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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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사우디 산자부 장관 만나 현지 사업 협력 방안 논의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고위 관료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 ELECTRIC(일렉트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 자사 부스에 반다르 알 코라예프(Bander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압둘라지즈 마제드 알라흐마디(Adulaziz Majed Alahmadi) 산업전략부 차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관료들이 방문,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LS일렉트릭 해외 사업 주요 임원들과 함께 환담했다고 최근 밝혔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환경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향후 8000여 개 공장이 새롭게 설립될 예정인 만큼 이를 위해 LS일렉트릭이 강점을 지닌 전력 인프라, 자동화, AI 등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사우디 산업부는 전국적으로 여러 권역에 걸쳐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투자에 대한 보조금은 물론 각종 교육 훈련 등 투자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도 강조했다. 구자균 회장은 자사가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송변전소에 전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경험을 살려 향후 확대되는 제조분야에 송전,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구 회장은 이어 전력 인프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공장 자동화와 에너지효율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파트너로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NESMA, Alfanar, Rolaco 등 현지 협력사와 함께 사우디 전력망에 필요한 송변전 및 배전 전력기기를 공급해왔으며 일부 제품은 현지조립생산(SKD)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화에도 나서고 있다며 네옴 시티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BESS(Battery-ESS), 공장 자동화, FEMS(Factory-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산업부 장관과의 협력 논의는 이를 구체화해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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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한화시스템 위성 개발 및 제작하는 제주한화우주센터 짓는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구)탐라대학교 부지에서 29일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총면적 약 1만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1층엔 위성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 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Thermal Vaccum)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향후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하고, 우주 헤리티지 확보함에 따라 시험 과정이 간소화되면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민간 주도로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우주 산업은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화시스템은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토지·수자원·산림 자원의 식생 상태 분석과 환경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및 안보 분야 활용 △지리정보시스템(GIS) 설계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위성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개발·제조의 산실(産室)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 및 역량 있는 우주 강소기업들과 함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우주 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협력 △다양한 분야의 우주 인력 양성 △우주 관련 파생 산업 개발 등 우주 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며, 이미 여러 민간 우주 기업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모여 우주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높은 고용 유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제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촉진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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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LG화학, 독일 베바스토와 SGF 공급 계약하며 성공적 시장 진출
    LG화학은 29일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기업인 독일 베바스토(Webasto)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향후 수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한다. 세계 100대 전장 부품 회사인 베바스토는 이를 활용해 첨단 선루프 시스템을 만들고 유럽 완성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SGF필름 거래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이다. 주로 선루프 등 자동차 유리에 쓰이며, 평상시에는 불투명하지만 전압이 가해지면 내부의 액정이 재배열되면서 투명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차량에 SGF를 적용하면 차량 실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선루프 등 차량 유리를 구역별로 나눠 투명한 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으로 지정할 수 있다. 원하는 부분만 투명하게 만들어 음영이 생기는 곳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SGF는 최근 프리미엄 차량과 전기차를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로, 수년 내 조 단위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LG화학은 기존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자 소재(Electronics Materials) 분야에서 축적한 액정, 점·접착제 재료 기술과 정밀 코팅, 패턴 형성 기술 노하우를 통해 이미 국내외 200개 이상의 SGF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LG화학의 SGF는 타사 제품보다 빛의 간섭 현상이 적고 어느 방향에서 봐도 깨끗한 시야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LG화학은 올해 양산성을 확보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연간 자동차 300만 대에 적용 가능한 규모의 SGF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더 선명한 검은색(Clear Black)과 빠른 응답속도의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면·측면 유리 등으로 SGF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한편 LG화학은 SGF 외에도 전장용 접착제, 투명 안테나 필름 등 다양한 고부가 전장 소재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신학철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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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삼성전자, 독일 자이스와 협력 강화해 차세대 반도체 사업 경쟁력 높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으로,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4.