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경제
Home >  경제  >  기업

  • 현진그룹, 1470억 원에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
    현진그룹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선릉 위워크타워(구 미타타워)’를 1470억원에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매입 완료했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신한리츠운용이 2019년 현재 우리자산운용의 전신인 동양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200억원에 인수한 자산으로 5년간 운영 후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매입 이후 5년 만에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 셈이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27에 소재한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4560평 규모의 오피스 자산으로, 위워크의 100% 마스터리스 장기 임차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자산이다. 또한 인근에 GBC, 잠실 MICE, GTX 개통 등의 다수의 개발 호재가 존재해 가치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1월 매각자문사 선정 후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했으며, 지난 2월 현진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달까지 매매계약서를 체결하고 딜을 최종 클로징하기로 했다. 현진그룹은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2023년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문사로 선정했으며, 약 1년간 다수의 우량 오피스 자산 입찰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자문을 진행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apital Markets Group은 매수자인 현진그룹에게 약 1년여 기간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잠재매물 안내, 적정 가치 산정, 입찰 준비, MOU 및 SPA 등의 각종 계약서 협의, 실사 업체 선정 및 실사 지원 등의 매입자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매우 경직된 상황임에도 매수자 니즈에 부합하는 강남 일대의 장래적 가치가 유망한 오피스 자산을 발굴해 제안했다. 특히 강남권역 오피스의 경우 매입 가능 자산의 희소성과 사옥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따라 입찰 경쟁이 치열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자의 자금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조건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또한 계약 체결 및 거래종결까지 매수인과 매도인 양자 간 의견 조율을 이끌어 내 본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최주상 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클라이언트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본 매입자문을 성공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 매수인이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거래에 임할 수 있도록 자문사로써 노력했고, 양 매매 당사자의 노력과 산의성실로 인해 안정적인 딜 클로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apital Markets Group은 선릉 위워크타워를 포함해 과거 디타워 돈의문 매입자문, 여의도 유수홀딩스 매각 및 사옥 매입 자문, 한진중공업 서울 사옥 매각자문, KT용산빌딩 매입자문 등의 다양한 매입자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17
  • 한국가스공사, 한수원 및 예금보험공사와 감사 역량 강화 위해 맞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와 ‘적극행정 확산, 감사 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 최익규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 김태철 예금보험공사 상임감사를 비롯해 각 기관별 감사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 노하우와 기법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감사 품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 반부패·청렴 문화를 적극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내부통제 강화 및 감사제도 개선을 위한 정보 교류 △학습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한 상호 학습체계 구축 △감사 활동 전문 인력 지원 등에 협력함으로써 적극행정과 일하는 공직 문화 확산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 및 국민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는 “3개 기관은 업역이 달라 보유하고 있는 제도와 강점이 다른 만큼,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속 가능한 조직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의 감사 품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확고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5-17
  • 대봉엘에스 실적 반등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230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9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동반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부문과 종속회사의 실적 향상이 주도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미국의 물가 반등과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한 강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환손실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소재는 연초부터 신제품을 계획하는 뷰티 브랜드와 화장품 제조사 등 거래처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품목 위주의 판매를 증대하고 있고,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BASF와 루브리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진출한 해외 고객사의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원료의약품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호흡기 및 고혈압 원료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전방산업인 완제 제약사의 발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송도 ‘글로벌 뷰티 헬스 R&D센터’ 건설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이며, 실적도 더욱 개선되면서 향후 혁신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17
  • 인카금융서비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63.7%, 당기순이익 53.1% 증가
