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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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 파로스네트웍스 인수 완료 OT 보안 시장 뛰어든다
    파수(대표 조규곤, 이하 파수)가 OT(운영기술)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파수는 OT 보안 전문기업 파로스네트웍스(이하 파로스)를 인수하고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파수는 차별화된 역량과 노하우를 갖춘 파로스를 기반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OT 보안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OT 보안은 제조, 에너지, 운송 산업 등의 장비, 시설 등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CS (산업제어시스템) 등을 포함한 OT시스템이 공격받으면 공장이나 발전소가 멈추거나 오작동할 수 있어 막대한 경제적, 인적, 환경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OT 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산으로 IT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졌다. 실제 최근 대형 제조기업 및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EU는 강력한 징벌적 과징금을 부여하는 ‘네트워크 및 정보 시스템 지침2(NIS2)’을 제정했으며, 국내에도 관련 법제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파수는 차별화된 OT및 ICS 보안 컨설팅 역량을 지닌 파로스를 인수해 OT 보안 사업에 진출한다. 파수가 인수한 파로스는 OT 보안 솔루션 컨설팅 전문업체로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초대형 공장 등을 포함한 다수의 대기업 고객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OT 보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까지 OT보안을 도입하고 적용하기 위한 전과정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20여년간 확고한 데이터 보안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파수는 최근 기업용 LLM ‘엘름(Ellm)’을 출시하며 기업용 생성형 AI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이번에는 파로스 인수를 통해 OT 보안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특히 국내도 OT보안 의무화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관련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OT 보안이 AI 사업과 함께 파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파수는 파로스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화하는 OT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IoT와 IIoT(산업용 사물 인터넷),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등, 운영 시스템이 급속도로 고도화되면서 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IT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독립적인 프로토콜과 운영 환경 등으로 보안 적용이 늦어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는 전문성과 노하우의 부족으로 OT 보안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표는 “파수의 일원이 된 파로스는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에 이르는 독보적인 OT 보안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며 “파수와 파로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OT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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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동아ST 250억 투자해 아이디언스 2대 주주 될 예정, 베나다파립 병용투여 권리 획득할 듯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의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 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며,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AhR (Aryl Hydrocarbon Receptor,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2a 상을 준비하고 있다. 4월 미국암학회에서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억제제 ‘DA-451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깃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의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를 하반기에 신청할 계획이다. 아이디언스는 2019년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다수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의 복구 관여하는 효소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베나다파립에 대한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암 분야의 경우 2022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표준 치료제 대비 폭넓은 사용 범위와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1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며 베나다파립의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동아에스티와 같은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아이디언스의 R&D 역량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혁신적인 항암 치료법을 발굴하고 신약 개발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디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의 기술과 물질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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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그리너지, UKRI로부터 자금 지원 받아 영국에서 LTO 배터리 셀 생산 예정