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23.12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23.5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해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3년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R&D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전작에 비해 AI 성능이 약 15배 이상 향상된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은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이소셀 비전 63D’ 등 다양한 제품을 양산하며 업계 1위 기업을 맹추격하고 있으며, DDI (Display Driver IC, 디스플레이구동칩) 시장에서는 21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NPU (Neural Processing Unit,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처리장치) 사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시스템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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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바이두와 손잡고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 나선 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기아는 2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요세미티(优山美地, Yosemite) 호텔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장 사장, 왕윈펑(王云鹏, Yunpeng Wang) 바이두 IDG (Intelligent Driving Group)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및 양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MOU’를 맺었다.이번 MOU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 사 공동의 목표와 도전 의식에 따라 체결됐다. 양 사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앞으로 바이두와 함께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해갈 계획이다.또한 중국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이와 함께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지난 1월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4~2029년 중국 커넥티드카 산업 시장분석 및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는 2152억위안, 판매대수는 1700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전인 2019년 시장규모와 판매대수가 636억위안, 720만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각각 3.4배, 2.4배 수준으로 성장하는 셈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바이두와의 협력 강화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 SDx (Software-defined everything) 가속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바이두는 커넥티비티를 비롯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검색엔진 분야에서 중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세상의 모든 이동을 지식과 혁신의 원천으로 삼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SDx의 목표라며 바이두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기아는 바이두와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째 협업하고 있으며 통신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음성인식 서비스, 카투홈·홈투카, 스마트 콘텐츠 서비스 등 바이두와 공동개발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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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한화시스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49억 증가, 당기순이익은 1346억 감소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2024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544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49억원(23.9%), 영업이익은 269억원(218.1%) 늘어난 수치며 당기순이익은 1346억원(72.8%) 감소했다. 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굵직한 수출 및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AI 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등 대내외 사업으로 실적을 공고히 했다. 당기순이익은 23년 1분기에 반영된 바 있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완료 전 ‘1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양상을 띠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과 한국형 전투기(KF-21)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 초도 양산·K2 사격통제시스템 4차 양산과 ICT 부문에서 금융 솔루션 기반의 대외 사업 확장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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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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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이프랜드, 1MILLION과 손잡고 메타버스 댄스 축제 연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댄스 콘텐츠 기업인 1MILLION (원밀리언)과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댄스 클래스,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감상하며 댄스로 소통할 수 있는 ‘원밀리언 랜드’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원밀리언은 오프라인 댄스 스튜디오와 구독자 약 2520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글로벌 댄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구독자 규모는 대한민국 유튜브 전체 채널 가운데 5위(2022년 4월 기준)에 해당한다.