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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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한수원 및 예금보험공사와 감사 역량 강화 위해 맞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와 ‘적극행정 확산, 감사 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 최익규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 김태철 예금보험공사 상임감사를 비롯해 각 기관별 감사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 노하우와 기법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감사 품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 반부패·청렴 문화를 적극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내부통제 강화 및 감사제도 개선을 위한 정보 교류 △학습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한 상호 학습체계 구축 △감사 활동 전문 인력 지원 등에 협력함으로써 적극행정과 일하는 공직 문화 확산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 및 국민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는 “3개 기관은 업역이 달라 보유하고 있는 제도와 강점이 다른 만큼,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속 가능한 조직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의 감사 품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확고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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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대봉엘에스 실적 반등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230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9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동반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부문과 종속회사의 실적 향상이 주도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미국의 물가 반등과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한 강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환손실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소재는 연초부터 신제품을 계획하는 뷰티 브랜드와 화장품 제조사 등 거래처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품목 위주의 판매를 증대하고 있고,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BASF와 루브리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진출한 해외 고객사의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원료의약품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호흡기 및 고혈압 원료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전방산업인 완제 제약사의 발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송도 ‘글로벌 뷰티 헬스 R&D센터’ 건설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이며, 실적도 더욱 개선되면서 향후 혁신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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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인카금융서비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63.7%, 당기순이익 53.1% 증가
    인카금융서비스는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1분기 인카금융서비스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1859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당기순이익 1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2%, 63.7%, 53.1% 증가했다. 이로써 인카금융서비스는 9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2022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하고, 고능률 설계사 영입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온전히 자리 잡은 결과라는 내부 평가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속적인 성장과 업계 리더십 강화를 위해 IT 투자, 설계사 교육 강화, 영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국내 대표 기업형 보험대리점(GA)으로 업계 최초 코넥스 상장에 이어, 2022년 2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이후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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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HD현대중공업, 대양전기공업과 수출형 무인잠수정 기술 개발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이 미래 무인함정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양전기공업과 손잡고 수출형 무인잠수정(Unmanned Underwater Vehicle·UUV)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에 소재한 대양전기공업 제2공장에서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대양전기공업 서영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양전기공업은 산업용 조명·전기·전자 부문의 글로벌 기업으로, 다양한 함(艦) 내외 통신장비와 배전반 등을 해군에 납품하고 있는 방산물자 지정업체다. 수중 시스템 분야에서도 자율항해무인기뢰처리로봇(MDV) 및 심해 무인잠수정 등을 독자 개발했다. 무인잠수정은 수중에서의 정찰 및 감시, 기뢰 탐색 및 제거, 해양 환경 자료 수집, 대잠전 임무 등을 수행한다. 기존 개발된 무인잠수정은 안정적인 해상 환경에서 정찰 및 탐색 등의 제한적 작전만 수행할 수 있어 유인잠수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축적된 기술과 특정 임무 수행 모듈 개발 능력을 통해 기존의 무인잠수정과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대양전기공업과의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 무인체계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조선 기술로 ‘K-방산’의 명성을 바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인함정이 글로벌 함정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열린 ‘마덱스(MADEX 2023)’에서 무인잠수정,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등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의 콘셉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엑스포(AI EXPO for National Competitiveness)’에서 팔란티어 사와 공동개발중인 AI 기반 정찰용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TENEBRIS)’ 모형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무인함정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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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HL만도와 카카오모빌리티 및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 파킹 토탈 서비스 대중화 나선다