    그리너지(대표 방성용)가 영국 정부 R&D 조직인 UKRI (UK Research and Innovation)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빠르면 2025년부터 영국 내에서 LTO 배터리 셀(Cell)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5일 영국 정부는 영국 내 배터리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국내 생산기반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영국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50만파운드 규모의 Faraday Battery Fund를 조성해 수혜 기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태양력 및 풍력 Off-Grid Lighting 솔루션 제공업체인 Snapfast와 그리너지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해 있는 UKBIC (UK Battery Industrialization Center) 생산라인에서 올해 7월부터 LTO 셀 시험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리너지는 UKBIC이 요구하는 형태(form factor)의 LTO 셀을 개발하고, 2024년 내 시험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그리너지의 혁신적인 LTO 배터리 기술을 영국 내에 유치하는 것을 중요한 이정표로 간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영국과 유럽 전역에 걸쳐 메가와트(MW) 용량의 LTO 배터리 양산을 위한 지역 생산 시설을 확립해 기술 및 양산 기술 확보는 물론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너지는 영국 및 유럽에서 LTO 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을 목표로 지난 2024년 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을 통해 양산공장이 준공돼 양산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셀 생산에 따라 그리너지는 기술사용료만 최대 수백억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NetZero 배출 달성을 위한 주요한 한 걸음이다. 패러데이 배터리 기금의 지원을 받은 그리너지와 Snapfast 간의 협력을 통해 우리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가정과 산업분야에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인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리너지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KBIC은 전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재임 당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수천억 파운드를 투자해 설립된 배터리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이다. Snapfast는 지난해 그리너지로부터 여러 차례 Off-Grid Lighting용 배터리를 수입했으며, 그리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양한 분야의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리너지는 산업용 및 가정용 ESS 사업뿐만 아니라 철도, 선박, 방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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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온채널과 1688닷컴 제휴, 중국 도매 상품 한국 B2B 시장 공급
    ‘온채널’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기업 간 거래(B2B) 쇼핑 플랫폼 ‘1688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도매 상품이 본격적으로 한국 B2B 시장으로까지 확장 공급될 예정이다. 1688닷컴은 중국 내수 기업용 B2B 쇼핑 플랫폼으로, 1억 개가 넘는 상품을 저렴한 도매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사이트다. 온채널은 한국 e커머스 판매사들이 1688닷컴의 방대한 상품을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중국어 번역 및 이미지 수정 AI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대행(드롭시핑·dropshipping)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위탁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도매 상품을 손쉽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온라인 판매사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온채널은 이번 1688닷컴과의 전략적 제휴는 한국 판매사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의 다양한 중국 도매 상품 유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사의 제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5월 중 온채널 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B2B 유통 플랫폼 온채널은 변화하는 온라인 유통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반응하고 있는 곳으로 약 45만 개 이상의 상품 데이터를 8만 명의 회원사와 함께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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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현진그룹, 1470억 원에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
    현진그룹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선릉 위워크타워(구 미타타워)’를 1470억원에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매입 완료했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신한리츠운용이 2019년 현재 우리자산운용의 전신인 동양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200억원에 인수한 자산으로 5년간 운영 후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매입 이후 5년 만에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 셈이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27에 소재한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4560평 규모의 오피스 자산으로, 위워크의 100% 마스터리스 장기 임차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자산이다. 또한 인근에 GBC, 잠실 MICE, GTX 개통 등의 다수의 개발 호재가 존재해 가치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1월 매각자문사 선정 후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했으며, 지난 2월 현진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달까지 매매계약서를 체결하고 딜을 최종 클로징하기로 했다. 현진그룹은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2023년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문사로 선정했으며, 약 1년간 다수의 우량 오피스 자산 입찰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자문을 진행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apital Markets Group은 매수자인 현진그룹에게 약 1년여 기간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잠재매물 안내, 적정 가치 산정, 입찰 준비, MOU 및 SPA 등의 각종 계약서 협의, 실사 업체 선정 및 실사 지원 등의 매입자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매우 경직된 상황임에도 매수자 니즈에 부합하는 강남 일대의 장래적 가치가 유망한 오피스 자산을 발굴해 제안했다. 