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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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통해 자연자본 공시 대응 위한 전략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가 2023년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이중 중대성 평가가 확대 적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및 규제당국 현황 등의 내용을 올해 보고서에 추가해 평가의 완전성과 정확성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평가를 통해 도출된 1순위 이슈인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Environment)과 관련한 성과 및 목표를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다. 먼저 지속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성과와 향후 목표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한 해 BAU (Business As Usual) 대비 RE100 달성률 26.9%를 기록했다. 더불어 2030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 및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4.3% 감축하고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 10%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자본(TNFD) 공시 대응을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규 전략과 과제도 처음 공개됐다. 자연자본이란 살아있는 자연, 물, 토양, 광물 등으로 정의 될 수 있으며,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경우 자연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자연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자원, 폐기물, 오염물질, 생물다양성 등 TNFD에 기반한 자연 관련 영역별 중점 추진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Society)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중장기적인 안전경영 및 보건경영 목표와 실행과제를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 관리 및 운영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평가에 참여한 협력사 수를 2022년 46개사에서 2023년 171개사로 약 3.7배 확대했다. 평가 결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협력사들이 잠재 리스크를 확인하고 개선과제 도출 및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ESG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Governance)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며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재무, 사업, 운영 리스크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영역을 추가해 전사적인 대내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도화했다. 더불어 전체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과반 이상인 4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선임사외이사제를 도입해 경영진과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 제약 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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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한화큐셀, 빅테크 기업 메타에 재생에너지 공급할 태양광+ESS 복합단지 완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Meta)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ESS’ 복합단지를 5월에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EPC (설계·조달·건설)를 모두 수행하며 토털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종합적 역량을 증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Borrego Springs) 지역에 위치한 이 복합단지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이루어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자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사용처 중 하나인 메타(Meta)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메타는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왔으며,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한편 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재생에너지 파트너십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개발(Develop), 모듈 공급, EPC, PPA (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한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4월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완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 파워(Southern Power)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 극대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와 8년 간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에너지전환 열풍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세계 ESS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면서 ESS 설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SS는 전력이 남을 때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은 2021년 110억달러 규모에 불과했으나 2030년에는 26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9200만달러 규모에서 2025년 82억6100만달러 규모로 6년 동안 약 12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2022년 미국에서 직접 개발한 ESS 프로젝트 7개를 판매하며 대규모 실적과 수익을 확보했으며, 이 중 380MWh 규모 ESS 프로젝트 1건은 개발은 물론 EPC의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한 바 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를 밑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EPC, 전력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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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판교 호텔 김혜정 대표, KSQM에서 CQO 선정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판교 호텔 김혜정 대표가 산·학·연·관의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품질경영학회(KSQM)의 2024 춘계 한국품질대회에서 ‘한국 최고품질경영인(CQO, Chief Quality Officer)’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CQO상은 국가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탁월한 실적을 낸 품질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여성 경영인이 수상한 것은 2014년 이 상이 만들어진 이래 김혜정 대표가 처음이다. 