    인카금융서비스는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1분기 인카금융서비스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1859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당기순이익 1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2%, 63.7%, 53.1% 증가했다. 이로써 인카금융서비스는 9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2022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하고, 고능률 설계사 영입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온전히 자리 잡은 결과라는 내부 평가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속적인 성장과 업계 리더십 강화를 위해 IT 투자, 설계사 교육 강화, 영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국내 대표 기업형 보험대리점(GA)으로 업계 최초 코넥스 상장에 이어, 2022년 2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이후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17
  • HD현대중공업, 대양전기공업과 수출형 무인잠수정 기술 개발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이 미래 무인함정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양전기공업과 손잡고 수출형 무인잠수정(Unmanned Underwater Vehicle·UUV)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에 소재한 대양전기공업 제2공장에서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대양전기공업 서영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양전기공업은 산업용 조명·전기·전자 부문의 글로벌 기업으로, 다양한 함(艦) 내외 통신장비와 배전반 등을 해군에 납품하고 있는 방산물자 지정업체다. 수중 시스템 분야에서도 자율항해무인기뢰처리로봇(MDV) 및 심해 무인잠수정 등을 독자 개발했다. 무인잠수정은 수중에서의 정찰 및 감시, 기뢰 탐색 및 제거, 해양 환경 자료 수집, 대잠전 임무 등을 수행한다. 기존 개발된 무인잠수정은 안정적인 해상 환경에서 정찰 및 탐색 등의 제한적 작전만 수행할 수 있어 유인잠수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축적된 기술과 특정 임무 수행 모듈 개발 능력을 통해 기존의 무인잠수정과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대양전기공업과의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 무인체계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조선 기술로 ‘K-방산’의 명성을 바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인함정이 글로벌 함정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열린 ‘마덱스(MADEX 2023)’에서 무인잠수정,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등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의 콘셉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엑스포(AI EXPO for National Competitiveness)’에서 팔란티어 사와 공동개발중인 AI 기반 정찰용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TENEBRIS)’ 모형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무인함정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17
  • HL만도와 카카오모빌리티 및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 파킹 토탈 서비스 대중화 나선다
    HL만도가 카카오모빌리티,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공동 TFT를 구성하는 한편, 차세대 파킹 토탈 서비스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판교 넥스트 엠(M)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L만도 CEO 조성현 부회장, HL만도 MSTG(Mobility Solution Tech. Group) 총괄 최성호 부사장, 우경호 전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 김태성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파킹 토탈 솔루션 구축이다. HL만도는 주차로봇 파키(Parkie),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반 관제시스템을 맡는다. 스마트 주차장 구축과 운영은 카카오모빌리티 파킹 솔루션 자회사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가 담당하게 된다. 3사의 연결 고리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이다. 언제 누구나 손쉬운 이용은 물론, 사용자 위치, 차량 위치, 주차장 위치 등 주차 관련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내 손안의 발렛’이 괜히 나온 얘기는 아니다. 상기 3사는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토대로 스마트 파킹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국내 ‘카카오 T 주차장’부터 해외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은 “3사의 파킹 토탈 솔루션 구축을 통해 주차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게 됐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주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라면서 “모빌리티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5-16

실시간 기업 기사

  • 대웅바이오 항생제 사업 1000억 규모로 키우기 위해 전략적 투자 단행
    대웅바이오가 항생제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최근 500억원을 투입해 ‘세파로스포린(세파)’ 항생제 전용 신공장 건설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성남의 세파 항생제 공장은 시설 낙후 등의 사유로 2024년까지만 가동한다. 이어 건설 중인 신공장을 통해 항생제 사업을 지속 및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파 계열의 항생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낮은 약가 등으로 시장성이 떨어지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항생제 사업 철수를 고민하는 제약사가 많아지면서 수급난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최근 항생제 등의 의약품 공급부족 문제를 발표하기도 했다.대웅바이오는 전략적·공익적 차원에서 500억원을 투입해 항생제 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먼저 신공장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키워 사업의 규모적 성장에 집중한다. 신공장 생산 규모를 기존 공장대비 2배로 늘리면서 최신 설비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웅바이오는 국내 항생제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돕는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이어 대웅바이오는 안정적으로 항생제를 공급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고 CMO(위탁생산) 운영을 확대시켜 국내 세파 항생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웅바이오는 늘어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생제 부족으로 인한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모델을 다각화시킨다는 전략이다.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대웅바이오는 녹록지 않은 투자·시장 환경에서도 위기를 기회를 바꾸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이고 1000억 규모로 사업을 키우겠다”며 “항생제 신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대로 생산 라인을 가동해 공백 없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대웅제약과 함께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