    HL만도가 카카오모빌리티,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공동 TFT를 구성하는 한편, 차세대 파킹 토탈 서비스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판교 넥스트 엠(M)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L만도 CEO 조성현 부회장, HL만도 MSTG(Mobility Solution Tech. Group) 총괄 최성호 부사장, 우경호 전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 김태성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파킹 토탈 솔루션 구축이다. HL만도는 주차로봇 파키(Parkie),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반 관제시스템을 맡는다. 스마트 주차장 구축과 운영은 카카오모빌리티 파킹 솔루션 자회사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가 담당하게 된다. 3사의 연결 고리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이다. 언제 누구나 손쉬운 이용은 물론, 사용자 위치, 차량 위치, 주차장 위치 등 주차 관련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내 손안의 발렛’이 괜히 나온 얘기는 아니다. 상기 3사는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토대로 스마트 파킹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국내 ‘카카오 T 주차장’부터 해외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은 “3사의 파킹 토탈 솔루션 구축을 통해 주차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게 됐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주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라면서 “모빌리티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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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메디포스트 1분기 영업이익 17억 달성, 흑자전환 기조 유지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가 1분기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메디포스트는 14일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18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69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올해 1분기도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제대혈은행 사업 부문 매출 증가 및 원가 절감 등 전반적인 수익구조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대혈은행 사업은 매년 신생아수 감소와 치열해진 경쟁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가족 제대혈 누적 보관건수 30만명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당기순이익은 카티스템의 해외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6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한편 메디포스트는 매출 성장과 동시에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은 목표 환자 총 130명 중 104명의 등록이 완료돼 스크리닝 및 투여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환자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임상 3상도 FDA와의 임상 프로토콜 및 품질 협의와 현지 생산공장 기술이전 진행 등 임상승인신청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메디포스트는 기존 사업 부문 및 최근 신규 수주 확보를 시작한 CDMO 사업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올해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겠다며, 현재 순항 중인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 진행 경과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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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실시간 기업 기사

  • 현대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탄소배출 저감하는 저온 경화 기술 개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공개했다.자동차 도장 공정은 크게 △전처리 △하도도장 △중도도장 △상도도장 등 4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고온 처리를 통해 입혀진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공정을 ‘경화 공정’이라고 한다.현대차는 기존 140℃에서 20분 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기존 도료에는 약 140℃ 이상에서만 경화되는 멜라민이 함유돼 있었지만,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도료에는 멜라민 대신 90℃ 이상에서 경화되는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을 적용했다.50℃나 더 낮은 온도에서 경화되는 새로운 도료 활용으로 온도를 과도하게 높일 필요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생산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다.실제로 도장 공정은 자동차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약 43%)를 사용하고 그에 따른 탄소배출도 가장 많은 공정으로 꼽힌다. 이번 도료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이 부문에서 탄소배출과 가스 사용량을 각각 4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 기술을 국내외 모든 현대차 공장에 적용하면 한 해 동안 자동차 제조 공정 중 배출되는 CO2 중 1만6000여톤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200만그루, 면적 기준 1600만㎡ 산림에 해당하는 탄소량으로, 현대차는 이를 통해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저온 경화 기술은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도장 품질 향상에도 큰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기존 고온 경화 공정에는 차체와 재질이 다른 플라스틱 범퍼나 휀더 등은 적용하기 어려워 협력사에서 도장된 채로 받아서 조립했지만 저온 경화 공정을 적용하면 복합재로 이뤄진 부품도 한 번에 도장 및 경화가 가능하다.따라서 차체와 범퍼, 휀더 등의 색상이 달라지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재질이 적용될 PBV나 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도장에도 광범위하게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울산 5공장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해 제네시스 G80 차량을 시험 생산했으며 지속적으로 운행 및 모니터링하면서 기술의 본격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이번에 공개한 저온 경화 기술이 자사가 단순히 차량을 판매한다는 개념을 넘어 차량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를 고려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현대차의 2045년 탄소중립 목표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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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호반산업과 대한전선, 드림엔지니어링 및 하나은행과 손잡고 풍력발전사업 추진
