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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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사우디 산자부 장관 만나 현지 사업 협력 방안 논의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고위 관료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 ELECTRIC(일렉트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 자사 부스에 반다르 알 코라예프(Bander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압둘라지즈 마제드 알라흐마디(Adulaziz Majed Alahmadi) 산업전략부 차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관료들이 방문,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LS일렉트릭 해외 사업 주요 임원들과 함께 환담했다고 최근 밝혔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환경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향후 8000여 개 공장이 새롭게 설립될 예정인 만큼 이를 위해 LS일렉트릭이 강점을 지닌 전력 인프라, 자동화, AI 등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사우디 산업부는 전국적으로 여러 권역에 걸쳐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투자에 대한 보조금은 물론 각종 교육 훈련 등 투자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도 강조했다. 구자균 회장은 자사가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송변전소에 전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경험을 살려 향후 확대되는 제조분야에 송전,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구 회장은 이어 전력 인프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공장 자동화와 에너지효율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파트너로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NESMA, Alfanar, Rolaco 등 현지 협력사와 함께 사우디 전력망에 필요한 송변전 및 배전 전력기기를 공급해왔으며 일부 제품은 현지조립생산(SKD)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화에도 나서고 있다며 네옴 시티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BESS(Battery-ESS), 공장 자동화, FEMS(Factory-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산업부 장관과의 협력 논의는 이를 구체화해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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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한화시스템 위성 개발 및 제작하는 제주한화우주센터 짓는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구)탐라대학교 부지에서 29일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총면적 약 1만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1층엔 위성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 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Thermal Vaccum)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향후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하고, 우주 헤리티지 확보함에 따라 시험 과정이 간소화되면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민간 주도로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우주 산업은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화시스템은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토지·수자원·산림 자원의 식생 상태 분석과 환경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및 안보 분야 활용 △지리정보시스템(GIS) 설계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위성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개발·제조의 산실(産室)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 및 역량 있는 우주 강소기업들과 함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우주 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협력 △다양한 분야의 우주 인력 양성 △우주 관련 파생 산업 개발 등 우주 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며, 이미 여러 민간 우주 기업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모여 우주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높은 고용 유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제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촉진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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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LG화학, 독일 베바스토와 SGF 공급 계약하며 성공적 시장 진출
    LG화학은 29일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기업인 독일 베바스토(Webasto)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향후 수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한다. 세계 100대 전장 부품 회사인 베바스토는 이를 활용해 첨단 선루프 시스템을 만들고 유럽 완성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SGF필름 거래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이다. 주로 선루프 등 자동차 유리에 쓰이며, 평상시에는 불투명하지만 전압이 가해지면 내부의 액정이 재배열되면서 투명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차량에 SGF를 적용하면 차량 실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선루프 등 차량 유리를 구역별로 나눠 투명한 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으로 지정할 수 있다. 원하는 부분만 투명하게 만들어 음영이 생기는 곳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SGF는 최근 프리미엄 차량과 전기차를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로, 수년 내 조 단위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LG화학은 기존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자 소재(Electronics Materials) 분야에서 축적한 액정, 점·접착제 재료 기술과 정밀 코팅, 패턴 형성 기술 노하우를 통해 이미 국내외 200개 이상의 SGF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LG화학의 SGF는 타사 제품보다 빛의 간섭 현상이 적고 어느 방향에서 봐도 깨끗한 시야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LG화학은 올해 양산성을 확보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연간 자동차 300만 대에 적용 가능한 규모의 SGF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더 선명한 검은색(Clear Black)과 빠른 응답속도의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면·측면 유리 등으로 SGF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한편 LG화학은 SGF 외에도 전장용 접착제, 투명 안테나 필름 등 다양한 고부가 전장 소재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신학철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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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삼성전자, 독일 자이스와 협력 강화해 차세대 반도체 사업 경쟁력 높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으로,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4.