    • 기업
    2023-07-14
  • 엑셈 자회사 신시웨이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 통과
    엑셈은 자회사 신시웨이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시웨이는 5월 12일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2개월여만에 상장 일정에 돌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신시웨이는 이번 달 중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DB 접근제어, DB 암호화, 비정형 파일 암호화, DB 권한 결재 및 데이터 변경 관리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3법 등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보안 관리 감사 강화, 클라우드에서의 보안 수요 증가가 맞물려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매년 증가 중이다. 2022년 기준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0.7%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 19%로 높은 수익성 또한 나타냈다.신시웨이는 DB암호화 CC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주력 제품인 DB 접근제어와 DB 암호화 솔루션에 대해 GS인증과 CC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신시웨이는 기술 인력이 전체 구성원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조종암 엑셈 대표이사는 “신시웨이의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DB 보안 분야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DB 모니터링(DBPM)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엑셈과 신시웨이의 DB 보안 사업의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07-14
  • 쿠콘, IBK기업은행과 국내·외 서비스형 뱅킹 시장 선점 위해 맞손
    쿠콘(대표 김종현)이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국내·외 서비스형 뱅킹(Banking as a Service, 이하 BaaS) 시장 선점을 목표로 디지털금융 신시장 개척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로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BaaS는 핀테크 등 비금융 사업자의 플랫폼에서 계좌개설·금융상품 가입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기관이 구축한 API를 통해 비금융 사업자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나 상품을 설계·판매할 수 있게 된다.협약식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소재의 쿠콘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금융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쿠콘은 IBK기업은행과 △BaaS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금융·비금융 데이터, 은행 데이터 등 상호 제공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양사는 기존 산업에서 주요 금융기관에 의해 유통되고 있는 단순 금융기능이나 거래내역 조회 위주의 서비스보다 높은 수준의 BaaS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양사의 디지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 BaaS 시장과 함께 베트남,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BaaS는 최근 금융 산업에서 중요 전략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은행은 기존에 제공해오던 모든 금융 서비스를 디지털 상품화로 재편하고 있고, 이를 비금융 사업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BaaS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비금융 사업자는 BaaS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API를 활용해 은행 기능을 단기간에 구현할 수 있고 자사 서비스에 내재화해 고객에게 금융기관의 코어 기능까지 제공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쿠콘은 15년 이상 데이터 수집·연결에 집중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금융 △공공 △헬스케어 △유통 △물류 △통신 등의 데이터 API를 1900여 기업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여러 금융기관의 오픈 API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한 노하우를 활용해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BaaS 플랫폼 구현이 가능하다.또한 여러 API를 개별적으로 활용하는 데 부담이 있는 중소형 핀테크 기업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금관리·결제 등 패키지형 뱅킹 API도 공동 개발한다. 나아가 쿠콘은 IBK기업은행 내부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활용되는 API 개발 협력과 더불어 금융그룹사 차원의 API 개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빅데이터 융합 상품 개발을 통한 API 서비스 다각화도 준비할 계획이다. 쿠콘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금융·비금융 데이터와 IBK기업은행이 축적한 기업 관련 빅데이터로 다양한 결합상품을 공동 연구·개발해 플랫폼 기업들에게 활용성 높은 API 상품을 제공한다는 취지다.더불어 양사는 이번 협약 이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전담 조직을 별도 구성한다. 각 사의 마이데이터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 초개인화 서비스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도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데이터 활용을 통한 핀테크 산업 발전 기여 및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해 각 사의 노하우와 발전 방향을 지속해서 공유할 계획이다.김종현 쿠콘 대표는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맺은 IBK기업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는 본격화되고 있는 BaaS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콘은 IBK기업은행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쿠콘은 5만여 종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250여 종의 API 형태로 제공한다. 쿠콘의 데이터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 업무 자동화 등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된다. 2022년 12월에는 신규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아 데이터 산업 경쟁력을 높였다.IBK기업은행은 모든 사업조직의 핵심 사업에 디지털 키워드를 넣고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IBK형 BaaS 확대를 중점 추진 과제로 삼아 디지털 전환 가속에 속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며, 나아가 금융·비금융 빅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해 신사업 분야도 진출할 예정이다.
