신·증설 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LG화학은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뽑아내는 열분해유 사업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협력사·물류·폐기물 등 간접배출 영역(Scope3)까지 선도적으로 환경영향 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를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화학 CSEO (최고안전환경책임자) 김영환 전무는 “LG화학은 탄소 감축을 위해 폐기물을 자원과 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과제를 적극 수행하고 있으며, 전 사업장에 대한 폐기물 매립 제로화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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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2-07-13
  • 유비온, 코스닥 이전 상장 결정 ‘IPO 준비 본격화’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대표 임재환)이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스닥 상장 추진의 건을 가결하고, 이전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회사는 제반 사항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IPO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00년 1월 설립된 유비온은 다양한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EdTech)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사업을 확장 중인 기업으로,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이후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EBS 온라인 클래스를 개발해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이끌었고,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기업’에 선정되면서 교육 시장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유비온의 대표 서비스로는 2013년에 론칭한 학습 경험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가 있다. 대학 시장에서 점유율을 선도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코스모스의 제품군은 △학습 관리 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생 경험 관리 시스템(Exprerience Management System) △인공지능 기반 시험 시스템(Internet Based Test)으로 이뤄져 있다. 코스모스는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적·교육적 환경에 맞게 개발돼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회사는 풍부한 국내 교육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총 9개국 내 10건의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수주액은 144억원에 달하는 등 국제개발협력(ODA) 교육 사업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특히 유비온은 수혜국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세우는 컨설팅 능력에 강점이 있다. 이에 2023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인 유비온의 ‘아제르바이잔 교사 역량 제고 및 교육 정보화 사업 수행 용역’은 체계적인 사업 수행 능력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주력 사업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신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회사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 회사의 핵심 전략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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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2-07-13
  • 간 질환 치료제 개발 난제 ‘HBV/HDV 감염 및 생체 호르몬 수송 메커니즘’ 규명
    피씨지바이오텍(대표 이원태)은 "타우로콜레이트 동시 수송 폴리펩타이드(NTCP)와 NTCP-저해항체 복합체의 고해상도 3차원 입체 구조 및 작용 기작을 규명했다"며 해당 내용이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6월 30일(현지 시각)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체내에서 나트륨, 담즙산을 간으로 이동시키는 핵심 막당단백질인 NTCP(Sodium taurocholate cotransporting polypeptide)는 B형 간염, D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위한 약물 개발의 중요한 표적이었다.NTCP는 담즙산에 대한 간 흡수 수송체로서 주요 기능 외에 간세포 암의 주요한 발병 원인인 B형 간염 바이러스(HBV) 및 D형 간염 바이러스(HDV)가 간세포로 침투하는 데 필수 작용을 하는 수용체다.이런 이유로 NTCP의 고해상도 삼차원 원자 구조를 규명하고 담즙산을 수송하는 상세 기작을 밝혀내는 것이 미래의 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학계의 핵심 과제였다.그러나 생체막에 존재하는 당단백질(Glyco-protein) 특성상 단백질을 분리·정제하기 어려워 신약 연구에 난항을 겪어왔다.이원태 대표 등 피씨지바이오텍 연구팀은 NTCP와 담즙산, 호르몬이 결합하는 작용 기작을 규명하기 위해 초저온 전자 현미경(Cryo-EM)을 이용해 NTCP와 수송 부위를 인식하는 항체가 결합된 복합체의 원자 삼차원 구조를 규명했다.또 고해상도 구조를 바탕으로 담즙산과 결합하는 데 핵심적인 아미노산들을 밝히고 이들의 중요성도 세포 내에서 확인했다.이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생체에서 NTCP의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기작과 담즙산, 스테로이드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의 수송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B형 간염 바이러스 퇴치 및 이 때문에 유발되는 심각한 간 질환인 간경변증, 나아가 간세포 암을 제어할 신약 개발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제
    • 기업
    2022-07-12
  • 현대자동차-LACMA 파트너십,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 개막
    현대자동차가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전시이자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젝트를 9월 11일(일, 현지 시각)부터 2023년 2월 19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는 한국 근대 미술의 형성 시기인 1897년부터 1965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영향을 주고받던 88명 작가의 미술 작품 1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미술품 63점을 비롯해,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소장품 등 평소 대중에 공개되지 않던 여러 개인 소장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조선 말기부터 광복 전까지 다양한 해외 문화 교류기에 한국 근대 미술사의 형성에 영향을 주고받은 유럽·미국·일본 작가들의 작품 세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한국 전쟁 이후 근현대 시기로 이어지는 과도기 시절의 유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하나의 선상으로 엮어내 근대 시기의 한국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다.한국 근대 시기를 주제로 한 대규모 기획 전시는 서구권 미술 기관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이번 전시는 LACMA와 현대자동차의 장기 파트너십 중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의 하나로 장기간의 연구와 기획을 통해 마련됐으며 영문 도록도 함께 출판된다.