새롭게 선보이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는 SKT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021년 5월에 체결한 ‘실감콘텐츠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원밀리언 랜드… 댄스 클래스 17종·아바타 댄스 모션 45종·오리지널 콘텐츠 등 선봬SKT는 성수동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 직접 가야 배울 수 있던 댄스 클래스를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 이용자들에게 9편의 온라인 강의 형태로 제공한다. 춤을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도 댄스 기초 동작, 바운스, 팝핑, 그루브 등 댄스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원밀리언 랜드’에서 볼 수 있는 댄스 클래스 영상은 6월까지 총 17편이 공개될 예정이다.또 SKT는 이프랜드에서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원밀리언 소속 댄서처럼 춤을 추고, 댄서처럼 꾸밀 수 있도록 아바타 댄스 모션 45종과 원밀리언 댄서 코스튬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새롭게 선보이는 댄스 모션 45종은 각 10여초 길이의 기본 안무들로 구성돼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음악에 맞춰 독창적인 안무를 표현을 할 수 있다. SKT는 원밀리언과 함께 제작한 댄스 모션을 더 많은 이용자가 사용해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릴스를 활용한 아바타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6월 5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SKT와 원밀리언은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 오픈을 기념하며 25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아마존’ 등 원밀리언 소속 댄서들과 함께 아바타와 함께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팬 미팅을 진행한다.양사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댄스 배틀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 ‘SHOW KING (쇼킹)’을 6월 초 이프랜드에서 단독 공개하고, 틱톡 팔로워 87만을 확보한 ‘컬러댄스팀’, MZ세대에서 큰 주목을 받는 ‘과천꿀수박’ 등 원밀리언 대표 댄서들이 진행하는 댄스 워크숍 등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SKT는 3월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첫 콘텐츠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선보이며 공연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지적재산권(IP)을 메타버스 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양맹석 SKT 메타버스CO장은 “세계적인 댄스 크루들과 협력해 메타버스 댄스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댄스 배틀 미공개 영상, 아바타와 함께하는 댄스 클래스 등 원밀리언 상설랜드를 통해 전 세계 댄스 팬들과 소통하는 메타버스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영민 원밀리언 대표이사는 “원밀리언의 메타버스 진출은 앞으로 댄스 문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채널로서 흥미로운 실험이 될 것”이라며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 원밀리언 소속 댄서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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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5
  • 삼성전자-레드햇,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상호 협력
    삼성전자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 기업 레드햇(Red Hat)과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상호 협력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NVMe SSD, CXL 메모리, 컴퓨테이셔널 메모리/스토리지(Computational Memory/Storage), 패브릭(Fabrics)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메모리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드햇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검증과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메타버스(Metaverse)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스토리지 활용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두 회사는 급증하는 데이터의 안정적인 저장, 처리를 위해 CXL, PIM 등 차세대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여러 개의 메모리/스토리지를 묶어 가상화하는 패브릭까지 포함할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amsung Memory Research Cloud, 이하 SMRC)’를 오픈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평가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SMRC는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를 탑재한 고객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AE(Application Engineering)팀 부사장은 “레드햇과 협력해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술 표준화와 함께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로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르옛 안드리아스(Marjet Andriesse)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총괄 부사장은 “다가오는 데이터 중심 시대에 메모리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필수적”이라며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솔루션과 관련한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며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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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2-05-25
