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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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하나기술과 이차전지 공장 관련 스마트 머신 개발해 북미·유럽 시장 진출한다
    SK C&C(사장 윤풍영)는 28일 하나기술과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공동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다년간 SK멤버사를 비롯해 대외 제조현장에서 쌓은 디지털 팩토리 사업 노하우와 AI·클라우드·빅데이터·에지(Edge) 기술을 활용해, 하나기술 전체 공정장비를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하는데 목표가 있다. 이를 통해 하나기술 장비 생산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하나기술은 200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이차전지 장비업체다. 최근에는 글로벌 이차전지 공정 장비 수주물량이 확대되면서 공정 장비 고도화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장비, 폐배터리 재활용 장비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양사는 SK C&C가 보유한 ‘AI+에지(Edge)기술’을 하나기술 주요 장비에 탑재해 라인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생산 라인 전반에서 미세한 장비 이상을 감지해 셀 품질 불량을 방지하고 장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정비 효과를 확인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차전지 공장에 빠르게 공급 가능한 일체형 스마트 머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북미·유럽 등 하나기술의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머신 공급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이차전지 업체 외에도 하나기술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상 파일럿 라인용 장비 구축 사업에도 스마트 머신 접목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차전지 생산 공장 수요가 많은 스태킹(Stacking) 장비부터 ‘AI+ 에지(Edge)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스태킹 장비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 핵심 장비로, 양극재와 음극재 등 배터리 구성품을 쌓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나기술은 택트 타임(초당 생산성)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0.4초 초고속 스태킹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 머신은 설치와 동시에 제조 공정 과정에서 상세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불량과 미세한 장비 이상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제어해, 고장을 방지하고 생산능력을 개선한다. ‘AI+에지(Edge) 기술’을 적용한 장비에서 수집된 상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불량과 장비 고장을 유발하는 이상 동작을 실시간으로 식별함은 물론 자율 제어를 통해 이상 동작을 방지한다. 공장 내 특정 생산 라인이나 장비에 대한 생산성 평가로, 최적의 장비와 동일한 제어를 통해 장비 상향 평준화도 유도한다. 또한, 생산 저하가 예상되는 장비에 대한 예지정비도 안내한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 전체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장비 제어로직을 분석하고 동일 유형 장비에 적용해 전체 장비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성 저하나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양사는 향후 스마트 머신 적용 영역을 전체 조립공정과 화성공정 장비로 확대하고, 동시에 이차전지 공장 스마트팩토리 전환에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나기술 전략마케팅 총괄 이인식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기술에서 공급하는 이차전지 공정장비를 지능화한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에게 높은 품질과 수율을 보장하는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케즘에 어려움을 겪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수율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정장비 업체와의 경쟁에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C&C 김민혁 Digital Factory사업단장은 “이차전지 생산 장비를 스마트 머신화 하면 현장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세밀한 제조 변수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수율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하나기술과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새로운 디지털 팩토리 수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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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드론 기업 투자설명회 결과 10개 기업에 총 126억 투자의향서 접수돼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제4회 2024 드론 기업 투자설명회’에서 10개 드론 기업에 총 126억원의 투자의향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투자설명회 때 IR 발표를 한 드론 스타트업 10개 사 전체에 투자의향서가 접수됨에 따라, 항공안전기술원은 연말까지 투자자 미팅 및 투자 확정 절차 등 제반 사항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항공안전기술원 이대성 원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드론 스타트업 업체들이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도약하고, 빠른 시일 내에 드론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론 기업 투자설명회를 통해 그간 7개 사가 총 397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해 항공·드론 분야 스타트업 육성 사업 중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개최된 투자설명회 모두 ‘항공안전기술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도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기업의 IR 발표를 확인하고 추후 투자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실제로 당시 현장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 중 상당수가 영상을 통해 투자를 확정했거나 현재 투자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자 발굴·미팅 기회 마련·IR 영상 제공 등 연속성 있는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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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 V-LEEP II와 협력 의향서 체결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보다 10년 앞당긴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 국제개발처(USAID·United State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s)의 ‘베트남 저배출 에너지 프로그램 II’(V-LEEP II·Vietnam Low Emission Energy Program II)와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FPT는 베트남에 기반을 둔 기술 기업 중 최초로 V-LEEP II와 협력한 기업이 됐다. FPT는 이번 협력을 통해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V-LEEP II로부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술을 지원받는다.