이번 전시는 서구에서 주로 소개됐던 한국의 전통 유물 혹은 현대 미술작품이 아닌 전통과 현대를 잇는 근대 시기에 방점을 둔다는 점에서 미술사적 의미가 깊다.LACMA 미술관장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은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는 다른 문화와의 접촉과 교류를 통해 작가들의 새롭고 다양한 창의적 시도가 등장한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근대 시기를 조명하고 있다”며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해준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현대차는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이 한국 미술사를 재조명하고 전 세계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이번 전시는 다양한 시대적 변곡점을 맞으며 형성된 한국 미술의 근대성을 폭넓은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뜻깊은 대화의 장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자동차는 LACMA와 2015년부터 이어온 장기 파트너십 활동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다룬 다수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2019년에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한국 서예 전시도 선보인 바 있다.현대자동차는 미국 LACMA 10년 장기 후원 외에도 △영국 테이트 11년 장기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 후원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으로 진정성 있게 문화 예술계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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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2
  • 삼성전자, 로블록스에 체험형 가상 공간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공개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Samsung Space Tycoon)’이라는 가상 공간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우주에서 외계인 캐릭터와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아이템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Z세대 등 젊은 고객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가상의 삼성 제품을 만들고 즐기는 통합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삼성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외계인들이 신제품을 연구하는 삼성 우주 연구소를 배경으로 하며 △자원을 얻는 마이닝 존(Mining Zone)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Shop) △제품을 제조하는 랩(Lab)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자원을 발굴해 스마트폰부터 각종 가전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가상공간 속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가방이나 스쿠터로, ‘제트 봇’ 청소기가 하늘을 나는 호버보드로, 라이프 스타일 TV ‘더 세로’가 1인용 헬리콥터로 이용되는 등 실제 제품이 게임 아이템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20여종의 삼성전자 제품으로 구성된 아이템들은 성취 등급 등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며, 각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정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한국어·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14개 언어로 동시 출시되며, 게임 외에도 댄스파티 등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능을 앞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또 삼성닷컴(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YouMake’ 캠페인과 연계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냉장고, TV,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삼성 제품을 자신이 원하는 조합과 색상으로 선택하는 #YouMake의 맞춤형 경험을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에서도 체험하고, 게임에서 제작·수집한 제품을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김진수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가상 공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되도록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을 디자인했다”며 “미래 고객을 위해 흥미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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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2
  • 코넥스트, 유전자재조합 콜라게네이즈 기반 치료제 임상시험 추진
    임상단계 바이오벤처인 코넥스트는 재조합 콜라게네이즈 기반 치료제인 CNT201에 대한 IND 패키지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2년 중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022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를 통해 밝혔다.CNT201은 2종의 고순도 콜라게네이즈로 구성되는 복합제형 제품으로,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통해 제조돼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다.코넥스트는 듀피트렌구축과 페이로니병, 미용성형 분야의 셀룰라이트 등 3가지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서 CNT201을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단계 진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GLP 독성시험과 GMP 임상시험용의약품을 제조를 국내외 CRO 및 CMO와 함께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확보된 비임상 및 CMC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2년 4분기 중 듀피트렌구축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 (IND)를 미국 FDA에 제출하고 2023년 중 투약을 개시할 계획이며, 전략적 임상설계를 바탕으로 2개의 추가 적응증(셀룰라이트, 페이로니병)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순차적으로 미국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코넥스트는 첫 번째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가 2028년에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넥스트는 CNT201 개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바 있으며 26억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비를 확보해 CNT201 개발을 추진 중이다.타겟 적응증은 미국에서 4억3000만불 수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같은 근골격계 및 미용성형 분야의 치료제인 보톡스 제품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파트너링을 통해 2023년 상반기 중 공동개발 파트너사를 확보할 계획이다.코넥스트 이우종 대표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치료제에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cGMP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구축을 통해 치료제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모델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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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1