김혜정 대표는 품질경영인으로서의 리더십과 사회적인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전자 이병국 부사장,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경영부사장과 함께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품질경영학회의 박희준 회장은 “김혜정 대표는 품질경영에 대한 투철한 사명의식을 갖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의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에 한국품질경영학회 포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 CQO상 수상자로 선정, 포상하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특히 김혜정 대표는 한국 최초로 ‘민관협력(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방식을 통해 지자체인 성남시와 협력해 지역 환대산업(Hospitality Industry) 활성화를 목표로 호텔 관광 인프라를 개발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혜정 대표는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판교 호텔은 PPP를 통해 지자체의 경쟁력 제고와 시민복지 차원에서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와 동기를 검증한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더블트리바이힐튼 호텔의 브랜드 이념처럼 시민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블트리바이힐튼은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한 힐튼의 시그니처 업스케일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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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피엠그로우와 오토허브셀카, 중고 전기차 거래 신뢰도 제고 위해 맞손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와 중고차 경매 전문기업 오토허브셀카(대표 조성봉)는 경매로 출품되는 중고 전기차에 대해 배터리 성능 진단 및 잔존수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협약은 중고 전기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는 양사의 공통된 목표 아래 이뤄졌다. 피엠그로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토허브셀카 중고차 경매에 참여하는 국내외 회원사에게 전기차 성능 평가 정보와 더불어 정확한 배터리의 잔존 수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전기차가 경매장에 입고되면 외관 검사 등 기본적인 전기차 성능검사를 실시한 후 급속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을 진행하며 배터리의 상태를 진단한다. 또 전기차의 표준 점검구에 OBD (배터리 자가진단 장치) 단말기를 장착해 차량의 충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피엠그로우가 독자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이렇게 배터리의 현재 성능과 잔존 수명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증서를 발급한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축적한 기술력으로 이러한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 중고 전기차를 거래할 때는 배터리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연식, 외관, 주행거리 등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협상이 이뤄져 구매자는 배터리의 상태를 모르고 거래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피엠그로우가 제공하는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을 통해 소비자는 중고차 품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전기차에 특화된 인증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가격이 차량 가격의 50% 수준에 육박하고 전체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배터리 상태(SOH)와 잔존 수명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엠그로우는 이러한 관점에서 배터리의 잔존수명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와트에버(WattEver)’를 출시했다. 와트에버 서비스는 독일 품질·안전 인증업체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TÜV NORD KOREA)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성능 진단 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와트에버를 통해 2000여 건의 인증서가 발급됐으며, 배터리 측정 및 진단기술은 97%±2%의 오차율을 보일 정도로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하반기부터는 보험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인증 중고차의 ‘배터리 성능인증의 정확성’을 보증하는 상품까지 출시해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자가 배터리 성능 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만약 인증서에 오차가 발견될 경우 피엠그로우가 이를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인증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한편 연간 약 7만 대의 차량을 경매로 처리하는 오토허브셀카에는 지난해 총 830대의 전기차가 출품됐으며, 이중 약 320대(40%)가 낙찰됐다. 전기차 거래 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성능 진단의 부재로 인해 낙찰률이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는 분석이다. 오토허브셀카가 오는 6월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에 대한 성능 진단 및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힌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구매자가 중고 전기차를 적정 가격을 지불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배터리의 성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기차 배터리 인증 서비스인 와트에버를 통해 배터리를 직접 진단·평가해 잔존수명 등이 포함된 객관적 성능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중고 전기차 거래의 투명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봉 오토허브셀카 대표는 “지난 4월 당사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86%의 회원사가 배터리 성능 진단을 포함한 ‘인증 중고차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전기차의 기본 상태 등급과 배터리 성능 등급을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기 중고차의 거래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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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인베스트서울과 덴톤스 리, 서울에 해외 투자자본 유치 위해 협력