    호반산업이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확대한다. 호반산업은 28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드림엔지니어링, 대한전선, 하나은행과 국내 풍력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호반산업 및 대한전선 대표이사),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전호진 하나은행 IB그룹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4개 사는 서해와 남해에서 개발 중인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대해 협력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등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호반산업과 대한전선은 사업개발 지원, 출자 및 기술 검토, 설계·조달·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의 수행을 맡는다. 드림엔지니어링은 사업개발, 출자, 엔지니어링 총괄 등을 맡았고, 하나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험을 통해 자금조달을 수행할 예정이다.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은 “드림엔지니어링,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풍력발전사업 등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호반산업의 시공 및 사업 수행 경험과 대한전선의 풍력발전 케이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호반산업, 대한전선 및 하나은행이 같이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드림엔지니어링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중해 추진사업이 우수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호진 하나은행 IB그룹장은 “풍력발전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에너지원으로 향후 국내외 시장확대가 기대된다”며 “하나은행은 호반산업, 드림엔지니어링이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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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돕기 위해 나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80개 해외거점과 3800여개의 해외거래처를 운영해온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29일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포항공과대학의 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대표이사 고병철)와 강남 역삼동에 소재한 창업보육센터인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2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를 개최한다.올해로 운영 4년 차를 맞이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20여개 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역량교육과 참여기업 맞춤형 1:1 상담 등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이날 상담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사업에 경험이 많은 사내 임직원들을 강사로 초빙해 무역금융, 법무, 리스크관리, 인사노무 등 해외 사업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이번 행사의 취지는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고안해 왔다.국내 중소·벤처기업 2500개 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은 해외진출의 애로사항으로 ‘필요자금 부족’(32.9%), ‘해외 바이어 발굴 어려움’(31.2%),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부족’(16.1%) 등을 주요하게 꼽은 바 있다(2019년 8월 무역협회 조사).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크게 △현지 마케팅 지원 △상담컨설팅 지원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두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우선 각 기업들의 사업에 적합한 해외바이어들을 1:1 맞춤식으로 연결하며 현지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본사 영업부문 뿐만 아니라 80여 개 해외 거점에서 근무하는 250여 명의 해외주재원과 800여 명의 Global staff도 현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힘을 보탰다.이와 함께 본사 내부 전문가들도 자발적으로 지원해 법무/세무/노무 등 실무 전반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실제 무역 업무에 필요한 신용장 작성부터 사고사례, 수출금융이용, 무역실무 등 전반 교육과 1:1 상담을 진행해 각 사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이러한 지원활동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참여 기업 간 해외 공동 사업 개발로도 이어졌다. 친환경 설비업체 한국워터테크놀러지,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업체 그린웨일글로벌 등 성장성이 유망한 기업들과 ‘윈-윈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230여 억원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었다.이에 더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부터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재무적 부담감도 덜어주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오헬스, 미래차, 신소재 분야 등 132개 중소·벤처기업이 332억원 규모의 기금 지원을 받아 자체 기술개발과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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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대한해운엘엔지의 ‘SM JEJU LNG 2호’ 파나마로부터 자율 항해 최종 승인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삼성중공업과 협업으로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의 ‘SM JEJU LNG 2호’가 기국(선박 등록 국가)인 파나마로부터 자율 항해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대한해운엘엔지의 ‘SM JEJU LNG 2호’는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자율 항해 시스템(Samsung Autonomous Ship, SAS) 고도화 작업 단계에서 1년간 통영-제주 노선을 이용해 공식적인 자율 항해 실증에 투입됐고, 항해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기국 승인을 받았다.이번 파나마로부터 받은 기국 승인은 지난해 6월 SM그룹의 선박관리전문회사인 KLCSM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한국선급이 체결한 ‘중대형선을 위한 자율 항해 시스템의 실 운항 적용 승인에 관한 공동 연구협약(MOU)’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KLCSM과 삼성중공업은 과거 수년간 스마트 선박에 적용할 각종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 왔다. MOU 체결 이후 KLCSM과 삼성중공업, 한국선급은 실제 항해 중 수집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항해 시스템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사전 충돌 회피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 검증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KLCSM과 삼성중공업은 ‘SM JEJU LNG 2호’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선박의 자율 항해 안전 절차 및 자율 항해 중 선원의 역할 등에 대한 기준 마련과 대양 및 복잡한 연안 항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율 운항 시장 개척에 앞장설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김현조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이번 실증은 대형화물선의 연안 자율 운항 시대를 여는 첫 신호탄으로 삼성중공업의 원격자율운항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선급 그리고 KLCSM의 협력으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자율 운항 선박은 앞으로 해운물류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유망 산업이자 핵심 기술로, 국내에서도 조선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한해운은 대한해운엘엔지, KLCSM 등 SM그룹 계열사 간 협업으로 자율운항의 안전 절차 및 선사의 역할 등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할 계획이다.