  • GS25-KK그룹, 말레이시아 출점 및 운영 위한 업무협약 맺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KK Group은 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GS25의 말레이시아 출점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내년 중 말레이시아에 GS25 1호점 및 5년 내 500호점 출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제휴 형태는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이다.현지 파트너사인 KK Group은 말레이시아 유명 로컬 편의점 KK마트를 610개를 운영하는 현지 로컬 편의점 업계 1위 회사다. 호텔·리조트 등도 주요 사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KK Group은 현지의 다양한 고객층을 폭넓게 보유하고, 100여 가지 아이템을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현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점과 뷰티숍 등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말레이시아 대표 유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GS리테일은 베트남과 몽골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코로나19 기간에도 다양한 국가와 화상회의를 통한 업무 회의를 통해 진출국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으며, 이후 GS25와 강력한 협력 의지를 보인 KK Group과 지난해 5월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 의사를 확인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 올해 5월, KK Group의 창립자(Datuk Seri Dr. KK Chai)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해 GS25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양사 간 주요 조건 논의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지난주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인 정재형 전무가 이끄는 방문단이 현지에 답방하면서 최종 업무협약을 끌어낸 것이다. KK Group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오랜 유통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말레이시아에서 미래 성장성이 높은 편의점 사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지며, GS25의 운영 역량 및 브랜드 경쟁력을 자체 검증한 끝에 GS25와의 협력을 열망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GS25는 2018년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첫 진출을 알렸다. 현재 GS25는 베트남에서 약 160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현지 일반인 대상 가맹 1호점을 오픈하며 출점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베트남에서 연내 200점 출점, 2027년까지 700여 점을 출점 목표로 적극 노력 중이다.또한 지난해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3개 점을 동시에 오픈하며 두 번째 해외 진출을 선보인 GS25는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상품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육식·목축업 문화를 고려한 상품 전략을 전개 중이다. 현재 GS25는 몽골에 70여 점이 운영 중이며 올해 150점이 출점 목표다.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로, GS25는 세 번째 해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시장 수를 ‘3’으로 늘리게 됐다. 앞으로 GS25는 K-편의점의 면모를 선보이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25는 현지 차별화 상품 전략에 집중해 나간다는 전략과 함께 한국에서의 철저한 고객 분석에 기반한 차별화 상품인 Fresh Food 운영 기술을 말레이시아에 전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특히 심플리쿡·쿠캣 등 GS25만이 보유한 특화된 상품을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선보일 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딜리버리, 반값 택배 등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게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체결식은 GS25가 3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자리매김하며 쌓아온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우수성, K-편의점 성공 노하우를 앞세워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말레이시아는 인구수가 3300만 명에 이르며 인당 GDP가 $1만1400로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폴, 브루나이에 이어 3위에 있는 국가다. 일상 소비재(FMCG)의 성장률이 매우 높으며(말레이시아 17%, 베트남 13%, 필리핀 10%, 인도네시아 8%), 편의점은 연간 10%의 성장세를 보인다.특히 말레이시아의 출산율은 한국보다 약 2배가량 높으며, 인구 전체 평균 연령도 28.5세로 한국 평균 연령보다 약 13세 이상 어린 젊은 국가에 속해 편의점 사업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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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1
  • FPT 소프트웨어, 랜딩에이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비주얼 검사 기술’ 사업 추진
    베트남의 IT 기업 FPT 소프트웨어(FPT Software)가 실리콘 밸리의 AI 및 머신비전 기업인 랜딩에이아이(Landing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 사는 인공지능(AI)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종단 간(end to end) 비주얼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컴퓨터 비전기술의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FPT 소프트웨어(FPT Software)는 AI 기반의 비주얼 검사 솔루션을 구축, 반복 및 운영하는 엔터프라이즈 머신러닝 운영관리 플랫폼(MLOPS, Machine Learning Operationalization Management Platform)인 랜딩에이아이(Landing AI)의 주력 제품 ‘LandingLens™ (랜딩렌즈)’을 마케팅할 예정이다.이 플랫폼은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해 기업에서 검사 절차를 분석하고, 제품 상태를 평가하고, 결함이 있는 제품을 제거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면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향상된 정확성과 단순화된 프로세스를 얻을 수 있다.FPT 소프트웨어(FPT Software)의 CEO 팜 민 뚜안(Pham Minh Tuan)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회사의 AI 역량과 혜택을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확장하며, 세계적 수준의 비주얼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조, 자동차, 제약, 식음료 등 모든 부문에서 제품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파트너십이 해당 산업의 기업이 더 나은 데이터로 품질 관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FPT 소프트웨어(FPT Software)의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인 응유엔 쑤안 퐁(Nguyen Xuan Phong)은 “AI는 산업 전반에 걸쳐 점차 보편화돼 기업에 다양하고, 검증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며 “AI센터는 최첨단 AI 연구를 영향력 있는 제품 및 서비스로 전환해 실제 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이니셔티브 중 첫 번째 단계”라고 밝혔다.