    • 경제
    • 기업
    2023-07-13
  • 도레이첨단소재, 연3300톤 규모 탄소섬유 생산 목표로 설비 증설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사장 전해상)가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브랜드명 : TORAYCA)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증설로 연간 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급성장하는 탄소섬유 시장에 적극 대응해 초일류 탄소섬유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특히 증설라인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고도의 기술력을 집약한 것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이 예상되는 고압 압력용기 시장을 이끌어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과 항공우주, 풍력 발전 등 첨단산업에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또한 전후방 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경북 탄소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수의 고객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도레이첨단소재는 2021년 탄소섬유 중간기재인 프리프레그(Prepreg) 사업에도 진출해 서플라이 체인을 확장했으며, 친환경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복합재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탄소섬유 글로벌 1위인 도레이그룹은 세계 탄소섬유 시장에서 사실상의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7만톤 규모의 공급체계를 갖춤으로써 압도적인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이번 투자는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로 양국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도레이 Top Management와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과의 투자확대 논의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구미시장이 직접 일본 도레이를 방문, 탄소섬유산업 발전과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실로서, 정부와 경상북도,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이루어졌다.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탄소섬유 설비 증설뿐만 아니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설비 증설, 수처리 O&M 및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진출 등 적극적인 투자와 M&A로 친환경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3-07-13
  • 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에볼루스 리워즈’ 가입 고객 60만 명 돌파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 Jeuveau)의 미국 현지 로열티 프로그램 ‘에볼루스 리워즈(Evolus Rewards™)’ 가입 고객이 60만 명을 돌파하고 이 중 96%가 재시술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에볼루스 리워즈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나보타(미국명 주보) 시술에 대한 방문 예약 및 혜택이 제공된다.에볼루스에 따르면, 2020년 나보타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총 60만 고객이 에볼루스 리워즈에 가입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술받은 횟수는 누적 1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첫 시술 후 가입 고객의 96%는 2차 시술을 등록함으로써, 나보타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주목할 만한 점은 가입 고객의 과반수 이상이 밀레니얼 세대이거나 더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장기적으로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부분이다. 나보타는 최근 2년 미국에서 연평균 62%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미국 톡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장점유율 역시 10%를 넘어서며 대표 톡신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가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며 젊은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미국 진출 3년 만에 현지에서 대표 톡신 브랜드로 자리 잡고, 동시에 환자와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07-13
  • 삼성물산,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에 98억 투자
    삼성물산은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 사에 750만달러(USD. 한화 약 98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카본큐어사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카본큐어의 투자자 중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심도가 높은 Amazon, Microsoft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투자는 삼성물산과 삼성벤처투자가 2021년 조성한 CVC 펀드(SVIC-53호)를 통해 진행됐다. 카본큐어의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은 콘크리트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시멘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감소하고,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카본큐어의 기술은 현재 상용화된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가운데 성숙도나 활용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30개국 이상의 콘크리트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삼성물산과 카본큐어는 업무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쟁력을 활용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카본큐어의 기술을 국내외 현장에 적극 도입해 탈탄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카본큐어의 시장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본큐어 사는 삼성물산의 탄소 저감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용전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 과제를 발굴, 이행함과 동시에 수소, 태양광 사업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쓰고 있다.삼성물산 건설부문 조달실장 정호진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탄소 저감을 위한 공동의 목표에 건설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카본큐어 로버트 니븐(Robert Niven) 대표(CEO)는 “삼성물산과의 협력이 우리의 탈탄소 및 지속가능한 건설산업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3-07-12
  • 한화시스템 기간통신사업자 자격 취득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 본격화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한화시스템은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용 위성통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기간통신사업은 기업 및 다른 이용자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다. 한화시스템은 ‘회선설비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지만, 원웹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본격화한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21년 8월 영국 원웹에 3억달러(투자 당시 약 3450억원)를 투자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지구 저궤도 1200km 고도에 수많은 소형 통신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이다. 원웹은 5월까지 총 63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모두 발사해 우주 인터넷망을 완성했으며,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위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군용(軍用) 통신 역량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은 군 통신망의 고속·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군 디지털 통신 네트워크인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군 전용 위성 기반 ‘군위성통신체계-II’ 핵심 장비인 위성단말·통신모뎀·망제어기 등을 개발·공급해왔다. 한화시스템은 군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 초소형 SAR 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장 전체를 연결하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또한 항공기·선박·기차·차량·UAM 기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B2B 통신 서비스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오지·해상·공중 등에서 위성통신 안테나를 장착해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24시간 안정적인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분야에도 투자를 이어왔다. 2020년 영국 페이저 솔루션을 인수해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통신 안테나 기업인 한화 페이저(Hanwha Phasor)를 출범한 데 이어, 같은 해 미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선도기업 카이메타(Kymeta)에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오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상국을 거치지 않고 단말 간 직접 통신을 가능케 해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 없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첨단 디지털 통신 중계기(OBP),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시스템(ISL)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발사된 저궤도 위성이 노후화돼 교체되는 2세대(Gen2) 시기에는 협력 업체들과 함께 원웹 부품공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방산·통신·레이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 뛰어들어 글로벌 초공간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화 중”이라며 “군 저궤도 통신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UAM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위성 IoT(사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07-11
  • 기아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 영입