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에서부터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메커니즘, 재생 에너지 인증서(REC),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자가소비를 위한 옥상 태양광 개발 등 청정 에너지 개발의 주제 전반이 포함된다. FPT는 V-LEEP II가 지원하는 재생 에너지 개발 기업과의 교류와 다양한 분야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빠른 탄소중립을 이뤄낼 계획이다. FPT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친환경 업무 공간 구축, 탄소 감축을 위한 나무 심기, 임직원의 전기자동차 구매 시 할인, 환경 보호 교육 등이다. 특히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그룹 내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10만 건 이상의 전자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FPT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녹색 전환)에 앞장서며 ‘VertZéro’와 같은 탄소 감사 솔루션 등 ESG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지속 가능성, 작업 환경, 사회적 책임, 거버넌스 등 네 가지의 핵심 영역이 담긴 ESG 보고서를 발간해 지속 가능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응웬 더 푸엉(Nguyen The Phuong) FPT 수석부사장은 협력 의향서 체결식에서 “USAID와의 협력은 베트남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는 FPT의 노력과 같은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행복한 글로벌 기업을 구축한다는 사명을 굳건히 하고, 2035년까지 전 세계 100만 명의 FPT 직원과 생활, 업무, 학습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FPT 자회사인 FPT 소프트웨어도 이날 V-LEEP II와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응원 카이 호안(Nguyen Khai Hoan) FPT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은 “FPT 소프트웨어는 국가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사명을 갖고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USAID의 지원은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들리 베시레(Bradley Bessire) USAID 베트남 부국장은 “베트남의 비즈니스 미래인 FPT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다. 이것이 베트남의 젊은 세대와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FPT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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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산업의 날 개최, 30여 업체 130명 관계자 참석
    록히드마틴의 자회사 시코르스키가 지난 24일 서울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 대표들을 초청해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산업의 날(Lockheed Martin Sikorsky Industr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산업의 날 행사는 시코르스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방위산업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회전익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대한민국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에 시코르스키의 파트너로 참여하고자 하는 30여 개 업체에서 약 13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KDIA)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시코르스키는 회전익기와 미래형 수직이착륙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방산기업으로 앞으로 협력 가능한 한국의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는 단순히 공급망 구축을 넘어서 한미 양국의 방산 협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코르스키가 개발한 여러 무기체계 및 사업들에 관한 설명을 청취하고, 상호 상담을 통해 오늘의 행사가 양국의 방산 협력을 보다 견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기술 파트너십과 더불어 록히드마틴은 2010년 이후 40억달러(한화 약 5조5000억원) 이상의 절충교역 의무를 이행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여기에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을 위한 광범위한 제조 및 수출 기회 제공, 국내 방산 지원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술 이전, 국내 파트너사를 글로벌 공급망에 포함하기 위한 방위사업청(DA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방위산업진흥회(KDIA)와의 긴밀한 협업이 포함돼 있다. 윌리엄 L. 블레어 록히드마틴 아시아 및 인도 지역 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역량을 개발하고,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방력 강화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국가 최우선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록히드마틴의 약속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자리였다”며 “회전익 플랫폼과 시스템의 미래 성장을 논하는 자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참석 업체들은 차세대 회전익기 제조 파트너십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항공기 제조 역량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한민국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에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회 또한 이러한 가능성 중의 하나이다. 시코르스키의 CH-53K는 특수 작전, 병력 투입 및 철수, 탐색 및 구조, 공중강습, 인도적 구호 및 의무 후송 등 모든 범위의 군사적 임무를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 차세대 다목적 헬리콥터이다. 프랭크 크리사풀리 시코르스키 해외사업 담당 이사는 “CH-53K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생존성을 가진 최첨단 헬리콥터”라며 “CH-53K는 디지털 설계로 기술 발전의 속도에 맞춰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환경 변화에 따라 발전하는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코르스키의 차세대 수직이착륙 기술이 접목된 X2에 대한 설명과 함께 X2 회전익기가 디지털 스레드, 첨단 제조, 유지보수, 훈련, 무기 및 임무 시스템 개발과 같은 록히드마틴의 강점을 속도, 항속거리, 기동성, 생존성 및 작전 유연성을 결합한 통합 무기 시스템으로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한편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와 KAI는 CH-53K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잠재적 사업 분야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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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아모레퍼시픽 탈모 증상 개선 위한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 발표