랜딩에이아이(Landing AI)의 파트너십 및 고객성공 담당 수석이사인 칼 루이스(Mr. Carl Lewis)는 “LandingLens™를 전 세계적으로 출시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높은 수준의 기술 지원을 통해 시장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FPT팀은 LandingLens™가 품질 검사에서 제조 업체에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기준에 잘 부합했다”고 말했다.FPT 소프트웨어(FPT Software)는 2030년까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제공 업체 상위 5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AI, 클라우드, 하이퍼 자동화, 블록체인 등과 같은 핵심 첨단 기술을 확장하고 적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AI 분야에서는 딥러닝 기관인 밀라(Mila)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전문성을 강화하고 베트남 빈딘에 AI센터를 설립하는 등 일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지역을 향후 몇 년 안에 베트남 최초의 AI밸리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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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1
  • 출판사 아이러브북, 무료 출판 플랫폼 서비스 도입
    신생 출판사 아이러브북이 무료 출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러브북은 최근 업력 10년, 총 출판 서적 700여권의 경력을 보유한 도서출판 수민과 합치면서 해당 출판사 소속 저자 600여명을 확보하고 출발하는 플랫폼이다.이번 무료 출판 서비스는 시대가 바뀌면서 대량 출판이 아닌 소량 출판으로 경쟁력을 나타내는 트렌드가 형성됐고, 소량 출판 시스템을 갖춰 적은 비용으로도 출판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입했다.특히 그간 저자들은 원고를 작성해 출판사에 출판을 의뢰하면 출판사가 검토 후 출판 여부를 결정하는데, 상대적으로 크게 유명하지 않은 작가들은 출판사에서 출판 승낙을 받기가 어려웠던 것도 현실이었다.제해삼 아이러브북 대표는 “50여권의 책을 선출판으로 유통을 한 다음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더 발행하는 시스템”이라며 “50여권의 제작비는 아이러브북이 모두 부담하지만, 이후 판매가 되면 출판사도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50권 이상 판매가 되면 서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누구든지 출판을 할 수 있도록 선출판 후정산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서적들을 시중에 유통하면 그 동안 침체된 출판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아이러브북은 올해까지 무료 출판 이벤트를 하고, 반응이 좋으면 상시로 해당 이벤트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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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8
  • “직장인 희망 은퇴 시기는 60~64세, 체감 정년은 56세”
    직장인들은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희망 은퇴 시기보다 체감 정년이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30대 이상 직장인 8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2.5%가 희망 은퇴 시기로 ‘60~64세’를 꼽았다.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17.3%로 가장 많았으며 △55~59세(15.0%) △65~69세(11.9%) △50~54세(11.0%)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은퇴 시기는 60~64세지만, 실제 체감 정년퇴직 시기는 이보다 이른 56세인 것이다. 또한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접 체감한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6세로 집계됐다. 앞서 직장인들이 희망 은퇴 시기로 꼽은 시기보다 4~8년가량 이른 시기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체감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5.6세로, 남성의 체감 정년 연령(56.2세)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 없이 완전히 은퇴할 수 있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24.3%로 가장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60~64세(23.9%)란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65~69세(17.1%) △55~59세(14.2%) △70세 이상(10.0%) 순이었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는 기대보다 걱정된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응답자 68.7%가 ‘은퇴 후가 걱정된다’고 답했으며, 기대된다는 답변은 20.0%로 집계됐다. 은퇴 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답변은 11.3%에 불과했다. 은퇴 후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74.0%가 ‘경제적 어려움’을 1순위로 꼽았다. △무료함(10.1%) △자아실현 어려움(8.8%) △건강 악화(4.8%) 순으로 조사됐다. △인간관계 단절이 걱정된다는 응답도 2.3%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61.4%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노후 준비 방법(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저축(63.9%)’을 1순위로 꼽았다. 국민연금(47.0%)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주식, 펀드 등 투자(27.0%) △개인연금(23.3%) △부동산 투자(12.4%) 순이었다. 이 밖에 △아르바이트, 부업을 통한 부수입(6.5%) △퇴직금(2.6%)을 노후 준비 방법으로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경제적 여유 부족(54.6%)’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23.9%) △은퇴 후를 준비하기에는 이른 것 같아서(9.7%) △빚이 있어서(7.4%) △미래보다 현재가 더 중요해서(4.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 후 근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3.3%가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노후 준비 부족(47.1%) △안정적 수입원 필요(34.5%) △자녀 양육/부모님 부양(26.4%) 등의 답변이 많았다. △자아실현(20.6%) △건강 유지(20.5%) △인간관계 유지(13.1%)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10.7%)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가족의 눈치가 보일 것 같아(2.3%)’, ‘퇴직 후에도 계속 근로 활동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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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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