특히 강남권역 오피스의 경우 매입 가능 자산의 희소성과 사옥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따라 입찰 경쟁이 치열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자의 자금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조건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또한 계약 체결 및 거래종결까지 매수인과 매도인 양자 간 의견 조율을 이끌어 내 본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최주상 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클라이언트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본 매입자문을 성공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 매수인이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거래에 임할 수 있도록 자문사로써 노력했고, 양 매매 당사자의 노력과 산의성실로 인해 안정적인 딜 클로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apital Markets Group은 선릉 위워크타워를 포함해 과거 디타워 돈의문 매입자문, 여의도 유수홀딩스 매각 및 사옥 매입 자문, 한진중공업 서울 사옥 매각자문, KT용산빌딩 매입자문 등의 다양한 매입자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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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난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훈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의 주체인 찌아 세레이(Chea Serey)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금융 부문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국의 지급결제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으로 별도 환전없이 자국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져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Settlement Bank)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 설립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으로부터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하고 같은 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하게 됐다. 2월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프라삭은행’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내 No.1 상업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영업기반인 지방 지역과 새로운 타깃인 도시지역을 금융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며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는 농어민 소액대출, 소상공인지원 대출, 중산층 주택대출과 같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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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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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GS EPS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
    LG화학이 청정에너지 기업인 GS EPS와 손잡고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을 지속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LG화학은 13일 역삼 GS타워에서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Woodchip)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산림 자원의 직접적인 에너지화가 아닌 통상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강화된 유럽연합(EU)에서도 폐목재를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Sustainable Biomass)로 인정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PPA (Power Purchase Agreement)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열원)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 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GS EPS는 국내 최초의 민간 발전사로 충남 당진에 아시아 최초의 10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1·2호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및 발전 분야에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운영 노하우, 공급망 네트워크 등을 이번 합작사업에 접목하며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양사의 협업은 지속 가능한 연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력과 관련해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는 “GS EPS가 보유한 바이오매스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LG화학의 넷제로(Net-Zero) 달성에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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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 블록썸, 전자 정보 위험 탐지 솔루션 ‘블록써치’ 출시
    블록썸이 전자 정보 위험 탐지 솔루션 ‘블록써치’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블록써치는 IT 기기 안에 있는 수많은 전자 정보를 탐색해 법적 리스크가 있는 데이터 여부를 판별해 주는 솔루션이다. 사전에 위험 요인을 선별 및 제거하거나 보완할 수 있으며 △운영 체제(OS) 보안 점검 △문자 메시지 필터링 △사진 및 문서 점검 기능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 조치할 수 있다.최근 이슈가 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료 사고 분쟁 △세무 조사 △금융 사고 등 기업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에 전자 정보가 증거로 채택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자 정보는 대표자의 스마트폰과 업무용 PC, USB, 태블릿과 같은 다양한 저장 매체에서 포렌식 방법을 동원해 탐색된다. 블록써치는 무심코 저장된 일부 문제가 되는 전자 정보로 피해가 발생되는 경우를 막는 데 활용될 수 있다.블록썸 황용국 대표는 “기업 대표자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활용하는 전자 정보에 대해 일일이 법적 문제를 검토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검증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블록써치는 이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블록써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법적 위험성이 있는 전자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블록썸은 2017년에 설립된 뒤 2021년 한국 비상장 거래 시장 K-OTC에 등록된 정보 보안 전문 기업이다. 이번 출시한 블록써치는 최근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AI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정보 보안 솔루션에 AI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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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2-06-13
  • 이보쿠아 워터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 성장 지원할 싱가포르 생산 시설 열어