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23.12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23.5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해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3년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R&D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전작에 비해 AI 성능이 약 15배 이상 향상된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은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이소셀 비전 63D’ 등 다양한 제품을 양산하며 업계 1위 기업을 맹추격하고 있으며, DDI (Display Driver IC, 디스플레이구동칩) 시장에서는 21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NPU (Neural Processing Unit,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처리장치) 사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시스템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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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바이두와 손잡고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 나선 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기아는 2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요세미티(优山美地, Yosemite) 호텔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장 사장, 왕윈펑(王云鹏, Yunpeng Wang) 바이두 IDG (Intelligent Driving Group)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및 양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MOU’를 맺었다.이번 MOU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 사 공동의 목표와 도전 의식에 따라 체결됐다. 양 사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앞으로 바이두와 함께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해갈 계획이다.또한 중국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이와 함께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지난 1월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4~2029년 중국 커넥티드카 산업 시장분석 및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는 2152억위안, 판매대수는 1700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전인 2019년 시장규모와 판매대수가 636억위안, 720만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각각 3.4배, 2.4배 수준으로 성장하는 셈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바이두와의 협력 강화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 SDx (Software-defined everything) 가속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바이두는 커넥티비티를 비롯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검색엔진 분야에서 중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세상의 모든 이동을 지식과 혁신의 원천으로 삼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SDx의 목표라며 바이두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기아는 바이두와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째 협업하고 있으며 통신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음성인식 서비스, 카투홈·홈투카, 스마트 콘텐츠 서비스 등 바이두와 공동개발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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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한화시스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49억 증가, 당기순이익은 1346억 감소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2024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544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49억원(23.9%), 영업이익은 269억원(218.1%) 늘어난 수치며 당기순이익은 1346억원(72.8%) 감소했다. 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굵직한 수출 및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AI 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등 대내외 사업으로 실적을 공고히 했다. 당기순이익은 23년 1분기에 반영된 바 있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완료 전 ‘1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양상을 띠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과 한국형 전투기(KF-21)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 초도 양산·K2 사격통제시스템 4차 양산과 ICT 부문에서 금융 솔루션 기반의 대외 사업 확장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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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실시간 경제 기사

  • 티에스엔랩 패킷바이저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라이선스 통한 수익 모델 창출 나서
    티에스엔랩(TSN Lab)은 3년 동안 개발한 Rust/XDP 기반 고속 패킷 I/O 프레임워크인 패킷바이저(Packetvisor)를 지난 4월 4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패킷바이저는 지난 3년에 걸쳐 티에스엔랩에서 꾸준히 개발된 프로젝트로 부하 분산 장치, 실시간 통신 게이트웨이, 다중 채널 통신 장치 등 다양한 상용/연구 프로젝트에 적용돼 이미 기술력이 검증된 제품이다. 티에스엔랩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는 오픈소스 개발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 숫자와 기술력을 높이고, 이중 라이선스(dual license)를 통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김성민 티에스엔랩 대표는 “네트워크 장치 또는 기능을 만드는 회사들은 다들 패킷바이저와 유사한 자체 패킷 I/O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네트워크 회사들이 오래된 격언인 ‘Don’t reinvent the wheel’을 무시하며 똑같은 모양의 바퀴를 개발하는데 상당한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바퀴를 오픈소스로 공유해 서로의 기술력을 합치고, 네트워크 기능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서로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패킷바이저는 Raw 패킷을 처리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로 러스트(Rust)와 리눅스(Linux) XDP (eXpress Data Path)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Rust를 채택한 이유는 C 또는 C++를 이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에 비해 성능은 유지하면서 유지보수성이 뛰어난 코드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고, Linux XDP를 채택한 이유는 클라우드 환경과 물리 네트워크 환경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고속 I/O 라이브러리이기 때문이다. 패킷바이저는 Rust와 XDP라는 조합에서 단순한 패킷 포워딩 기능 뿐만 아니라 터널링, 다중 전송 또는 DPI(Deep Packet Inspect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김성민 대표는 “DPDK(Data Plane Development Kit)를 활용해 단순한 패킷 포워딩 기능을 개발할 경우 780여줄의 코드를 작성해야 하지만 패킷바이저를 활용하면 70여줄의 코드만 작성하면 동일한 기능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민 대표는 “패킷바이저를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네트워크 기능을 개발하는 회사들은 성능이 검증된 고속 패킷 I/O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고, 대학교와 같은 교육 기관은 학생들이 Raw 패킷을 직접 다룰 수 있는 고급 네트워크 교육 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패킷바이저가 대표적인 네트워크 오픈소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티에스엔랩(TSN Lab)은 실시간 통신, 실시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이다. 티에스엔랩은 실시간 통신을 위해 IEEE의 공적 실시간 통신 표준인 TSN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시간 AI를 위해 ONNX에 기반한 AI 엔진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IEEE의 TSN (Time Sensitive Networking)은 하드웨어(H/W) 수준에서 전송 시간(Latency), 전송 주기(Period), 대역폭(Bandwidth) 그리고 신뢰성(Reliability)를 보장하는 하드 리얼타임(Hard Real-Time) 통신 표준이다. TSN은 자동차, 철도, 로봇, 스마트 팩토리, 방송처럼 실시간성이 민감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ONNX (Open Neural Network eXchange)는 AI 모델을 교환하기 위한 표준으로, 티에스엔랩은 ONNX을 구현한 AI 엔진 CONNX을 기반으로 센서단에서 AI를 처리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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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바디프랜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 146% 증가