  • 현대자동차그룹 3사, 2025년까지 국내에 63조 투자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한국을 ‘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 삼고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등 그룹사까지 합한 전체 국내 중장기 투자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활발한 고객 수요가 유지되는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한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로 산업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과도기에서 고객 선택권을 존중하고 국내 연관산업의 안정적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목적 기반 차량(Purpose Built Vehicle·PBV) 등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모비스의 투자는 국내 자동차 생산 및 수출 확대,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성장 및 활성화, 국내 신성장 산업 동력 확보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최대 파트너인 3사의 국내외 대형 투자는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지속가능성 확보 위한 미래 투자와 고객 및 생태계 고려한 기존사업 투자 병행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의 핵심축인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먼저 주력해 해당 분야에 총 16조2000억원을 투자한다.3사는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및 친환경 전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PBV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시설 구축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동화 및 친환경 제품군의 다양화, 제품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 (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 1회 충전 주행거리(AER, All Electric Range) 증대 기술 개발 등 통합적인 제품 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이 밖에도 순수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대비해 전용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에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체계 아래 개발된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PBV 전용 플랫폼 ‘eS’를 선보인다.전기차 보급의 핵심 기반인 충전 솔루션, 고객 서비스 등 인프라 부문에서는 2025년까지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배터리, 충전,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하는 UBESS (Used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등의 영역에서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다.기아 오토랜드 화성에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최대 15만대 규모의 국내 최초 신개념 PBV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선다.수소 사업 부문에서는 승용, 버스, 트럭 등 차세대 제품과 함께 연료전지 시스템의 효율 개선 및 원가 절감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전용 부품 연구시설 인프라를 확충할 전망이다.연료전지 시스템의 광범위한 활용을 위한 실증 사업, 수소 관련 원천기술 및 요소기술 강화를 위해 외부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도 병행한다.3사는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완성차를 넘어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복안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기술 및 모델 등을 개발한다. 또 로보틱스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서 사업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실증 사업에 나선다.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 개발 및 핵심 기술 내재화, 인프라 조성,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속도를 낸다.커넥티비티 분야에서는 차량 제어기술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제어기 통합, 서버 음성 인식, 위치 기반 개인화 서비스 강화 등 미래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차량 제어기 및 라이다(LiDAR)와 카메라 등의 센서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을 대비한 이중안전기술(Redundancy) 시스템 등과 같은 레벨4 자율주행 요소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로보라이드 등 로보택시와 로보셔틀은 상용화를 대비한 도심 실증 사업을 이어간다.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는 PBV, 로보트럭 및 셔틀 등 디바이스 콘셉트 모델 및 실물 개발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기술을 내재화한다.또한 선행연구, 차량성능 등 내연기관 차량의 상품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에도 38조원이 투입된다. 2025년 현대차·기아 전체 판매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차량 고객들의 상품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제품군을 최적화하며 모비스는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되는 부품 품질 향상에 지속해서 집중한다.3사는 동시에 장비 및 설비 증설과 생산라인 효율화 등 안정적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산과 판매의 경쟁력 우위를 유지한다. 기반시설 및 보완투자 등 시설투자도 병행한다.이 같은 투자는 전동화 차량 대비 구매 부담이 적은 내연기관 차량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연관 부품사들에도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래 투자 재원 조달을 위한 수익성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완성차 업체, 부품업체 등 한국 자동차산업이 친환경 미래차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것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은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미래 신사업·신기술과 전동화 투자는 물론 기존 사업에 대한 지속 국내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앨라배마 효과’ 넘어 ‘서배너 효과’ 창출 기대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Georgia)주 브라이언 카운티(Bryan County) 서배너(Savannah)에 건립될 전기차 전용 공장이 ‘앨라배마 효과’를 넘어 ‘서배너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앨라배마 공장 가동 이전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전 세계 점유율은 2004년 기준 5.1% 이었다. 공장 가동 이후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점유율은 2021년 7.9% 수준으로 올라섰다. 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은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양적 질적 확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수치로 입증된다.자동차산업 전문가들은 이런 성공 모델이 서배너에서도 재연될 것으로 전망한다.2021년 현대차그룹의 전 세계 전기차시장 점유율은 5% 수준이다. 자동차산업 격변기를 맞아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에 기반해 전기차 톱티어(Top- Tier)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 12%를 목표로 하고 있어 앨라배마 공장 가동 전후의 현대차그룹 글로벌 성장폭 3% 포인트보다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 전후의 현대차그룹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예상치 7% 포인트로 더 크다.