    미션 크리티컬 산업의 수처리 솔루션을 선도하는 이보쿠아 워터 테크놀로지스(Evoqua Water Technologies, 이하 ‘이보쿠아’)(뉴욕증권거래소: AQUA)가 싱가포르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열고 획기적인 수처리 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투자를 늘렸다.이보쿠아는 싱가포르에 마련한 1만9000제곱피트 규모의 첨단 생산 시설을 연속전기탈이온(CEDI) 제품군 이온퓨어(Ionpure®)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이보쿠아의 이온퓨어는 정수용으로 상업화한 첫 CEDI 브랜드다. 화학 성분을 배제한 자가 재생 기술을 접목해 질 높은 탈이온수의 일관적인 흐름을 제공한다.싱가포르 시설은 생산을 현지화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제약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의 초순수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려는 이보쿠아의 노력을 뒷받침한다. 싱가포르 시설에 힘입어 약 3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론 키팅(Ron Keating) 이보쿠아 최고경영자는 “아시아·태평양에서 추진 중인 성장 및 시장 개발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싱가포르 시설을 마련했다”며 “싱가포르 시설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필수적인 수처리 수요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2-06-13
  • 파이퀀트, 미국 투자정상회의 Select USA Investment Summit 한국 대표 1위로 선정
    파이퀀트가 미국 상무부 국제 무역국(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이 주관하는 투자 정상 회의인 2022 Select USA Investment Summit에서 SelectTech Korea 2022 Pitching Competition 한국 대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SelectTech Korea 2022 Pitching Competition은 미국 및 국내 벤처캐피탈리스트,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국내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솔루션, 아이디어 및 기술을 영어 피칭대회를 거쳐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며, 그 중 파이퀀트가 1위로 결정됐다.심사위원단은 마인더블릿지의 최성안 아시아총괄본부장, 삼성넥스트 벤처스의 글로벌 대표인 Brendon Kim, KID 벤처 캐피탈의 Kenny Lee 디렉터, Runaway의 Sandra Miller 대표, Sumihiro 인베스트먼트의 Gary Sumihiro 대표가 맡았다.최종 본선에 오른 기업은 파이퀀트, 필로포스, 브이픽스메디칼, 에이아이젠, 센스톤, 마린이노베이션 6개 스타트업으로서 미국 워싱턴DC에서 실시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행사인 2022 Select USA Investment Summit의 Select USA Tech 참석 티켓 및 Summit 행사에서 전 세계 혁신 기술 기업들과 경쟁을 펼쳤다.2022년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하는 행사에서는 미국 주 정부 관계자 및 주 단위의 경제 개발기구(State Level Economic Development Organizations)와 미국. 해외 기업 경영진 및 투자자, 행정 관료, 투자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게 된다.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자 미 연방 및 주 정부 관계자,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일대일 미팅, 투자/인센티브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투자 상담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파이퀀트는 빛을 이용하는 분광학 기반의 성분 검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분광학이란 분자 또는 물질에 의한 빛의 흡수와 복사 스펙트럼을 측정해 물질의 성질을 분석·연구하는 학문으로서 물속에 있는 박테리아를 거의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파트너십 계약과 연구비 및 사업 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이다.이번 피칭에서는 파이퀀트의 주력 제품인 수질을 측정하는 ‘워터스캐너’와 실시간 공기 질 측정기인 ‘에어퀀트’의 기술력과 혁신성 및 해외 진출 의지를 설명했다.수질 측정기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1억 명의 사람이 여전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어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식수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빌게이츠재단의 구호 사업의 하나로 개발·지원 중인 제품이다. 공기 질 측정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 공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성동구청과 다양한 공공집합시설에 설치돼 있다.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의 상태를 정확히 모니터링을 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피도연 파이퀀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파이퀀트의 기술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미국 정부의 도움으로 미국 시장을 거쳐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유엔의 공공 조달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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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닐슨IQ, 최고운영책임자에 트레이시 매시 선임
    세계적 정보 서비스 기업 닐슨IQ(NielsenIQ)가 트레이시 매시(Tracey Massey)를 첫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트레이시는 앞으로 매출, 제품 개발 계획, 사업부 전략을 포함하는 홍보 및 제품 부문뿐만 아니라 닐슨IQ가 마주할 시장 내 모든 부문을 관장한다. 짐 펙(Jim Peck) 닐슨IQ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매시의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짐 펙 최고경영자는 “트레이시는 전략 계획 실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무게를 실은 닐슨IQ의 지속적인 쇄신 행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시는 30년 이상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성장·확장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무엇보다 열정을 다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팀을 육성하는 트레이시의 역량은 닐슨IQ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레이시는 최근까지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식품 기업인 마스 펫 뉴트리션(Mars Pet Nutrition)의 글로벌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근무했다. 