대한해운 김만태 대표이사는 “자율 항해 시스템 고도화 개발에 적극 협력해 자율 운항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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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KOTRA, 중국판 틱톡 더우인과 손잡고 한국 기업 중국 진출 돕는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오는 29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더우인 이커머스 글로벌(Douyin EC Global, 이하 더우인)과 함께 ‘K-브랜드 소싱데이’를 개최하며 한국 소비재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더우인은 글로벌 쇼트 클립 플랫폼으로 틱톡(TikTok)의 중국 버전이다. 일일 활성사용자가 8억명 이상인 ‘더우인’ 플랫폼은 인플루언서(왕홍)의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상품을 광고·판매까지 한다는 점에서 틱톡과 차이가 있다.더우인은 팬데믹으로 한국제품을 소싱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시기가 끝나고 다시 본격적으로 한국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용품 △식품 △건강식품 △영유아용품 등 중국 더우인 플랫폼에서 많이 판매되는 한국 소비재를 소싱할 예정이다.더우인은 KOTRA와 협업해 8월 초부터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소비재 기업 60여 개사를 모집했다. 이를 대상으로 29일 오전, 더우인의 구매·입점 담당자와 주요 벤더사는 △입점정책 △구매조건 △디지털 마케팅 전략 △성공사례 등 더우인 플랫폼을 활용한 진출 방안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참가기업이 해외직구 단계 이후 중국 진출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중국 소비재 인증 대응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오후에는 더우인 입점 담당자가 직접 선정한 국내기업 18 개사와 1:1 입점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더우인의 구매·입점 담당자와 주요 벤더사 등 20명이 방한했다.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해외직구 플랫폼을 활용하면 우리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인증 문제를 완화할 수 있고, 특히 성장세가 빠른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우리 기업의 중국 소비시장 진출에 속도감을 더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최대 SNS 플랫폼인 더우인의 이커머스 플랫폼이 우리 소비재 기업의 중국 진출에 또 하나의 채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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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대봉엘에스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정부 R&BD 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기업 선정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의약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피부장벽 기능 회복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2023년 산업단지공단 다년도 중형 프로젝트 R&BD 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기업에 선정됐다.대봉엘에스는 유씨엘, 큐피크바이오와 컨소시엄 협의체를 구성, 2023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2년간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총 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받게 됐다. 산업단지공단 다년도 중형 프로젝트 R&BD 지원사업은 국내 산업집적지 내 공동비즈니스 모델 확산과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수 기업 간 협업형 R&BD 과제를 발굴 및 지원해주는 사업이다.대봉엘에스는 그동안 더마 코스메틱의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 고기능성 효능을 가진 PMWC 미백 소재와 피부 장벽 강화에 강력한 도움을 주는 CBD skin barrier enhancer 소재를 개발해 피부 건강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PMWC 미백 소재는 기존 소재들보다 효과가 높은 미백 기능 이외에도 피부 트러블 개선이 있는 multi-function이 있는 소재로 독점성(SCI급 논문 2건 및 특허 등록 2건), 신규성(비고시 미백 소재 식약처 개별인정), 신뢰성(새로운 작용기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CBD skin barrier enhancer 피부염증개선 소재는 인체 내 존재하는 엔도카나비노이드(Endocanabinoid)와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으며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며 식욕, 면역체계 활성, 통증 감각 조절, 기분 등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인체 친화적인 소재로써 피부 장벽 강화뿐만 아니라 통증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므로 피부 건강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CBD skin barrier enhancer는 식물성 CBD와 관련이 없고 인체에 존재하는 성분이라 법적이나 안전 문제에서 자유롭고 인체 CBD와 구조가 유사해 피부에 적용했을 때 동일하게 피부 진정 및 장벽 강화의 효능을 낼 수 있으며, 피부 보습 개선, 피부 2.5mm 보습 개선, 물리적 자극을 받은 피부 진정 효과를 확인한 고효능 더마 원료이다. 최근 중국, 유럽 특허에 등록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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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동원F&B 2년물 850억, 3년물 700억으로 구성된 회사채 발행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2년물 850억원과 3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된 총 15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요 제품의 원자재인 원어 및 돈육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과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에 앞선 1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애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620억원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가 애초 목표했던 10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증액됐다. 발행 금리 역시 2년물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1bp(1bp=0.01%포인트) 낮은 4.787%, 3년물은 -10bp 낮아진 4.966%로 확정됐다.동원F&B의 주력 사업에 대한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양호한 신용도가 투자 수요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원F&B는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동원F&B는 종합식품과 더불어 급식, 식자재 유통, 축육, 사료 등 자회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매출 4조원(연결 기준)을 돌파했고,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달성했다. 동원F&B는 시장 지배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공략 등에 적극 나서 지속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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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아시아 태평양 전역 데이터 센터 성장 중, 한국 정부도 정책 꾸준히 개발”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데이터 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운영자들은 지속적인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의 광범위한 채택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최근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 센터 업데이트’ 보고서를 발표하고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시드니, 도쿄 등 5개 도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운영되는 데이터 센터 용량의 62%를 차지하고 있고, 시드니와 도쿄도 상하이와 베이징과 함께 앞으로 1~2년 안에 운영 용량이 1기가와트(GW)를 초과하는 도시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신흥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은 모두 앞으로 5~7년 동안 운영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이번 보고서는 개별 데이터 센터의 규모도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위 5개 시장에서 건설 중인 데이터 센터의 평균 크기는 20MW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데이터 센터의 평균 크기 15MW보다 32% 증가한다. 