    서울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 대표 구본희)이 글로벌 로펌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Dentons Lee)와 지난 28일 ‘서울시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글로벌 기업과 해외 투자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 공동 발굴 및 홍보 △금융·법률·회계 등 컨설팅 제공 △서울시 기업지원 등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인베스트서울과 덴톤스 리는 업무협약에 따라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외국인투자 촉진을 통한 서울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서울 소재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한다. 덴톤스 리는 글로벌 로펌인 덴톤스(Dentons)와 2020년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23년 7월 박호원 외국변호사가 덴톤스 글로벌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덴톤스 측에 따르면 전 세계 80개국 5900명 이상의 변호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에 강점이 있다고 한다. 인베스트서울은 덴톤스 리의 글로벌 네트워크, 국내 유관기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서울로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과 해외 투자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인베스트서울은 덴톤스 리를 포함해 외국인투자 관련 법무법인, 회계법인, 시중은행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전 세계에서 서울로 진출하려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이 서울로 진출할 경우 인베스트서울 FDI 올인원 패키지를 통해 사전지원, 투자지원, 경영지원, 정착지원, 기반지원, 사후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구본희 인베스트서울 대표는 “서울시는 투자하기 좋은 매력적인 글로벌비즈니스 도시가 될 것이다. 이번 글로벌 로펌 덴톤스 리와 협력은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의 서울 진출을 촉진하는 민관 협력 우수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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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압타머사이언스 폐암조기진단키트 인도 공략 나선다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인도 A사와 폐암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TM-Lung) PCR 7’의 인도 현지 판매 및 생산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진단시약 생산원료의 공급 및 기술지원을 맡고, 인도 협력사는 현지 생산시설 구축 및 임상시험·인허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3월 폐암진단키트 qPCR (유전자증폭) 모델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압토디텍트렁 PCR 7’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몸속 혈액에 존재하는 7종의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방법으로 검출하고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비소세포성폐암 위험도를 알려준다. 고가인 루미넥스 장비로 분석하던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GMEP 수출상담회 2024’를 계기로 빠르게 진전됐다. 상담회 기간 중 인도 A사 임원은 압타머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국내 생산제품을 인도로 수출하는 방식도 고려했으나 생산단가와 국제 물류비용의 높은 벽으로 인해 현지 생산방식으로 선회했다. A사는 현지에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여름까지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연내 현지 병원과 인도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신속하게 인허가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도 보건복지부 입찰 파트너사를 확보해 인도 전역으로 진출한다는 그림이다.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은 인도 공공조달시장에 우선 납품하는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국내 분자진단기업 진시스템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인도 파트너사를 통해 지자체 입찰에 참여해 분자진단장비와 결핵 진단키트 납품을 시작한 바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도 선례를 따라 초기 단계부터 공공조달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품질체계를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인도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을 통해 생산단가와 운반비를 절감해 현지 시장 공급은 물론, 서남아 및 동남아 국가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그간 인도에서 혈액 기반의 폐암 검사는 비싼 가격과 제한된 검사시설로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만큼 압토디텍트렁 PCR 7의 현지 생산제휴와 공급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오는 6월에는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K-Med Expo Vietnam 2024)에 참가할 예정으로, 동남아시아 권역을 대상으로 신규 국가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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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실시간 기업 기사

  • 니트 청년의 공백 기간을 투자하는 ‘니트인베스트먼트’ 결과 공유회 ‘일 좀 내볼까’ 개최
    무업 청년의 안전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사단법인 니트생활자(이하 니트생활자)'는 무업 청년들의 진로 방향을 찾기 위한 ‘니트인베스트먼트’ 결과 공유회를 오는 20일에 갖는다고 밝혔다.2019년부터 무업 청년을 연결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해오고 있는 니트생활자는 올해 ‘니트인베스트먼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이 아닌 다양한 경로의 일 전환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프로젝트 실험을 지원했다.이번 ‘니트인베스트먼트’ 1기는 총 34명의 무업 청년들이 관심 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볼 수 있도록 12주의 시간과 20만 원의 투자금을 제공했다. 이번 공유회는 참여자들이 실험해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생성된 포트폴리오를 전시하고, 과정에서 새롭게 경험한 것을 나누는 자리이다.이번 행사는 포트폴리오 전시를 메인으로 참여자들이 경험한 일을 체험해볼 수 있는 ‘원타임 클래스’와 ‘일을 바꾸는 시간’이라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과거 경험과 무업 기간, 새로운 시도를 ‘딴짓의 생산성’, ‘쪽팔림의 미학’, ‘평범함의 의미’, ‘10년의 고민, 3개월의 행동’이라는 키워드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무업 청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니트생활자는 이 행사를 통해 사회가 무업 청년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재능과 경험을 다양한 분야의 회사, 기관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 나눔과꿈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20일 성수동에 위치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체인지메이커스에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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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2-07-19