    아모레퍼시픽은 26일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Hair follicle organoids (3차원 모발·모낭 유사체)’를 주제로 한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탈모 증상 개선을 위해 그동안 이어온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오가노이드(organoids)’는 인간 장기의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재현한 3차원 장기모사체를 일컫는다. 인체 장기와 유사한 구조와 특성으로 신약 개발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영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아주대학교 김재호 교수는 ‘Mass production and applications for efficacy evaluation by machine learning high contents screening system with hair organoids (모발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머신러닝 고함량 스크리닝 시스템의 효능 평가, 대규모 생산 및 적용)’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정규상 연구원은 ‘The development of an in vitro human hair follicle organoid with a complexity similar to that in vivo (생체 내 모낭과 유사한 복잡성을 가진 시험관 내 인간 모낭 오가노이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기존 효능 평가 시스템에 비해 향상된 3차원 오가노이드 평가 시스템에 대한 것으로, 관련 평가 시스템은 아모레퍼시픽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주성분 발굴을 위한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iomedical Materials (바이오메디컬 머터리얼즈)’에도 올해 2월 게재했다. 아모레퍼시픽 서병휘 R&I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모발 연구자분들과 헤어 오가노이드 관련한 최신 연구 성과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오랜 기간 이어온 헤어 연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는 대한모발학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학회 정회원과 피부과 전문의, 전공의 등이 참여하며, 올해는 퀸즈랜드대학교 Kiarash Khosrotehrani 교수, 미네소타대학교 Maria Hordinsky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두피모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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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친환경 페인트 개발 위해 손잡은 LG화학과 KCC
    LG화학이 KCC와 손잡고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23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중앙연구소에서 LG화학 CTO 이종구 부사장, KCC CTO 김상훈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소재와 도료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밝혔다. LG화학이 연구·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KCC는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개발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이산화탄소와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원료는 탄소 저감은 물론, 애플리케이션별 요구 물성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대체해 기존 페인트와 동등 이상의 물성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자동차 도료 등 다양한 페인트 분야에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KCC 김상훈 부사장은 “양사 간 MOU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개발한 LG화학의 탄소중립 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한 데다 제품 품질도 업그레이드시켜 줄 수 있어 KCC 페인트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이종구 부사장은 “화학 업계를 리딩하는 두 기업이 만나 친환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CO2 전환 활용 등 클린테크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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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실시간 기업 기사

  • LG화학, GS EPS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
    LG화학이 청정에너지 기업인 GS EPS와 손잡고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을 지속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LG화학은 13일 역삼 GS타워에서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Woodchip)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산림 자원의 직접적인 에너지화가 아닌 통상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강화된 유럽연합(EU)에서도 폐목재를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Sustainable Biomass)로 인정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PPA (Power Purchase Agreement)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열원)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 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GS EPS는 국내 최초의 민간 발전사로 충남 당진에 아시아 최초의 10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1·2호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및 발전 분야에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운영 노하우, 공급망 네트워크 등을 이번 합작사업에 접목하며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양사의 협업은 지속 가능한 연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력과 관련해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는 “GS EPS가 보유한 바이오매스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LG화학의 넷제로(Net-Zero) 달성에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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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 블록썸, 전자 정보 위험 탐지 솔루션 ‘블록써치’ 출시