더 넓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백분율 차이가 훨씬 더 커져, 건설 중인 데이터 센터의 평균 크기(14.5MW)는 운영 중인 데이터 센터의 평균 크기(9.2MW)보다 57% 더 크다.데이터 센터 시장의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연간 순위 보고서를 보완하는 최신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 센터 업데이트 보고서는 29개 데이터 센터 도시를 5~7년 동안 예상되는 진화를 기반으로 4개 범주(Emerging, Developing, Established 및 Powerhouse)로 분류하는 시장 성숙도 지수를 포함하고 있다.성숙도 지수를 적용한 예로, 뭄바이(현재 462MW 가동 중)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342MW의 파이프라인이 건설 중인 점 등을 고려해 Powerhouse 범주에서 시드니(현재 724MW 가동 중)보다 앞선다. 베이징, 상하이, 도쿄도 Powerhouse 범주에 속하며 이 5개 시장은 각각 앞으로 5~7년 동안 운영 용량 2GW를 초과하는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스와미 이사는 “성숙도 지수는 다른 지역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개발 여지가 많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장 기회는 상당히 크다. 미국을 보면 북버지니아만 해도 아시아 태평양 누적 용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GW 정도의 용량을 보유하고, 미국 전체 시장의 가동 용량은 거의 10GW에 이른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구가 미국보다 약 10배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에게 필요할 수 있는 전체 용량 측면에서 훨씬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존 프리처드(John Pritchard) 이사는 “한국은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 센터 투자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입지이다.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 센터는 대규모 기술 집약 단지로, 특히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 처리 및 저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은 2022년 말 이후 23MW의 신규 공급이 추가되고 꾸준히 강력한 개발 파이프라인이 구축되면서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의 85%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계속되는 수요 덕분에 서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 정부는 데이터 센터의 서울 지역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정부는 전기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한전이 수도권 데이터 센터에 대한 전력 공급 요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비수도권에 구축하는 데이터 센터에 대해서는 전기 시설 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방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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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5
  •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 나서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audi Food and Drug Authority, SFDA)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국산 신약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의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Global MIDA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1조2200억원으로 중동에서 가장 크다. 여기서 엔블로가 속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은 1534억원 규모로 2년간 약 2배 이상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엔블로는 아세안 4개국에 허가 제출을 완료했으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제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올 5월 국내 정식 출시한 엔블로는 시장에 선보인 지 한 달 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엔블로멧서방정 0.3/1000밀리그램’의 허가 승인을 획득하며 신약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엔블로멧서방정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또한 엔블로는 단독요법 임상 3상 연구 결과가 국제 SCIE 학술지에도 등재돼, 유효성과 안전성에 있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신청은 올 3월부터 이어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품목허가신청에 이어 반년도 되지 않은 시점의 쾌거”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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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5
  • 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한 선박 건조, 자율운항선박 분야 선도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하며 자율운항선박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LINE해운의 18만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 후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됐다.HD한국조선해양이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해 탑재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갑판원을 대신하는 AI선원 역할을 수행한다.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이 항해 중 고장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해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관련 이벤트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한다.두 시스템은 기존 운항 중인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해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이번에 최초 적용된 두 시스템은 시운전 기간 중 미국선급협회(ABS)의 입회하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ABS로부터 두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계열사인 아비커스가 대형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 상용화로 항해사는 물론 기관사, 갑판원의 도움 없이 장시간 운항이 가능한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무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기술 기반 자율운항선박 시대의 도래는 필연적”이라며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을 발판으로 항해 자동화 이외에도 포괄적인 범위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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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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