마스 펫 뉴트리션은 트레이시의 지휘 아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그 이전에는 마스 컨펙셔너리 아메리카스(Mars Confectionary Americas)에서 지역 사장을 역임했으며 뛰어난 통솔력으로 마스 초콜릿 아메리카스(Mars Chocolate Americas)와 리글리 아메리카스(Wrigley Co. Americas)의 합병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트레이시 매시 신임 최고운영책임자는 “닐슨IQ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진행 속도가 빠른 소비재 제품(FMCG)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닐슨IQ의 밝은 미래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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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더존비즈온, ‘Amaranth 10 이상거래탐지 서비스’ 출시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Amaranth 10(아마란스 텐) 기반의 기업용 통합 자금관리 솔루션 ‘이상거래탐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계부정방지 등 내부통제관리의 혁신에 방점을 둔 디지털 전환(DX) 서비스이다.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회계부정방지 체크포인트로 △자금과 회계에 대한 명확한 업무 분장 △현금·통장 잔고 불시 점검 △휴면계좌 즉시 해지 △현금 출금 시 관리자 승인 필수 △통장, 법인카드, 인감, 유가증권 따로 보관 △업무 상시 전환 △재무상태 외부감사 등을 안내하고 있다.이를 위해 자금거래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솔루션이 필요하다. Amaranth 10 ‘이상거래탐지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 탑재로 언제 어디서나 기업의 모든 자금거래 프로세스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거래까지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시스템 부재나 인력 부족으로 IT를 활용한 자금거래 통제가 어려운 기업이 해당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Amaranth 10을 기반으로 구현한 솔루션인 만큼 기업의 경영 환경에 맞춰 설계된 ERP와 연계된 점이 핵심이다. 실제 자금 계획부터 자금일보, 지급이체 내역까지 모든 정보가 하나로 연결돼 기업의 실시간 자금거래 통제부터 자금 예측까지 할 수 있다.특히 자동화된 AI 방식으로 데이터 오입력 실수가 없어 기업의 자금 관리에 효과적이다. 자금일보 작성 및 보고업무 자동화로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사전품의서와 카드영수증, 지출결의서, 경비청구서와 같은 일상적인 증빙과 결재 문서를 데이터화해 통합 관리한다는 점도 주요 기능이다.모바일, 태블릿 PC, 디바이스 간 자유로운 연동으로 시공간 제약 없는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 거래 내역에 기반해 자동으로 작성된 AI 보고서를 쉽고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언제든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표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겹겹의 다중 장치도 갖췄다. 결재나 자금 집행 전 지출결의 내역과 첨부된 증빙 내역 확인을 통한 증빙 역추적 기능으로 실시간 통제는 물론 담당자 간 교차 검증으로 고의적 자금 이체를 막을 수 있어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자금 집행을 할 수 있다. 단계별 결재 관리로 정보 변경을 통제할 수 있으며 이상거래 자동탐지 프로세스로 거래 패턴을 분석, 이상거래 징후 계좌 포착 시 계좌 소유주의 서버로 즉각 경고하는 구조로 위험을 사전에 걷어낼 수 있다.지용구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기업의 내부 통제는 곧 조직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시작되는 것인 만큼 데이터 간 연결을 통해 실시간 자금 예측이 가능한 자금 관리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기업의 안전한 자금관리를 돕는 Amaranth 10 이상거래탐지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과 자금 관리의 혁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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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LG CNS, ‘버추얼 팩토리’ 본격 가동해 가상 공장 만든다
    DX 전문기업 LG CNS가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와 ‘버추얼 랩(Virtual Lab)’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제조 분야 DX (디지털 전환) 고객 경험 가속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LG CNS는 최근 신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전용 공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가상공장을 구축 중이며 안전사고 방지, 에너지 절감, 환경 물질 배출 감소 등 고객의 ESG 경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버추얼 팩토리는 공장과 설비 등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공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장 운영안을 가상환경에 적용한다. 공장 전체를 가상환경에서 실제와 똑같이 운영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현된 공장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산 과정 전체를 제어할 수 있다.예를 들어 버추얼 팩토리에 접속하면 한국에 있는 엔지니어가 미국에 있는 공장 설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물리적 장소 제약 없이 여러 명의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가상 공장 안에 모여 가상 설비를 살펴보며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 가상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 억 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을 예측하고, 공정 순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등 원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LG CNS는 버추얼 랩 사업도 추진한다. 버추얼 랩은 가상 환경에서 △제품 설계 △가상 제품을 통한 품질 테스트 △원격 실제 제품 테스트 △신물질 개발 등 각종 연구를 수행하는 가상 디지털 실험실을 말한다. 현실 속에서 안전, 비용 등의 문제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연구도 버추얼 랩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예를 들면 신물질 개발 시 재료 배합, 온도 조절에 따른 다양한 화학 반응을 버추얼 랩에서는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고가의 가전제품을 여러 높낮이에서 떨어뜨려 품질을 테스트하는 낙하 실험도 버추얼 랩에서는 실제 제품을 훼손하지 않고, 수 천 가지의 다양한 조건 속에서 반복적으로 시험할 수 있다.버추얼 팩토리, 버추얼 랩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LG CNS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설비, 로봇, 설계, 시험, 작업자, 공정, 물류, 안전 등 생산의 모든 영역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LG CNS는 버추얼 팩토리, 버추얼 랩 구축을 위해 △디지털 트윈 △AI △에지컴퓨팅 기술을 결합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속 물리적 사물을 디지털 환경에 시각적으로 똑같이 복제하는 기술이다. AI는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 시기를 예측하거나 자동으로 제품 불량을 판정하는 등 가상 환경 기반의 공장 자율 운영을 가능케 한다. 