    블록썸이 전자 정보 위험 탐지 솔루션 ‘블록써치’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블록써치는 IT 기기 안에 있는 수많은 전자 정보를 탐색해 법적 리스크가 있는 데이터 여부를 판별해 주는 솔루션이다. 사전에 위험 요인을 선별 및 제거하거나 보완할 수 있으며 △운영 체제(OS) 보안 점검 △문자 메시지 필터링 △사진 및 문서 점검 기능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 조치할 수 있다.최근 이슈가 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료 사고 분쟁 △세무 조사 △금융 사고 등 기업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에 전자 정보가 증거로 채택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자 정보는 대표자의 스마트폰과 업무용 PC, USB, 태블릿과 같은 다양한 저장 매체에서 포렌식 방법을 동원해 탐색된다. 블록써치는 무심코 저장된 일부 문제가 되는 전자 정보로 피해가 발생되는 경우를 막는 데 활용될 수 있다.블록썸 황용국 대표는 “기업 대표자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활용하는 전자 정보에 대해 일일이 법적 문제를 검토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검증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블록써치는 이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블록써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법적 위험성이 있는 전자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블록썸은 2017년에 설립된 뒤 2021년 한국 비상장 거래 시장 K-OTC에 등록된 정보 보안 전문 기업이다. 이번 출시한 블록써치는 최근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AI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정보 보안 솔루션에 AI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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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 이보쿠아 워터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 성장 지원할 싱가포르 생산 시설 열어
    미션 크리티컬 산업의 수처리 솔루션을 선도하는 이보쿠아 워터 테크놀로지스(Evoqua Water Technologies, 이하 ‘이보쿠아’)(뉴욕증권거래소: AQUA)가 싱가포르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열고 획기적인 수처리 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투자를 늘렸다.이보쿠아는 싱가포르에 마련한 1만9000제곱피트 규모의 첨단 생산 시설을 연속전기탈이온(CEDI) 제품군 이온퓨어(Ionpure®)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이보쿠아의 이온퓨어는 정수용으로 상업화한 첫 CEDI 브랜드다. 화학 성분을 배제한 자가 재생 기술을 접목해 질 높은 탈이온수의 일관적인 흐름을 제공한다.싱가포르 시설은 생산을 현지화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제약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의 초순수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려는 이보쿠아의 노력을 뒷받침한다. 싱가포르 시설에 힘입어 약 3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론 키팅(Ron Keating) 이보쿠아 최고경영자는 “아시아·태평양에서 추진 중인 성장 및 시장 개발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싱가포르 시설을 마련했다”며 “싱가포르 시설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필수적인 수처리 수요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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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 닐슨IQ, 최고운영책임자에 트레이시 매시 선임
    세계적 정보 서비스 기업 닐슨IQ(NielsenIQ)가 트레이시 매시(Tracey Massey)를 첫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트레이시는 앞으로 매출, 제품 개발 계획, 사업부 전략을 포함하는 홍보 및 제품 부문뿐만 아니라 닐슨IQ가 마주할 시장 내 모든 부문을 관장한다. 짐 펙(Jim Peck) 닐슨IQ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매시의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짐 펙 최고경영자는 “트레이시는 전략 계획 실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무게를 실은 닐슨IQ의 지속적인 쇄신 행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시는 30년 이상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성장·확장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무엇보다 열정을 다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팀을 육성하는 트레이시의 역량은 닐슨IQ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레이시는 최근까지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식품 기업인 마스 펫 뉴트리션(Mars Pet Nutrition)의 글로벌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근무했다. 마스 펫 뉴트리션은 트레이시의 지휘 아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그 이전에는 마스 컨펙셔너리 아메리카스(Mars Confectionary Americas)에서 지역 사장을 역임했으며 뛰어난 통솔력으로 마스 초콜릿 아메리카스(Mars Chocolate Americas)와 리글리 아메리카스(Wrigley Co. Americas)의 합병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트레이시 매시 신임 최고운영책임자는 “닐슨IQ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진행 속도가 빠른 소비재 제품(FMCG)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닐슨IQ의 밝은 미래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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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더존비즈온, ‘Amaranth 10 이상거래탐지 서비스’ 출시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Amaranth 10(아마란스 텐) 기반의 기업용 통합 자금관리 솔루션 ‘이상거래탐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계부정방지 등 내부통제관리의 혁신에 방점을 둔 디지털 전환(DX) 서비스이다.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회계부정방지 체크포인트로 △자금과 회계에 대한 명확한 업무 분장 △현금·통장 잔고 불시 점검 △휴면계좌 즉시 해지 △현금 출금 시 관리자 승인 필수 △통장, 법인카드, 인감, 유가증권 따로 보관 △업무 상시 전환 △재무상태 외부감사 등을 안내하고 있다.이를 위해 자금거래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솔루션이 필요하다. Amaranth 10 ‘이상거래탐지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 탑재로 언제 어디서나 기업의 모든 자금거래 프로세스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거래까지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시스템 부재나 인력 부족으로 IT를 활용한 자금거래 통제가 어려운 기업이 해당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Amaranth 10을 기반으로 구현한 솔루션인 만큼 기업의 경영 환경에 맞춰 설계된 ERP와 연계된 점이 핵심이다. 