    바디프랜드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별도 재무제표 기준)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은 146%가 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며 반전에 성공했다.실적 반등의 일등 공신은 ‘퀀텀’, ‘에덴’, ‘팔콘’ 시리즈와 같은 ‘헬스케어로봇(Healthcare Robot)’ 제품군이다. 고관여 제품인 마사지체어가 출시 후 시장에 자리 잡는데 통상 6개월에서 1년 가량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1000억원이라는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Robotics Technology)’를 개발했고, 이것이 안마의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기반이 됐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 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속속 체결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헬스케어로! 봇’ 제품은 향후에도 해외시장을 포함해 바디프랜드의 실적과 성장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아울러 바디프랜드는 가정 안에서의 건강관리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물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군을 신속히 확대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해 펼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4-05
  • 동아ST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결과 발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SHP1 알로스테릭(allosteric) 억제제 및 면역항암제 ‘DA-451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AACR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손꼽힌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학회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전임상에서 First-in-Class SHP1 알로스테릭(allosteric) 억제제 DA-4511의 효능과 안전성’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DA-4511을 통한 면역세포의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와 대식세포의 phagocytic function(식세포 기능) 촉진 효과 데이터를 공개한다. 또한, 동물모델 시험에서 항암 효과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와의 병용투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DA-4511은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억제제다. SHP1은 면역세포에서 인산화 활성신호를 억제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단백질 타이로신 탈인산화효소(protein tyrosine phophatase)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SHP1억제는 면역세포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암세포에 대한 공격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타겟으로 연구되고 있으나, 탈인산화효소 활성부위의 구조적 유사성으로 선택적인 SHP1 억제제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동아에스티는 SHP1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알로스테릭 부위(allosteric site)를 찾음으로써, 이를 이용해 경구 복용 가능한 저분자 화합물 발굴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동아에스티의 AhR(Aryl Hydrocarbon Receptor,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 DA-4505와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를 통한 항암효과에 대해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할 예정이다.
    • 경제
    • 기업
    2024-04-05
  • HD현대건설기계과 현대커머셜 및 마이카옥션,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중고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중고 건설기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사전 진단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 장비 경매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대리점이 보유한 중고 건설기계를 경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옥션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구매자에게는 제품 보증과 저금리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중고 장비 진단평가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은 중고 건설기계 경매를 위한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전반적인 서비스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마이카옥션은 경매 시스템을 운영하며 입찰 참여사를 모집한다. 아울러 중고 장비의 사전 진단평가를 실시해 온라인 경매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기존 중고 장비 경매는 구매희망자가 특정 경매기간에만 참여가 가능했고, 직접 현장을 찾아 시운전을 통해 장비의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새로 도입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은 감정사의 사전 장비 평가를 통해 매물 등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상 1개월이 걸리던 경매 절차를 3일 정도로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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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4-05
  • 더존비즈온, 중소기업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 설립 추진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IT기업이 설립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칭)더존뱅크 설립 추진 계획을 밝힌 것이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인공지능 전환(AX) 선도기업으로서 보유한 ICT 기술력과 매출채권팩토링 등 혁신금융서비스 역량까지 더해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은행 출현이 예상된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담보, 보증에 의존하는 등 이들에게 원활한 자금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더존뱅크는 중소법인을 비롯해 개인사업자(SOHO), 그리고 소속 임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리 및 한도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존비즈온은 먼저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의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에 필요한 기업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AI 활용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경험과 역량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특히 기업의 핵심 솔루션인 ERP와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업 자금흐름 정보, 데이터 검증장치, 내부통제 기능까지 활용하며 금융 혁신을 위한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규격화된 모습을 벗어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조달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2023년 7월 정책발표를 통해 은행권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특히 은행권에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촉진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건전성과 사업계획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규 인가를 부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신청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더존비즈온은 이미 상당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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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주 LFP 배터리 생산 공장 착공, 7조2천억 투입