따라서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 이후 ‘앨라배마 효과’를 크게 뛰어넘는 국내 자동차산업 긍정 선순환의 ‘서배너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대응을 걱정하는 국내 부품업체들에도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판매 확대 등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수출 확대, 부품사들의 전동화 전환이 촉진되면서 국내 투자와 고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라배마 효과’는 현대차그룹이 첫 미국 완성차 공장인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미국 내 연간 70만대에서 2021년 기준 150만대를 판매하며 검증됐다.또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로 국내에서 수출하는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도 증가했고 대미 완성차 수출액은 52.4% 늘어났다. 중소 부품사들도 해외시장 개척의 길을 열어 국내 부품의 대미 수출액은 488.3% 증가했다.이런 성장은 미국 시장에 그치지 않아 현대차·기아의 국내 공장 생산량은 2004년 269만대에서 2021년 302만대로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12.1% 늘었다. 완성차 수출액도 같은 기간 203억6000만달러에서 363억8000만달러로 79% 증가했다.또 해외공장 이전으로 인해 국내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현대차와 기아차의 직원수는 2004년 8만5470명에서 2021년 10만7483명으로 26% 확대됐다.해외공장 생산 차량을 포함해 전 세계에 판매되는 제품의 연구개발 투자는 국내에 집중돼 미래 기술 개발이 강화되며 연구개발 인력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07년 5931명이었던 국내 현대차 연구직은 2020년 1만1739명으로 97.9% 증가했다.현대차그룹 해외공장들은 국내 부품의 수출 증가에도 기여했고 한국 부품업체에 대한 글로벌 메이커들의 평가도 달라졌다.2004년 국내 부품의 수출액은 60억1700만달러에 그쳤으나 2021년 4배가량 확대된 227억7600만달러의 부품이 해외로 수출됐다.이 밖에도 748개사에 달하는 1·2차 협력업체들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해외에 동반 진출했고 이들의 평균 매출액은 2004년 979억원에서 2020년 3196억원으로 3.3배, 자산규모는 702억원에서 2612억원으로 3.7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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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4
  • 한국전력,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 위해 하이브리드형 ESS 개발한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을 위해 하이브리드형 ESS를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해 주파수 조정용 ESS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잦은 주파수 변동으로 충·방전 횟수가 증가해 배터리 화재와 수명 단축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설치환경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ESS 개발이 요구된다.이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비나텍은 2021년부터 하이브리드 ESS에 적용되는 MW급 주파수 조정용 슈퍼커패시터의 경제적인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MW급 고용량 슈퍼커패시터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각 기관은 2023년 12월까지 △MW급 장수명·고용량 슈퍼캡 개발 △슈퍼캡-배터리 하이브리드 ESS 기반 구축 및 운영 기술 개발 △2.4억원/MW 이하의 경제적 슈퍼캡 모델 확보 등 과제를 수행한다.슈퍼커패시터는 15년 이상 장기 사용할 수 있고 유지비용이 적어 다른 단주기 ESS보다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해, 배터리와 협조 운전을 통해 역무를 분담함으로써 배터리의 수명을 대폭 연장하고 전기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슈퍼커패시터와 배터리의 협조 운전을 실제 계통에 실증하는 기술은 선진국에서 시도됐으나, 아직 실증단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에서는 100kW급 그래핀 슈퍼커패시터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계통연계 시스템의 경제적인 사업화 모델을 추진 중이다.또한 2023년까지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향상해 30초 이상 MW급 출력을 낼 수 있는 고용량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화 모델을 확보해 한전의 기술적 우위와 다양한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아이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사업의 연장선상으로 한전은 5월 23일 전북 고창 전력시험센터에서 MW급 슈퍼커패시터 계통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파수 조정용 하이브리드 ESS의 계통 적용을 위한 실증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철휴 한전 계통계획처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여기관은 △한전 △전라북도 △비나텍 △인텍이다.한전 전력연구원 담당자는 “대용량 MW급 슈퍼커패시터-ESS 하이브리드 설계 및 운영 기술이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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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4
  • LG CNS, ‘AI주기율표’ 도입해 고객 맞춤형 AI사업 본격화
    DX전문기업 LG CNS가 고객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AI 서비스 for X’ 사업에 나서며 ‘AI 주기율표’를 본격 도입했다.‘AI 서비스 for X’는 AI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X’로 정의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별로 AI 성공사례와 적용된 솔루션, 플랫폼 등을 사전에 검증하며 성공사례, 솔루션, 플랫폼 등을 고객별 최적의 조합으로 그룹 지어 제공한다. LG CNS는 ‘AI 서비스 for X’를 통해 고객들의 업무에 AI를 빠르게 적용하는 DX 고객경험을 제시한다.LG CNS는 AI사업을 위해 △언어AI △시각AI △데이터AI △복합AI △AI 학습용 데이터 준비 등 5개 영역에 해당하는 52개 AI 비즈니스 사례로 AI 메뉴판 격인 ‘AI 주기율표’를 제작했다. ‘AI 주기율표’에는 △소셜 수요 예측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 △법인카드 이상 사용 감지 △챗봇 △AI 무인시험감독관 등 고객이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포함한다.고객은 ‘AI 주기율표’를 통해 AI 적용 분야를 찾아내고 의사 결정자가 판단하는 중요성과 시급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우선과제를 도출할 수 있다. 또 투자 비용과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 수익률(ROI) 평가를 통해 상세한 전략도 수립할 수 있다.LG CNS는 이미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검증된 AI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상담 영역에서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들의 AI컨택센터와 챗봇을 구축하며 AI 성능을 검증받았고 현대자동차의 AI 컨택센터도 구축 중이다. 제조, 물류현장에서 AI로 제품 품질을 측정하고 불량을 검출하는 품질검사 영역은 롯데글로벌로지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업무 자동화, 사기거래 탐지, 보험심사 자동화 AI 등의 분야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농협중앙회 등에 구축을 성공한 사례가 있다. 