엣지컴퓨팅 기술은 생산 설비, 측정 설비에 탑재돼 데이터 분석과 실행 명령을 중앙 서버에 거치지 않고 빠르게 수행한다.LG CNS는 고객이 직접 DX를 체험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고객은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에 방문해서 버츄얼 팩토리와 버추얼 랩의 기반이 되는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DX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다.버추얼 팩토리와 버추얼 랩은 스마트 팩토리의 최상위 진화 단계다. 설비의 물리적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통한 정보화, AI·데이터 기반의 지능화를 거쳐 디지털 트윈을 통한 가상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다.스마트 팩토리는 공정 설계부터, 설비, 시스템 구축 영역 모두에 AI·빅데이터·로봇 등 DX 신기술이 총 망라돼 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등 국가 기밀급 제조공정과 데이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핵심 보안영역으로 꼽힌다.LG CNS는 8일 한국공학한림원이 개최한 ‘5회 스마트디지털포럼’ 기조연설에서 자율공장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버추얼 팩토리와 버추얼 랩을 소개했다.LG CNS 스마트F&C사업부장 조형철 전무는 이 자리에서 “수십 년간 전자, 화학,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조 고객의 DX 고객 경험을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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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한국여성재단-하나금융그룹, ‘이주여성 리더발굴 지원사업’ 진행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이 이주민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다양성 존중사회를 위한 ‘이주여성 리더발굴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하나금융그룹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수혜자에 머무른 이주여성이 주체적으로 다양성 존중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올해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4월에 진행한 공모에서는 전국의 이주민 지원기관들의 신청 접수가 몰려 이주여성들이 다양한 주제의 활동에 욕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 통해 6월부터 10월까지 이주여성이 실무 인력으로 사업을 주도하면서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건비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은 “이주여성의 출신 국가의 문화, 언어, 삶의 지혜는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라며 “이주여성이 이웃으로서 관계 맺고, 지역사회 현안 발굴과 문제해결 주체 역할을 담당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재단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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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일본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뉴인 비대면 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 도입
    에듀테크 기업 뉴인은 일본 후쿠오카 상공회의소가 뉴인의 기업형 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코로나19를 거치면서 아날로그를 추구하던 일본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무에 비대면 솔루션을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뉴인의 터치클래스는 일본 MZ 세대에도 익숙한 모바일 기반 솔루션으로, 앱 하나만 다운하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라이브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형 게시판 등 실시간 소통·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개발·제공해 교육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후쿠오카 상공회의소는 규슈경제연합회와 함께 규슈 업계를 대표하는 준공공기관으로, 1만8000여개에 달하는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후쿠오카 상공회의소는 이번 터치클래스 도입으로 임직원의 효율적인 업무 역량 향상과 원활한 구성원 간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후쿠오카 상공회의소 담당자는 “직원들이 한 장소에 모일 필요 없이 각자의 휴대전화, PC 등을 통해 교육하다 보니 기존 대면 교육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교육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실시간 강의,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일본 로컬화에도 적합하다. 글로벌 솔루션임에도 거부감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터치클래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뉴인은 2020년 9월 일본 요코하마에 일본 법인 뉴인재팬을 설립했다. 2021년 일본 시즈오카현 교육청의 이러닝 시스템 보급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또 일본 진출 2년 만에 유카이플라넷, 리프레 등 2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뉴인 한기남 대표는 “터치클래스는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현지에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솔루션 로컬라이징 전략을 통해 더 많은 해외 시장에 터치클래스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뉴인의 터치클래스는 삼성생명, 토요타자동차, 이마트, 한독 등 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 수 25만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비대면 교육 솔루션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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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삼성전자, 진화한 ‘비스포크 홈’으로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7일 ‘비스포크 홈 2022(Bespoke Home 2022)’ 글로벌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한층 진화한 2022년형 ‘비스포크 홈’을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비스포크 홈은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비스포크 가치를 주방은 물론, 거실·세탁실 등 집 안 전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더 풍요로운 홈 라이프를 가능하게 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비스포크 홈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집 안의 모든 장소를 나만의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공간의 확장’ △집 안의 가전제품을 연결해 AI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를 통한 ‘경험의 확장’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변해도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제품 경험을 가능케 하는 ‘시간의 확장’을 강조했다.