  • 현대차그룹, UAM 법인 슈퍼널 통해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참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세계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했다.현대차그룹은 18일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 참가해 기술력과 비전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며, 전통적인 항공업계의 신제품은 물론 미래 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과 사업 비전 등이 총 망라돼 전 세계 항공업계 이목이 집중되는 최고 권위의 에어쇼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에어쇼 개최가 취소되며 무산된 바 있다.슈퍼널은 이번 에어쇼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내장 콘셉트 모델은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Chief Creative Officer)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한 그룹 디자이너들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기존 항공기 디자인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내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해 직관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 점이 특징이다.특히 나비의 생체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5인승 시트 디자인을 적용, 마치 승객이 누에고치 안에 들어온 것처럼 안락한 느낌을 제공하면서도 안전성과 경량화 측면에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또 격벽을 최소화하는 등 제네시스의 럭셔리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첨단 탄소 섬유, 내구성이 뛰어난 식물 추출 섬유,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와 나무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대폭 적용했다.슈퍼널은 전시된 콘셉트 모델 주위에 증강 현실(AR) 패널과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콘셉트 모델에 탑승한 관람객이 실제 UAM을 타고 비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버티포트(vertiport) 등 AAM 인프라에 대한 콘텐츠도 전시했다.슈퍼널은 이번 판버러 에어쇼에서 메인 전시 부스뿐만 아니라 야외 샬레(Chalet)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항공 업계의 파트너들을 맞는다.슈퍼널은 샬레를 찾은 고객들이 편하게 에어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좌석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팅 공간을 마련해 슈퍼널과의 원활한 업무 협의가 이뤄지도록 했다.한편 2020년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으로 출범한 슈퍼널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역량을 활용한 이번 에어쇼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연료 전지 개발 노하우, 대량 제조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현실적이면서도 안전한 고품질의 기체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 경영자(CEO)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가 대중성을 갖추려면 승객 경험부터 규제와 인프라까지 모든 조건이 처음부터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슈퍼널은 현대차그룹 등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부품, 건설, 로봇 및 모빌리티 솔루션 등 50개 이상의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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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8
  • 푸마, 강력한 선수와 제품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Forever Faster’ 정신 전달
    스포츠 기업 푸마(PUMA)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2개 연맹과 여러 메달 경쟁자들에게 장비와 최신 니트로 기술을 제공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게 한다.1948년 창립 이래 푸마는 가장 빠른 선수들에게 가장 빠른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회사의 철학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브랜드 슬로건 ‘영원히 더 빨리(Forever Faster)’에 담긴 사고방식이기도 하다.유진 대회에서 푸마의 신발 기술을 선보이는 푸마 선수는 400m 허들 세계 기록 보유자 카르스텐 바르홀름(Karsten Warholm),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 보유자 아르만드 ‘몬도’ 두플란티스(Armand ‘Mondo’ Duplantis), 올림픽 3관왕 앙드레 드 그라세(Andre De Grasse), 우크라이나 실내높이뛰기 세계 챔피언 야로슬라바 마후치크(Yaroslava Mahuchikh), 3단뛰기 선수 퍼트리샤 마모나(Patricia Marmona), 윌 클레이(Will Clay) 등이다.호주, 바하마, 바베이도스, 브라질,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쿠바, 자메이카, 노르웨이,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육상 연맹이 모두 PUMA 운동복을 입고 기량을 펼친다.비외른 굴덴(Bjørn Gulden) 푸마 최고 경영자(CEO)는 “트랙과 필드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스포츠 경기”라며 “퓨마의 신발을 통해 수많은 세계 기록이 수립돼 자랑스럽고 유진 대회를 통해 우리의 선수들이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PUMA 신발의 세계 기록은 3단뛰기(조너선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995), 1000m (노아 응게니/Noah Ngeny, 1999), 3000m 장애물경주(사이프 사에드 샤힌/Saif Saaeed Shaheen, 2004), 100m 및 200m (우사인 볼트/Usain Bolt, 2009), 400m 허들(카르스텐 바르홀름, 2021), 장대높이뛰기(몬도 뒤플랑티스, 2022) 등에서 수립됐다.푸마는 큰 성공을 거둔 evoSPEED NITRO 스파이크를 훨씬 더 가볍고 경쟁력 있게 개선한 새로운 버전으로 유진 대회를 겨냥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르웨이 허들 선수이자 세계 기록 보유자인 카르스텐 바르홀름을 위해 최고의 허들 전용 육상화인 evoSPEED Naio NITRO를 개발했다.또 금메달을 딴 푸마 evoSPEED Nitro Elite를 개선한 제품과 장거리 러너를 위한 신제품 다수를 선보였다. evoSPEED Distance Nitro Elite+ 2 스파이크는 탁월한 에너지 복원력을 위해 푸마의 독점적인 NITRO 폼과 PWRPLATE를 사용해 800m에서 1만m 범위의 경주를 겨냥하고 있다.PUMA의 사이클 도로 경기 선수들은 이전 모델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와 새로운 최고 사양을 갖춘 DEVIATE NITRO ELITE 또는 효율적인 러닝을 지원하는 NITRO Elite 기술과 PWRPLATE를 이용해 미래 지향적이고 공격적으로 설계한 FAST-R NITRO Elite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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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5
  • 하이퍼커넥트, 이태원·홍대·강남서 ‘아자르 3초포차’ 팝업스토어 운영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의 영상 메신저 ‘아자르(Azar)’가 여름을 맞아 이태원·홍대·강남 등에서 ‘아자르 3초포차’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아자르 3초포차는 MZ세대의 방문이 높은 지역에서 더 많은 이용자에게 아자르를 경험할 기회와 새로운 만남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다. 특히 3차포차 이펙트를 사용한 이용자들끼리 우선 매칭될 수 있도록 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팝업스토어로 운영되는 아자르 3초포차에서는 △아자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아자르 ‘이펙트 체험존’ △아자르 프레임 및 배경을 활용한 포토 부스 ‘3초 필름’ △바로 새로운 만남을 성사할 수 있는 ‘만남 게시판’ △LED 부채 및 풍선과 보석 반지를 비롯한 ‘굿즈드로우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팝업스토어는 △7월 15일~16일 이태원을 시작으로 △7월 29일~30일 홍대 △8월 12일~13일 강남에서 오후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된다. 아자르 3초포차 운영 장소 및 자세한 정보는 아자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하이퍼커넥트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MZ세대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고 3초포차 지역 이펙트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만남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저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는 2014년 출시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2 유럽 데이팅 및 소셜 디스커버리 앱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자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유럽 내 데이팅 및 소셜 디스커버리 앱 다운로드 수와 소비자 지출 기준에서 모두 3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2020년 유럽 전체 구글 플레이 비게임 기준 4위(센서타워 조사), 2020년 12월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크 기준 전 세계 60개국에서 매출 Top 10(앱 애니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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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5