마케팅, 수율 극대화, 공급망 최적화 등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계열사로부터 AI 패키지를 검증받았다.LG CNS는 ‘AI 서비스 for X’를 고객사 비즈니스와 IT 환경에 맞게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SaaS 형태로도 제공하고 있다.◇‘AI 서비스 for X’를 위한 ‘AI 디스커버리’, ‘소프트웨어 with AI’ 프로그램 실시LG CNS는 ‘AI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업무에 어떤 AI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지 찾아내는 등 기업고객의 페이포인트를 분석한다. ‘AI 디스커버리’는 고객과 함께 약 2달간의 컨설팅을 진행하며 AI 과제를 발굴하고 전략을 수립한다.LG CNS는 ‘AI 기술’과 LG CNS가 30년 이상 집대성한 ‘소프트웨어 방법론’을 결합해 AI를 고객에 적용하는 엔진인 ‘소프트웨어 with AI’도 만들었다.AI로 구축된 소프트웨어는 전통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유기적 연관 관계를 갖는다. 예를 들어 AI 챗봇은 기존의 콜센터 시스템과, 품질 검사 비전AI는 생산라인 시스템과, 상품 인식 비전AI는 택배 물류 검수 시스템과, 예측 분석 AI는 보험 심사 시스템과 연동된다.LG CNS는 기업고객의 AI 시스템을 구축할 때 설계, 개발, 유지보수 전 사이클에 대한 표준과 구축방법을 제공해 ‘AI 서비스 for X’를 실현하는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언어·시각·데이터 복합 AI ‘멀티모달’과 ‘메타버스 컨택센터’ 등 AI 신기술 제공LG CNS는 ‘AI 서비스 for X’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AI 신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언어AI로 가상상담원의 목소리와 멘트를 구현하고 비전AI로 아나운서 등 실제 인물을 가상화해 금융사 무인점포 AI뱅커 서비스에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한다. 또 은행 점포를 메타버스로 가상화해 소비자의 아바타가 가상점포를 돌아다니며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 상담을 받는 등의 ‘메타버스 컨택센터(MVCC)’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LG CNS는 ‘언어 AI LAB’을 신설했고 기존에 운영하던 ‘비전 AI LAB’, ‘데이터 AI LAB’, ‘AI 엔지니어링 LAB’과 함께 4대 AI 연구소(LAB) 세팅을 완료했다. △언어 △시각 △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으로 연구 분야를 세분화해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AI·데이터 전문가도 약 800명이 소속됐다.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겸 부사장은 “LG CNS가 수행한 AI 성공 케이스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체계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할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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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4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11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이날 환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마지막 날 바쁜 일정에도 정 회장과 별도로 회동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국내외 이목이 쏠렸다.정의선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은 당초 10여분 정도로 예정됐다. 그러나 환담과 언론 영어 스피치, 추가 환담 등으로 이어지면서 총 50분가량 진행됐다.정의선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및 배터리셀 공장 투자 배경과 미국에서 추진하는 미래 신사업 분야의 내용 및 앞으로 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환담 직후 정의선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야외에 마련된 장소에서 한·미 기자단을 대상으로 스피치를 진행했다. 정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스피치 장소로 함께 이동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2013년 방한 당시 정의선 회장을 만났고, 정 회장이 찍은 사진을 보내줘 기뻤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정의선 회장은 스피치에서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건설에 투입하기로 한 55억달러 외에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이 미래 신사업 분야와 관련, 미국에 5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체 신규 투자는 100억 달러를 넘게 됐다.현대차그룹은 5월 2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로보틱스, 도심 항공,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정의선 회장은 스피치에서 “미국에 진출한 지 40년이 된 현대차그룹이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제 또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조지아주에 들어설 새로운 전기차 전용 공장은 미국 고객들을 위한 높은 품질의 전기차를 생산해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5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미국 기업들과 로보틱스, 도심 항공, 자율 주행,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의선 회장은 “100억달러가 넘는 신규 투자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 과제인 탄소 중립에도 기여하겠다”며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가운데 무공해 친환경 차량의 비율을 40~50%까지 높이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정의선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현대차그룹의 미국 사업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스피치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물론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에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현대차그룹이 미래 신산업 50억달러와 전기차 및 배터리셀 공장 55억달러 등 100억달러 이상을 미국 제조 분야에 투자하기로 발표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투자를 통해 8000명 이상 고용이 창출될 것이며, 이런 투자를 통해 미국 국민과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정부의 제조업 부흥 정책과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기차는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업들에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충전소들이 전국에 생기면 주변에 다른 사업장들도 생겨나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정의선 회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런 투자에 보답하기 위해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지난 이틀 동안 한·미 간 굳건한 동맹과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스피치를 마무리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미국 내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생산 설비 향상 및 전기차, 수소, 도심 항공, 로보틱스, 자율 주행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 74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현대차그룹의 완성차 및 신사업 관련 해외 현지 투자는 국내 광범위한 연관 산업 성장은 물론,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현대차그룹의 해외 투자는 현지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수요를 증가시켜왔다. 