실제 자금 계획부터 자금일보, 지급이체 내역까지 모든 정보가 하나로 연결돼 기업의 실시간 자금거래 통제부터 자금 예측까지 할 수 있다.특히 자동화된 AI 방식으로 데이터 오입력 실수가 없어 기업의 자금 관리에 효과적이다. 자금일보 작성 및 보고업무 자동화로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사전품의서와 카드영수증, 지출결의서, 경비청구서와 같은 일상적인 증빙과 결재 문서를 데이터화해 통합 관리한다는 점도 주요 기능이다.모바일, 태블릿 PC, 디바이스 간 자유로운 연동으로 시공간 제약 없는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 거래 내역에 기반해 자동으로 작성된 AI 보고서를 쉽고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언제든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표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겹겹의 다중 장치도 갖췄다. 결재나 자금 집행 전 지출결의 내역과 첨부된 증빙 내역 확인을 통한 증빙 역추적 기능으로 실시간 통제는 물론 담당자 간 교차 검증으로 고의적 자금 이체를 막을 수 있어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자금 집행을 할 수 있다. 단계별 결재 관리로 정보 변경을 통제할 수 있으며 이상거래 자동탐지 프로세스로 거래 패턴을 분석, 이상거래 징후 계좌 포착 시 계좌 소유주의 서버로 즉각 경고하는 구조로 위험을 사전에 걷어낼 수 있다.지용구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기업의 내부 통제는 곧 조직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시작되는 것인 만큼 데이터 간 연결을 통해 실시간 자금 예측이 가능한 자금 관리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기업의 안전한 자금관리를 돕는 Amaranth 10 이상거래탐지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과 자금 관리의 혁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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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LG CNS, ‘버추얼 팩토리’ 본격 가동해 가상 공장 만든다
    DX 전문기업 LG CNS가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와 ‘버추얼 랩(Virtual Lab)’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제조 분야 DX (디지털 전환) 고객 경험 가속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LG CNS는 최근 신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전용 공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가상공장을 구축 중이며 안전사고 방지, 에너지 절감, 환경 물질 배출 감소 등 고객의 ESG 경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버추얼 팩토리는 공장과 설비 등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공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장 운영안을 가상환경에 적용한다. 공장 전체를 가상환경에서 실제와 똑같이 운영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현된 공장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산 과정 전체를 제어할 수 있다.예를 들어 버추얼 팩토리에 접속하면 한국에 있는 엔지니어가 미국에 있는 공장 설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물리적 장소 제약 없이 여러 명의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가상 공장 안에 모여 가상 설비를 살펴보며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 가상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 억 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을 예측하고, 공정 순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등 원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LG CNS는 버추얼 랩 사업도 추진한다. 버추얼 랩은 가상 환경에서 △제품 설계 △가상 제품을 통한 품질 테스트 △원격 실제 제품 테스트 △신물질 개발 등 각종 연구를 수행하는 가상 디지털 실험실을 말한다. 현실 속에서 안전, 비용 등의 문제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연구도 버추얼 랩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예를 들면 신물질 개발 시 재료 배합, 온도 조절에 따른 다양한 화학 반응을 버추얼 랩에서는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고가의 가전제품을 여러 높낮이에서 떨어뜨려 품질을 테스트하는 낙하 실험도 버추얼 랩에서는 실제 제품을 훼손하지 않고, 수 천 가지의 다양한 조건 속에서 반복적으로 시험할 수 있다.버추얼 팩토리, 버추얼 랩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LG CNS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설비, 로봇, 설계, 시험, 작업자, 공정, 물류, 안전 등 생산의 모든 영역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LG CNS는 버추얼 팩토리, 버추얼 랩 구축을 위해 △디지털 트윈 △AI △에지컴퓨팅 기술을 결합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속 물리적 사물을 디지털 환경에 시각적으로 똑같이 복제하는 기술이다. AI는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 시기를 예측하거나 자동으로 제품 불량을 판정하는 등 가상 환경 기반의 공장 자율 운영을 가능케 한다. 엣지컴퓨팅 기술은 생산 설비, 측정 설비에 탑재돼 데이터 분석과 실행 명령을 중앙 서버에 거치지 않고 빠르게 수행한다.LG CNS는 고객이 직접 DX를 체험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고객은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에 방문해서 버츄얼 팩토리와 버추얼 랩의 기반이 되는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DX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다.버추얼 팩토리와 버추얼 랩은 스마트 팩토리의 최상위 진화 단계다. 설비의 물리적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통한 정보화, AI·데이터 기반의 지능화를 거쳐 디지털 트윈을 통한 가상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다.