    전기차 시장이 큰 폭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 3일(현지 시각)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Queen Creek)에서 애리조나 주지사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애리조나 상무국 사장 겸 CEO 산드라 왓슨(Sandra Watson), 피넬 카운티 의장 마이크 굿맨(Mike Goodman), 퀸 크릭 시장 줄리아 휘틀리(Julia Wheatley)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오유성 전무,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 애리조나 법인장 나희관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투자금 총 7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또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법인장 나희관 상무는 “최근 공장 부지정리 및 착공을 마쳤으며 현재 순조롭게 철골 건설 작업 진행 중”이라며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네 자릿수의 신규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자신감 있게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히려 현재의 일시적 위기 상황은 북미 시장에 8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선제적인 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기술 리더십을 차별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인데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이 제품은 생산 전부터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는 상황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원통형 4680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 중 가장 앞선 생산이다. 소형전지사업부장 오 전무는 “애리조나 공장은 단순히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 공장을 넘어 북미향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대표하는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EV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사들과 함께 애리조나의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 양산을 통해 충분한 경험을 쌓고, 이후 기술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애리조나 공장에서도 차질 없이 원활한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17GWh 규모로 건설되는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 ESS 시장이자 클린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 관세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적인 현장 지원과 관리 서비스 진행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애리조나 주지사 케이티 홉스(Katie Hobbs)는 “이 변혁적인 투자는 애리조나주를 넘어 미국 전역이 클린에너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애리조나 주에서는 애리조나 주민들이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적극적인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지역에 미시건 단독 공장 및 GM JV1·JV2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GM JV3 공장 및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는 물론, ESS용 LFP배터리까지 북미지역 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갖추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술리더십 기반의 압도적 제품 경쟁력으로 고객경험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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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숏폼 드라마 앱의 실적과 주요 성공 요소는?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숏폼 드라마 앱이 해외 시장에서 거둔 수익, 다운로드 수, 숏폼 드라마 앱의 수익 순위, 다양한 시장에서 거둔 주요 실적 그리고 숏폼 드라마 앱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가능케 한 주요 요소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숏폼 드라마 앱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해외 숏폼 드라마 앱 시장은 급성장했다. 2024년 2월 말까지 이미 40여개의 숏폼 드라마 앱이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5500만 건에 가까운 누적 다운로드와 1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했다. 그중 ‘릴숏(ReelShort)’은 해외 진출 숏폼 드라마 앱 다운로드 수의 52%와 수익의 48%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릴숏’이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시장에 진출한 Dianzhong Technology와 Xinyue Technology 등의 퍼블리셔들이 숏폼 드라마 앱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2월 ‘릴숏’은 선점 우위를 점하면서 해외 숏폼 드라마 앱 시장을 주도했으며, 2월 말까지 ‘릴숏’은 전 세계에서 8000만달러에 가까운 누적 인앱 구매 수익을 올렸다. Dianzhong Technology의 ‘드라마박스(DramaBox)’, Xinyue Technology의 ‘굿숏(GoodShort)’이 ‘릴숏’에 이어 해외 시장 숏폼 드라마 앱의 인앱 구매 수익 순위 2위, 3위에 각각 올랐다. 미국은 숏폼 드라마 앱의 해외 진출에 있어 필수적인 시장으로 ‘릴숏’, ‘드라마박스’, ‘굿숏’과 같은 주요 앱의 총 수익 중 각각 69%, 57%, 66%가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릴숏’과 ‘드라마박스’의 평균 1회 다운로드 결제 금액은 다른 시장에 비해 6배나 높다. 미국 시장에서 ‘릴숏’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2024년 2월 Dianzhong Technology의 ‘드라마박스’가 미국에서 올리는 수익이 82% 증가하며 ‘릴숏’ 월 수익의 72%에 달하는 등 격차를 점차 좁히고 있다. Jiashu Technology의 숏폼 드라마 앱 ‘탑숏(TopShort)’은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2024년 2월에 전년 대비 110%의 수익 성장을 기록하며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익과 다운로드를 기록한 숏폼 드라마 앱이 됐다. 센서타워의 앱 순위 데이터에 의하면 일본 엔터테인먼트 앱 iOS 다운로드 차트에서 ‘탑숏’의 순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2월 말에는 ‘넷플릭스(Netflix)’와 현지 동영상 앱 ‘유넥스트(U-NEXT)’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동남아시아는 문화적 유사성과 모바일 사용자 규모 덕분에 숏폼 드라마 앱의 해외 진출 시 가장 먼저 고려되는 시장 중 하나다. Jiuzhou Wenhua가 2023년 9월 출시한 숏폼 드라마 앱 ‘숏티비(ShortTV)’는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시장에서 사용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앱의 전 세계 다운로드 수 가운데 46%가 동남아에서 발생했다. ‘숏티비’는 2024년 1월 동남아에서 전년 대비 6배 급증한 15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릴숏’을 제치고 해당 시장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숏폼 드라마 앱이 됐다. 해외 진출 숏폼 드라마 앱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릴숏’의 성공은 한 번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2022년 8월 출시 이후부터 2023년 5월까지 ‘릴숏’의 다운로드 수나 수익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Fated to My Forbidden Alpha’, ‘Never Divorce a Secret Billionaire Heiress’, ‘The Double Life of My Billionaire Husband’ 등의 히트작과 함께 ‘릴숏’의 일일 다운로드 수와 스트리밍이 급증했다. 또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광고도 ‘릴숏’이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광고가 늘어나면서 ‘릴숏’의 유료 다운로드 비중은 2022년 9월 42%에서 2023년 4월 90%로 증가했으며, 2023년 10월부터는 약 75%로 안정화됐다. ‘릴숏’의 전체 유료 다운로드 비중은 78%에 달했다. 특히 ‘릴숏’은 2023년 6월 말 숏폼 드라마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출시하며 광고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기 시작했다. 센서타워의 디지털 광고 분석 인텔리전스 패스매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7월 초 틱톡(TikTok)에서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기반으로 한 인기 광고 소재의 트래픽과 지출이 급격히 증가한 시기는 ‘릴숏’의 다운로드가 처음으로 급증한 시기와 일치하는데, 이는 ‘릴숏’이 미국 시장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가 됐다.