그 결과 국내 생산과 수출 증가, 국내 부품 산업의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형성해 왔다.이번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투자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 투자가 이뤄지면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생태계에도 긍정 효과를 미치는 ‘제2의 앨라배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한편 현대차·기아는 국내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5월 18일 국내 전기차 분야에 2030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하고, 2030년 한국에서 전기차 144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음. 이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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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한화시스템,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수출 MOU 체결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이탈리아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Leonardo S.p.A.)와 ‘항공기용 AESA 레이다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의 ‘능동형위상배열(이하 AESA) 레이다’ 안테나 장치와 레오나르도의 신호처리기·전원공급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구현해 다양한 항공기 기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공동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한화시스템과 레오나르도는 AESA 레이다 개발에 있어 각 사의 강점을 융합해 기술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ESA 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의 표적에 대해 탐지와 추적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레이다 전면부에 장착된 1000여 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빠른 빔 조향이 가능해 △넓은 영역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지원한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일부 선진국만 보유한 최첨단 AESA 레이다의 수출 기회를 창출해 대한민국 방산 기술력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외 선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수출 제품군을 확대해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화시스템은 2022년 초,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천궁-II(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 다기능 레이다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 있다. 또 △2017년 필리핀 호위함 전투체계 △2019년 필리핀 호위함 전투체계 성능개량 △2022년 4월 필리핀 초계함에 국산 전투체계 등의 수출을 성사하며 글로벌 시장에 국내 방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레오나르도는 항공우주 분야와 방위 및 보안 전문 글로벌 방산업체다. 회전익·고정익 항공기와 항공기용 레이다·항전 장비를 포함한 항공기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이탈리아의 다국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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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삼성 생활가전, 유럽 소비자 매체 평가서 연이어 최고 평가 받아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유럽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영국 최고 권위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지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Which Awards) 2022’에서 ‘올해 최고의 대형가전 브랜드(Large Appliance Brand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생활가전 제품(Consumer Electronics products)으로는 유일하게 영국 왕실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위치는 영국 소비자연맹지로 2007년부터 매년 전문가들의 평가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자동차, IT(컴퓨터·모바일), 가전 등 총 11개 부문별로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브랜드를 선정해 ‘올해 최고의 브랜드’를 수여한다. 스웨덴과 덴마크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냉장고가 1위로 선정됐다.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삼성 냉장고(모델명 RR40M7165WW)는 1도어 냉장 전용고다. 1도어 냉장 전용고는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대중적인 형태의 제품이다. 스웨덴 소비자 매체 ‘라드앤론(Rad&Ron)’은 1도어 냉장 전용고 평가에서 47개 모델 가운데 삼성 냉장고에 80점을 부여하고 1위로 선정했다. 이로써 삼성 냉장고는 이 부문에서 2018년부터 5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이번 제품 평가는 2022년 5월 22일 기준 냉장 성능, 온도 성능, 에너지, 소음, 사용성, 신뢰성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삼성 냉장고는 특히 냉장 성능, 에너지 소비 효율, 소음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라드앤론은 “내부 공간 어느 위치에서도 편차 없이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온도 변화가 발생하기 쉬운 도어 상단 보관 공간까지 정온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덴마크 소비자 매체 ‘탱크(Taenk)’도 삼성 냉장고에 최고 점수인 79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다.