스마트 팩토리는 공정 설계부터, 설비, 시스템 구축 영역 모두에 AI·빅데이터·로봇 등 DX 신기술이 총 망라돼 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등 국가 기밀급 제조공정과 데이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핵심 보안영역으로 꼽힌다.LG CNS는 8일 한국공학한림원이 개최한 ‘5회 스마트디지털포럼’ 기조연설에서 자율공장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버추얼 팩토리와 버추얼 랩을 소개했다.LG CNS 스마트F&C사업부장 조형철 전무는 이 자리에서 “수십 년간 전자, 화학,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조 고객의 DX 고객 경험을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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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한국여성재단-하나금융그룹, ‘이주여성 리더발굴 지원사업’ 진행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이 이주민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다양성 존중사회를 위한 ‘이주여성 리더발굴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하나금융그룹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수혜자에 머무른 이주여성이 주체적으로 다양성 존중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올해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4월에 진행한 공모에서는 전국의 이주민 지원기관들의 신청 접수가 몰려 이주여성들이 다양한 주제의 활동에 욕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 통해 6월부터 10월까지 이주여성이 실무 인력으로 사업을 주도하면서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건비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은 “이주여성의 출신 국가의 문화, 언어, 삶의 지혜는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라며 “이주여성이 이웃으로서 관계 맺고, 지역사회 현안 발굴과 문제해결 주체 역할을 담당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재단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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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일본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뉴인 비대면 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 도입
    에듀테크 기업 뉴인은 일본 후쿠오카 상공회의소가 뉴인의 기업형 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코로나19를 거치면서 아날로그를 추구하던 일본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무에 비대면 솔루션을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뉴인의 터치클래스는 일본 MZ 세대에도 익숙한 모바일 기반 솔루션으로, 앱 하나만 다운하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라이브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형 게시판 등 실시간 소통·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개발·제공해 교육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후쿠오카 상공회의소는 규슈경제연합회와 함께 규슈 업계를 대표하는 준공공기관으로, 1만8000여개에 달하는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후쿠오카 상공회의소는 이번 터치클래스 도입으로 임직원의 효율적인 업무 역량 향상과 원활한 구성원 간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후쿠오카 상공회의소 담당자는 “직원들이 한 장소에 모일 필요 없이 각자의 휴대전화, PC 등을 통해 교육하다 보니 기존 대면 교육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교육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실시간 강의,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일본 로컬화에도 적합하다. 글로벌 솔루션임에도 거부감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터치클래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뉴인은 2020년 9월 일본 요코하마에 일본 법인 뉴인재팬을 설립했다. 2021년 일본 시즈오카현 교육청의 이러닝 시스템 보급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또 일본 진출 2년 만에 유카이플라넷, 리프레 등 2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뉴인 한기남 대표는 “터치클래스는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현지에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솔루션 로컬라이징 전략을 통해 더 많은 해외 시장에 터치클래스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뉴인의 터치클래스는 삼성생명, 토요타자동차, 이마트, 한독 등 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 수 25만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비대면 교육 솔루션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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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삼성전자, 진화한 ‘비스포크 홈’으로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7일 ‘비스포크 홈 2022(Bespoke Home 2022)’ 글로벌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한층 진화한 2022년형 ‘비스포크 홈’을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비스포크 홈은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비스포크 가치를 주방은 물론, 거실·세탁실 등 집 안 전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더 풍요로운 홈 라이프를 가능하게 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비스포크 홈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집 안의 모든 장소를 나만의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공간의 확장’ △집 안의 가전제품을 연결해 AI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를 통한 ‘경험의 확장’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변해도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제품 경험을 가능케 하는 ‘시간의 확장’을 강조했다.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삼성 비스포크 홈은 맞춤형 제품에 AI 기술을 더해 가전 경험의 중심을 소비자로 전환해 왔다”며 “비스포크 홈을 공간·경험·시간의 차원에서 확장해 글로벌 가전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인피니트 라인 유럽 출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해외 본격 판매삼성전자는 2월 국내에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연내 유럽 출시 계획을 밝혔다.냉장고·오븐·식기세척기·후드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기존의 비스포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소재와 기능을 차별화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3D 정밀 가공으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타임리스 알루미늄 △100% 천연 소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우아한 질감의 세라믹 △메탈이 가진 본연의 차가움을 덜어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럭스 메탈 등 내구성과 품격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했으며, 별도의 공사 없이 빌트인 룩(Built-in Look)을 구현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주방가전뿐만 아니라 세탁기·건조기 등 리빙 가전제품도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유럽·중국 등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지속해서 출시 국가와 제품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글로벌 50여 개 국가에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드레서·청소기·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1월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돼 호평받은 바 있는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를 하반기 미국와 유럽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다.