    • 경제
    2024-04-04
  • AI 세금 계산 프로그램 운영사 뉴아이,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과 협력
    뉴아이(대표이사 김동현)는 지난 3일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부행장 김현수)과 AI 세금 계산 프로그램 TAX AI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AX AI’는 양도소득세의 과세 유형 판단 알고리즘을 적용한 프로그램으로 다주택자의 매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컨설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취득세, 보유세, 증여세, 상속세 등 자산과 관련된 세금의 AI 과세유형 판단을 제공해 최적의 세금 유형을 적용한 계산 및 조건별 비교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2023년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및 국립부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을 받은 뉴아이는 과세유형 AI 판단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세금 계산 및 컨설팅 솔루션 TAX AI를 개발해 지난 2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동현 뉴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부동산 세금과 관련이 있는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자산 관련 세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은 물론 세금 지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은 TAX AI가 금융기관에서 대고객 서비스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뉴아이의 TAX AI를 도입해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아이는 최근 ‘양포세’ 등 복잡한 세법과 규정으로 세무사들의 외면을 받고있는 부동산 관련 세금서비스 제공에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시간과 금액을 최소화 하고 세무 서비스 공급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법인 기업이다.
    • 경제
    • 금융
    2024-04-04
  • 우리은행,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청년주택 공급 사업 참여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2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안심주택 등 청년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층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30년 넘는 시간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우리은행은 서울시민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동행해 왔다”며 “오랜 시간 동안 양사가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은 청년안심주택 지원에 적극 참여해 청년 주거안정과 복지를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989년 설립, 서울시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 우리은행과는 1990년부터 금융 파트너 관계를 구축 △공공임대 주택건설 자금 금융지원 △공공임대 주택 입주민 금융지원 △장기전세 입주민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 경제
    • 금융
    2024-04-03
  • 바이버, 주요 지표에서 높은 실적 기록하며 월 최고 거래액 달성
    바이버(VIVER)가 지난 3월 전월대비 거래액 67%, 판매신청 수 68%, 거래체결 수 60% 성장하며 주요 지표에서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 역대 월 최고거래액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에는 다양한 서비스 론칭을 계획 중이다. 모회사인 두나무의 업비트NFT와 상반기 중 첫 헙업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매월 1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명품시계 메카’로 거듭난 압구정 바이버 쇼룸의 서비스 확대를 위한 2-3호점 출점과 글로벌 서비스 확장 시도의 결과물 역시 올해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지난해부터 국내 명품 시계 거래 문화 형성 및 확대를 위해 거래 신뢰와 서비스 편의에 지속적인 투자를 했다”며 “올해는 두나무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거시적인 시장환경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투자는 물론 더 확고한 전문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인적투자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버는 △국내외의 거래 정보를 수집한 시세 그래프 ‘바이버 인덱스’ △시계 전문가들의 정밀한 ‘상품 감정·진단 및 보증’ △상품 픽업부터 배송까지 ‘프리미엄 안심배송 서비스’ △하이엔드 시계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바이버 매거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정진단 결과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로 신뢰도와 구매 결정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감정진단 서비스(일반/정밀)’ 및 ‘무료 보관 서비스’를 추가 론칭했다.
    • 경제
    • 기업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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