탱크는 이 제품이 거의 모든 항목에서 뛰어나다고 극찬하면서 특히 에너지 소비 효율과 정온 기술, 냉장 성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제품 평가는 2022년 5월 22일 기준 냉장 성능, 온도 성능, 에너지, 소음, 사용성, 신뢰성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위에 선정된 삼성 냉장고는 냉기를 유지해 식재료를 더 신선하게 보관해 주는 ‘메탈쿨링’, 강력한 냉기로 빠르게 온도를 낮춰 주는 ‘파워 쿨’ 등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1도어 냉장고는 최근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1도어 냉장고 매출은 비스포크 냉장고가 처음 출시된 2019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유럽의 공신력 있는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며 삼성 생활가전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과 품질의 제품을 더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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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서 기후 위기 논의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세계경제포럼)에서 전 세계 리더와 기후 변화 위기 대응 방안을 나누고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LG화학은 22일부터 26일(이하 현지 시각)까지 닷새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위크의 기후 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한 패널로 참여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경제포럼 서밋에 참석한다. 신 부회장은 올해에는 총 4개 세션과 10여 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TMM)에 나선다.25일에 열리는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Winning the Race to Net Zero)’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패널로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LG화학의 역할과 전략을 공유한다.이 세션은 세계경제포럼 측이 별도로 동명의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제다. 신 부회장을 포함해 리치 레서(Rich Lesser) 보스턴컨설팅그룹 CEO, 에스터 바이젯(Ester Baiget) 노보자임 CEO, 드미트리 드 브리즈(Dimitri De-Vreeze) DSM 공동 CEO가 패널로 함께한다.신 부회장은 사업장 내 탄소 감축(Scope1&2)에 그쳤던 기존의 논의에서 나아가 직접적인 제품 생산부터 협력 업체와 물류 시스템, 제품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기타 간접 배출, Scope3) 감축으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LG화학은 △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원료로의 전환 △모든 제품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 (Life Cycle Assessment) △공급망 ESG 관리 등을 통해 기업 활동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감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2050년 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매년 평균 2000만 톤의 탄소 배출(연간 420만 대 차량이 내뿜는 량)을 줄여야한다.이외에도 신 부회장은 세계 최대 기후 리더 모임인 ‘기후 리더 연합’에 참여하는 한편 △화학·첨단소재 산업 대표 회의 △유럽연합(EU) 전략 대화 △10여 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에서 미래 투자 협력 등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신학철 부회장은 “기후 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인류의 문제이자 고객과 시장의 기준”이라며 “우리 사업과 연관된 모든 공급망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는 등 글로벌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 LG화학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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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세계 스트리밍 시장 두 자릿 수 성장’ 보고서 발표, 대화면 부문서 스마트 TV가 리니어 TV 추월
    스트리밍 미디어용 연속 측정 분석 플랫폼 콘비바(Conviva)가 발표한 스트리밍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세계 스트리밍 시장이 북미(5%), 유럽(9%) 등 성숙한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10% 더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키스 주브체비치(Keith Zubchevich) 콘비바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최근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창의적인 자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여러 플랫폼에 힘입어 세계 스트리밍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성숙한 시장에서 소형 기기를 벗어나 스마트 TV로 스트리밍을 감상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며 “스트리밍이 대화면 부문에서 시간표에 맞춰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리니어(linear) TV를 뛰어넘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콘비바의 2022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대화면(커넥티드 TV, 스마트 TV, 게임 콘솔 등)이 전체 스트리밍 시간의 77%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스트리밍 기기로 자리 잡았다. 세부적으로 데스크톱과 게임 콘솔 시청 시간이 2021년 1분기에 비해 15% 감소했지만 스마트 TV 시청 시간은 34% 증가했다. 커넥티드 TV 시청 시간은 1%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쿠(Roku)가 커넥티드 TV 부문에서 31%의 시청 시간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고, 아마존 파이어(Amazon Fire)가 16%로 그 뒤를 이었다.실제 스트리밍 시간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TV 시청 시간이 78% 증가해 상위 대화면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스마트 TV 부문에서는 LG TV, 삼성 TV, 비지오(Vizio) TV가 모두 약 20%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영상 시작 소요 시간 제외 스트리밍 품질 전반적으로 개선전 세계 스트리밍 품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레이트/화질이 17.3% 개선됐고 버퍼링과 영상 시작 오류가 각각 약 1%, 17.6% 감소했다. 다만 영상 시작 소요 시간이 옥에 티로 남았다. 영상이 시작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30% 늘었다. 아프리카 시청자들이 8초로 가장 긴 시간을 기다렸고, 유럽은 평균 4초로 가장 빨랐다.틱톡, 스포츠 리그 우위콘비바에 따르면 소셜 플랫폼 스트리밍이 스포츠 리그와 팬 간 교류의 창구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모든 스포츠 리그의 스트리밍 시청자(streaming audience) 점유율을 늘린 소셜 플랫폼은 틱톡(TikTok)이 유일했다. 분데스리가, 세리에 A, 프리미어리그 모두 틱톡 시청자 점유율을 각각 최대 6% 늘렸고, 미국프로풋볼(NFL)은 4%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슈퍼볼에서 승부를 겨룬 로스앤젤레스 램스(Los Angeles Rams)와 신시내티 벵골스(Cincinnati Bengals)는 2월 13일부터 14일 사이에 틱톡 팔로워를 10만명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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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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