  • 청담미디어, 씨릴즈 IP 활용 에코버스와 파트너십 체결
    청담미디어(대표 이광재)가 자사 IP 브랜드 씨릴즈(CeREELs)를 개발 및 활용하기 위해 더 샌드박스의 공식 빌더 스튜디오인 에코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청담미디어는 다양한 오리지널 스토리 숏폼 콘텐츠 브랜드인 씨릴즈(CeREELs) IP를 기반으로 출판, 음원, 장편애니메이션, NFT, 메타버스 등 다방면으로 글로벌 IP 트랜스 미디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코버스는 더 샌드박스의 공식 빌더 스튜디오로서 복셀 디자인, 게임메이커 구현에 있어 크리에이티브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메타콩즈의 더 샌드박스 콘텐츠 개발 전속 스튜디오로도 잘 알려져 있다.청담미디어 이광재 대표는 “실력이 검증된 빌더 스튜디오인 에코버스와 함께 더 샌드박스내 씨릴즈(CeREELs)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특색 있는 콘텐츠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에코버스 이영민 대표는 “스토리, 음원이 결합한 우수한 오리지널 씨릴즈(CeREELs) IP를 복셀아트 형태로 구현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췄다”고 이번 파트너십 체결 배경을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청담미디어의 씨릴즈(CeREELs) IP를 복셀 형태로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상호 협력 △파트너십의 확장 및 홍보&마케팅 등의 협업 추진을 포함하고 있다.한편 청담미디어는 5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와 씨릴즈(CeREELs) IP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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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5
  •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당일 투여 임상 승인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요법 치료 후 ‘뉴라펙’ 당일 투여에 관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와 같은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기존 G-CSF (Granulocyte Colony-Stimulating Factors·호중구 생성 자극 인자) 제제 대비 반감기를 증가시켜 약효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항암요법 후 투약해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인한 발열 및 감염 등의 부작용을 예방한다고 한다.현재 허가 용법상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제 투여 24시간 이후 투약해야 하므로, 환자들이 입원을 연장하거나 다음 날 병·의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GC녹십자는 뉴라펙의 자가 투여 보조 디바이스인 ‘허그펙’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공급하고 있다.이번에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의료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당일 투여가 필요한 데 대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2014년 Blood 저널에 발표된 미국의 대규모 후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G-CSF 제제의 허가 용법에도 고형암과 혈액암 환자의 약 13% 정도에서 항암치료 후 당일에 G-CSF 제제를 투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대장암, 췌장암, 소세포폐암 환자 1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항암치료 종료일(당일 투여)과 24시간 후 그룹에 각각 뉴라펙을 투여한 후 호중구감소 예방효과의 비열등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임상은 양산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권오 교수가 주도하며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내 완화의료 분과 소속의 연구자 3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연구책임자인 박권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뉴라펙 당일 투여에 대한 안전성을 임상적으로 확인한다면, 향후 환자들의 항암치료 과정이 조금이라도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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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4
  • 신일 창립 63주년 “일상의 행복을 높이는 종합가전 기업 만들 것”
    대한민국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이하, 신일)가 창립 63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일상의 행복을 높이는 종합가전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새로운 비전을 14일 발표했다.정 대표는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일은 지난해 매출 1936억원을 기록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적 목표를 제시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품질 우선주의에 입각한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상품 개발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을 강조했다.먼저 신일의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선풍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상품을 확장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 지배력을 유지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또한 가전 시장의 새로운 흐름에 맞춰 변화할 수 있도록 신규 상품군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종합가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고마진 신규 상품군을 확대·강화할 것을 제안했다.이에 신일은 올 하반기에 그중 하나로 지난해 출시 후 시장의 반응이 좋았던 ‘에코 음식물 처리기’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펫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라인의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할 계획이다.정 대표는 전 연령을 아우르는 100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력과 함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접목한 가전을 출시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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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4