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삼성 비스포크 홈은 맞춤형 제품에 AI 기술을 더해 가전 경험의 중심을 소비자로 전환해 왔다”며 “비스포크 홈을 공간·경험·시간의 차원에서 확장해 글로벌 가전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인피니트 라인 유럽 출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해외 본격 판매삼성전자는 2월 국내에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연내 유럽 출시 계획을 밝혔다.냉장고·오븐·식기세척기·후드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기존의 비스포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소재와 기능을 차별화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3D 정밀 가공으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타임리스 알루미늄 △100% 천연 소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우아한 질감의 세라믹 △메탈이 가진 본연의 차가움을 덜어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럭스 메탈 등 내구성과 품격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했으며, 별도의 공사 없이 빌트인 룩(Built-in Look)을 구현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주방가전뿐만 아니라 세탁기·건조기 등 리빙 가전제품도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유럽·중국 등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지속해서 출시 국가와 제품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글로벌 50여 개 국가에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드레서·청소기·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1월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돼 호평받은 바 있는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를 하반기 미국와 유럽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다.이 제품은 전면부 패널에 굴곡을 없애고 플랫하게 구현했으며, 설치 공간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혹은 직렬로 설치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으로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또 하반기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 패키지는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더욱 쉽고 전문적인 조리가 가능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을 비롯해 식기세척기·인덕션·컴팩트 오븐 등으로 구성됐다.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에 도입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렌치 도어 타입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렌치도어 타입은 상단의 냉장실은 좌우로, 하단 냉동실은 서랍 형태로 열리는 제품을 의미한다.◇‘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 전 세계 97개국으로 확대삼성전자는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이달 내 서비스 국가를 전 세계 97개국으로 확대한다.스마트싱스는 삼성 가전제품 외에도 2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의 3000여 개 Io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 세계 2억2000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쿠킹·에너지·클로딩 케어·펫 케어·에어 케어·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 안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6대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해 더욱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태블릿·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음성 제어도 가능해 편리하다.◇친환경 기술, 제품 사용 주기 확대 '지속 가능한 제품 경험' 강조삼성전자는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에 걸쳐 지속 가능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이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리 조각과 같은 산업폐기물을 최소화해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폐유나 페인트 등은 연료로 재활용하고 있다.삼성전자 광주 사업장의 경우 산업폐기물 재활용률을 2019년 93%에서 2021년 98%까지 확대한 바 있으며, 2024년까지 10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또 삼성전자는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Patagonia)와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세탁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해당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을 연내 한국에 우선 도입하고 내년에 해외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다.이 밖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무상 보증 기간을 20년으로 확대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에서는 2021년 이후 출시한 비스포크 가전 전 제품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에 대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환해 주는 평생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미국은 미국 생산 세탁기, 유럽은 냉장고·세탁기 대상 시행).이날 행사에서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노력도 소개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영국·싱가포르,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비스포크 디자인 콘테스트(#BespokeDesignedByYou)를 개최한 바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 티보에렘(Thibaud Herem)·앤디 리멘터(Andy Rementer)·알렉스 프로바(Alex Proba)와의 패널 디자인 협업했고, 미국 국기(성조기)와 영국 국기(유니언 잭) 디자인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등을 선보인 바 있다.미국에서는 소비자가 비스포크 냉장고에 가족사진이나 원하는 그림을 입힐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프린팅 패널을 제작해주는 ‘마이 비스포크(My Bespoke)’ 서비스를 5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연내 미국에 공식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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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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