이 제품은 전면부 패널에 굴곡을 없애고 플랫하게 구현했으며, 설치 공간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혹은 직렬로 설치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으로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또 하반기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 패키지는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더욱 쉽고 전문적인 조리가 가능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을 비롯해 식기세척기·인덕션·컴팩트 오븐 등으로 구성됐다.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에 도입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렌치 도어 타입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렌치도어 타입은 상단의 냉장실은 좌우로, 하단 냉동실은 서랍 형태로 열리는 제품을 의미한다.◇‘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 전 세계 97개국으로 확대삼성전자는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이달 내 서비스 국가를 전 세계 97개국으로 확대한다.스마트싱스는 삼성 가전제품 외에도 2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의 3000여 개 Io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 세계 2억2000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쿠킹·에너지·클로딩 케어·펫 케어·에어 케어·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 안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6대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해 더욱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태블릿·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음성 제어도 가능해 편리하다.◇친환경 기술, 제품 사용 주기 확대 '지속 가능한 제품 경험' 강조삼성전자는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에 걸쳐 지속 가능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이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리 조각과 같은 산업폐기물을 최소화해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폐유나 페인트 등은 연료로 재활용하고 있다.삼성전자 광주 사업장의 경우 산업폐기물 재활용률을 2019년 93%에서 2021년 98%까지 확대한 바 있으며, 2024년까지 10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또 삼성전자는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Patagonia)와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세탁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해당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을 연내 한국에 우선 도입하고 내년에 해외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다.이 밖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무상 보증 기간을 20년으로 확대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에서는 2021년 이후 출시한 비스포크 가전 전 제품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에 대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환해 주는 평생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미국은 미국 생산 세탁기, 유럽은 냉장고·세탁기 대상 시행).이날 행사에서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노력도 소개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영국·싱가포르,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비스포크 디자인 콘테스트(#BespokeDesignedByYou)를 개최한 바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 티보에렘(Thibaud Herem)·앤디 리멘터(Andy Rementer)·알렉스 프로바(Alex Proba)와의 패널 디자인 협업했고, 미국 국기(성조기)와 영국 국기(유니언 잭) 디자인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등을 선보인 바 있다.미국에서는 소비자가 비스포크 냉장고에 가족사진이나 원하는 그림을 입힐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프린팅 패널을 제작해주는 ‘마이 비스포크(My Bespoke)’ 서비스를 5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연내 미국에 공식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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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카이스트, ‘IITP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 성료
    에듀테크 스타트업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대표: 임재원)가 카이스트(총장: 이광형)와 5월 31일 IITP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2021년 5월 IITP (과기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에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된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와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된 카이스트(연구책임자: 최호진 교수)는 1년간 매주 1회 이상의 정기 미팅을 통해 초기 목표한 기술 연구개발보다 더욱 높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세부 성과로는 상기 IITP R&D 선정 과제명 ‘비대면 영어학습환경을 위한 스마트홈 기반 인공지능 학습친구 (AILA) 플랫폼 기술개발’의 핵심기술 5가지에 대해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와이즈스톤의 ICT시험인증연구소(TeCeL)에서 ‘모든 항목 기준 만족’ 결과를 얻었으며, 공동 특허 출원 4건, 논문 출원 4건, 소프트웨어 등록 2건을 완료했다.이날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 임재원 대표,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센터장 최호진 교수, 그리고 이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박준영 변리사는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및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다짐했으며 이는 한국, 나아가 전 세계 미래교육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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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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