    기아는 10일 유럽법인(Kia EU)의 PBV(Purpose-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Pierre-Martin Bos) 상무(Director)를 영입했다고 밝혔다.피에르 마르탱 보(1974년생, 프랑스) 상무는 1999년 이탈리아의 피아트(FIAT) 그룹에서 B2B 사업을 담당한 것을 시작으로,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다양한 브랜드에서 유럽·아프리카 등 글로벌 전역의 상업용 자동차 △판매 △마케팅 △고객사 관리 △사업 총괄까지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우선적으로 핵심 시장인 유럽 권역에서의 △고객 및 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구축 △고객 관리 및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용 사업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나아가 △목적 기반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과제 모색 △기아의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 구체화에도 중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기아는 올해 4월 진행한 ‘2023 인베스터 데이’에서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강조하며, 고객의 수요와 요구에 특화된 차량 제품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 사업을 향후 기아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언했다.이를 위해 기아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사용 목적에 따라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했으며, 2025년 양산 돌입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규모의 PBV 전용 생산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기아는 2025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풀라인업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와 전용 판매망도 마련할 계획이다.기아는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가 △B2B 사업 △비즈니스용 차량 판매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업 총괄 등을 두루 경험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라며, 우수 인재 영입과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 PBV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07-11
  • 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전력, 팩토리 솔루션 사업’ 추진
    LS ELECTRIC(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를 활용해 유무선 통신으로 생산 현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설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는 10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전력/팩토리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의 스마트 배전진단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LG유플러스 유무선망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구축, 고객이 월정액 통신결합 요금상품을 구독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제조 현장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배전 솔루션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전격 도입하기에는 투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중소기업들이 상품 구독만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사업장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스마트 배전진단 시스템은 공장, 건물 각종 설비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 배급하는 배전반에 센서를 설치, 유무선망을 통해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배전반 고장을 미리 파악한다. 이를 통해 배전반 사고를 예방해 공장 시설과 각종 전기설비를 보호할 수 있다.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공장, 건물, 물류센터 등 고객 사업장에 IT, OT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에너지 사용을 관리, 생산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양사는 2021년 ‘무선통신망 결합 스마트 배전진단, 스마트 MV(Medium Voltage)/LV(Low Voltage) 공동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2년간의 협업을 통해 사업성을 충분히 확인,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진정한 경쟁력은 고객이 생산성 향상과 자율운영을 위한 솔루션을 얼마나 쉽고 효율적으로 선택하고 운용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이 같은 측면에서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된 구독상품은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 담당은 “이번 협업으로 중소기업 공장의 생산설비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제
    • 기업
    2023-07-10
  • 현대차 정의선 회장, 인텔 아일랜드 캠퍼스 반도체 생산 공정 견학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Intel Ireland’s Leixlip campus)를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아일랜드 킬데어주(County Kildare) 레익슬립(Leixlip)에 위치한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에서 인텔의 글로벌 사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반도체 생산 공정을 둘러 봤다. 정의선 회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각국의 주도권 경쟁 속에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을 파악하고, 향후 차량용 반도체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상시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1989년 가동에 들어간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는 유럽 내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인텔은 현재 아일랜드 캠퍼스에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 ‘팹34(Fab34)’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를 이용하는 최신 제조 설비를 갖춰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는 유럽 내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최근 유럽연합(EU)의 적극적인 반도체산업 육성 움직임에 부응해 생산 거점을 확충하고, 주요 국가에 신규 공장과 연구개발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유럽 내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및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유럽연합은 미국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중국의 반도체 굴기 등에 대응해 향후 2030년까지 유럽 지역의 반도체산업을 위해 430억유로를 투입, 전세계 반도체 생산량 중 20%를 역내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앤 마리 홈즈(Ann-Marie Holmes) 인텔 반도체 제조그룹 공동 총괄 부사장의 안내로 ‘팹24(Fab24)’의 ‘14나노 핀펫(14FF)’ 공정을 둘러봤다. ‘핀펫(FinFET)’은 정보처리 속도와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3차원 입체구조로 만든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다. 팹24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현대자동차의 표준형 5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제네시스 G90, 기아 EV9의 ADAS에 탑재되는 ‘CPU(Central Process Unit, 중앙 처리 장치)’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초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방식 신년회에서 “현재 자동차에 200~300개 가량의 반도체 칩이 들어 있다면 레벨4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2000개의 반도체 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용 반도체와 그룹 내 관련 기술 내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팹24를 둘러본 정의선 회장은 이어 인텔의 팹 운영 현황을 365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ROC(Remote Operation Center, 원격 운영 센터)’에서 인텔의 반도체 생산 및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ROC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현황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시설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가 ‘달리는 컴퓨터’로 진화함에 따라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는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는 전기차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메인 부품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체제 전환을 위해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해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이 필수적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될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역량 내재화를 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R&D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을 합쳤다. 현대차그룹은 시스템 및 전력 반도체의 핵심 기술을 조기에 내재화해 해당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의 협력,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역량 내재화 외에도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스타트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차량용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이날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 방문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 및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현대차의 ‘2023 전세계 대리점 대회(Global Distributors Convention 2023)’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 경제
    • 기업
    2023-07-1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