  • 한화생명,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화생명이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전략 목표와 경영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4일 발간했다고 밝혔다.한화생명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이라는 장기적 전략 목표와 함께 다양한 ESG 활동과 구체적인 성과를 담았다.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 구조(G) 분야별 3대 전략 방향인 △환경 보호와 친환경 경영 내재화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경영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 구조 확립을 중점에 뒀다. 이를 토대로 세부 전략 과제를 실천한 결과도 상세히 공개했다.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ISO 14001 인증 △ESG 연계 대출상품 출시 △여성 사외이사 선임 등 ESG 분야별로 전개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한화생명의 노력을 담았다.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과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맞춰 작성됐다. 또 이 보고서는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삼자 검증 의견서 등도 부록으로 수록돼 있으며, 정보 전달력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가로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한편 한화생명은 2019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생보사 최고 등급인 통합 A를, 국내 3대 ESG 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는 등 ESG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중장기 플랜을 마련하고 실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가치·비전·ESG 성과를 공유·소통함으로써 더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2-07-14
  • 넥센 그룹 CVC,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
    넥센타이어와 넥센은 그룹 내 신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 출자한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Next Century Ventures)를 통해 미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도 미국에 설립된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및 공공 셔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일반 차량(SUV·셔틀)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공공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의 미시건, 인디아나 주정부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히가시히로시마시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mobility 기업인 모네(MONET Technologies), 비아(Via Transportation) 등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넥센 그룹 외 주요 투자자로는 토요타, BMW,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있다. 메이 모빌리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에드윈 올슨(Edwin Olson)은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우선으로 누구나 접근 가능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메이 모빌리티의 목표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의 투자를 통해 기업 비전을 이루기 위한 글로벌 전략 파트너 관계를 확보했으며, 자율 주행의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운영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 혁신 신기술을 발굴해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해 첫 투자 대상자로 도심 항공 교통(UAM·Urban Air Mobility) 영역 중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UTM·Uncrewed aircraft system Traffic Management)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ANRA 테크놀로지스를 선택했다.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 담당자는 “자율주행 시장의 높은 성장 전망과 메이 모빌리티의 기술적인 안정성을 높게 평가해서 투자를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교통 약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해당기업의 사업 방향성이 넥센 그룹의 비전인 Next Level Mobility for All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모빌리티 세상을 만들어갑니다)과 일치했기에 더욱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넥센 그룹의 비전을 이루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2-07-13
  • 기업가들 “성공 비결은 회복력, 학습 및 개선 기회 포착 능력”
    중소기업 사업가 및 직원 4,002명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및 회복력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는 “성공을 원하는 사람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87%는 실수를 저지른 뒤 새로운 시도를 중단했다면 현재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응답자들은 성공의 비결이 회복력, 학습 및 개선 기회 포착 능력이란 점에 전반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허벌라이프 뉴트리션(Herbalife Nutrition)의 2022 아시아 태평양 기업가 정신(entrepreneur) 설문 조사 결과다. 해당 조사는 설문 조사 기관인 ‘원폴(One Poll)’에 의뢰해 호주,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진행했으며, 대상 연령층은 Z세대부터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두루 포함했다. 연령대별 결과를 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창업의 주된 이유로 스스로의 성공이라고 대답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들은 성공하려면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실수에서 얻은 교훈을 주저 없이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보면, 중소기업 사업가들은 성공적인 아이디어를 찾기 전에 평균적으로 2번의 실패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한 아시아 태평양 응답자 10명 중 9명을 살펴본 결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한국과 대만 응답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중소기업 사업가들은 창업가에게 건네는 조언으로 다음을 꼽았다. △사업 계획 수립(46%) △필요 시 도움 요청(34%) △체계적 정리(32%) △자신을 안내해 줄 멘토 찾기(30%) △다른 분야에서 자신보다 더 훌륭한 스킬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기(27%). 또한 응답자들은 실수에서 배운 주요 교훈으로 다음을 꼽았다. △생산성 향상 방법(40%) △고객을 더 잘 상대하는 방법(36%) △전체적인 상황을 더 잘 이해하는 방법(34%) △신뢰를 쌓고 진정성을 갖는 방법(32%)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를 배우고 혁신하려는 의지 갖추기(30%).
    • 경제
    • 기업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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