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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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 국토부 주관 이동식 UAM 버티포트 개발 과제 수행기관 선정
    현대엘리베이터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인 ‘버티포트(Vertiport)’개발을 본격화한다. 최근 정부 10대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선정된 국토교통부 주관의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UAM 국가전략기술 사업단 전담)’의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버티포트(Vertiport)’는 (Vertical)과 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UAM의 허브가 될 이착륙장을 말한다.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은 2024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국비 105억1700만원을 지원받아 버티포트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과제는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과 이착륙 감시시스템 개발 등 크게 2가지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개발 중인 버티포트는 기존 공항과 같은 넓은 대지와 공간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고층 건물이 밀집된 도심 환경에서의 적용에 한계를 보였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사의 핵심기술이자 강점인 수직·수평 이동기술을 접목한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를 제안, 이 같은 문제점을 단번에 해결한다는 목표다. 실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H-PORT’를 공개한 바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토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선보이며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마트 시티의 주요 교통수단인 UAM의 허브가 될 H-PORT는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독보적 기술인 자동 주차 시스템을 활용한 격납고(Sky Garage), 드론의 자동 주차 및 자동 충전, 탑승객의 승하차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H-PORT는 UAM 상용화 시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소해 줄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를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미래형 도시 관련 초대형 사업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책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각각의 강점을 살려 차원 높은 기술개발을 이뤄낼 것이라며, 국가 산업의 기술 역량 확보 및 K-UAM 상용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를 주관하는 현대엘리베이터는 롯데건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니나노컴퍼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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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미드오션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로 아르망 루멘스 임명
    EIG가 설립 및 관리하는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기업인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 이하 미드오션)가 아르망 루멘스(Armand Lumens)를 최고재무책임자로 임명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루멘스는 M&A, 사모펀드, 사업 개발, 트레이딩, 재무, 감사, 리스크 관리, 벤처 캐피탈, 인수 합병, 기업 공개 등의 분야에서 30년 이상 쌓은 인사다. 미드오션의 최고경영자인 드 라 레이 벤터(De la Rey Venter)는 “아르망이 미드오션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재무적 우수성을 이끌어내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아르망의 풍부한 전문 지식은 미드오션이 전략적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르망 루멘스는 “미드오션은 LNG에 대한 전문성과 집중을 통해 에너지 전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며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하는 드 라 레이와 EIG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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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KFSH&RC 부사장으로 카롤린스카 대학 병원 출신 Björn Zoéga 박사 영입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and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가 최근 Björn Zoéga 박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Zoéga 박사는 헬스케어 부문 경영과 정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KFSH&RC가 전략적 주요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가는 가운데 전담팀에 합류하게 됐다. KFSH&RC는 헬스케어 부문의 우수성 강화 차원에서 최근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지속 영입하고 있다. Zoéga 박사의 합류를 계기로 병원 측은 운영 효율성과 환자 치료 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디지털 혁신 전략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Zoéga 박사는 European University Hospital Alliance (EUHA) 회장을 역임하는 한편 혁신 치료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JOIN4ATMP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등 국제 협력 증진을 위한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KFSH&RC가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에는 환자 치료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 혁신적인 치료 모델의 채택, 편의 시설의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전략적 행보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과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Zoéga 박사는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2024 World’s Best Hospitals)'리스트에서 유럽지역 2위 및 전 세계 7위를 차지한 카롤린스카 대학 병원(Karolinska University Hospital)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곳에서 지속적인 학습 문화와 헬스케어 전문가들 간의 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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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삼성전자 AI 라이프 솔루션 선보여, 모바일부터 TV와 가전까지 확장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AI 라이프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CX·MDE센터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연결된 제품 간 사용성을 분석·연구하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발표하고 가정내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의 연결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제품 경험을 넘어 AI 시대를 준비해 모바일부터 TV, 가전까지 사용자 AI 시나리오로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올해 AI 콤보, AI 스팀 등 혁신 가전과 함께 AI폰, AI스크린 등 삼성전자 제품에서 ‘AI=삼성’이라는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총괄은 “앞으로 다양한 AI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AI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나이가 많으신 시니어를 돕는 ‘패밀리 케어’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님을 위한 AI 라이프 솔루션 ‘패밀리 케어’ 서비스 공개 ‘부모님께서 약도 복용하시지 않고, 냉장고도 24시간 동안 한번도 열지 않았다고 알림이 왔는데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전화 한번 드려야겠어’ 부모님 요양보호사와의 대화가 아니다. 삼성전자가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AI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이다. ‘패밀리 케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가족들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부모님을 위해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해 개발한 서비스로,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부모님의 TV, 냉장고, 정수기, 인덕션, 스마트폰의 사용 여부를 가족의 스마트싱스로 확인하고,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자녀도 부모님을 위해 원격으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온 가족이 함께 사용이 가능한 토털 서비스다. 이날 시연에는 부모님이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미리 설정해 놓은 약 먹는 시간을 스피커가 음성으로 알려 주고. 약이 들어 있는 서랍을 열 경우에는 복약 기록을 저장해 건강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부모님의 약 복용을 위해 정수기는 약 복용에 최적화된 물 양과 온도를 맞춰주는 시연도 보여줬다. 부모님의 이상 활동을 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보여줬다. 아침에 부모님이 일어 나셔서 물을 마시거나, 휴대폰을 켜면 알림을 통해 오늘의 첫 활동을 알 수 있고, 혹시 냉장고나 정수기를 보호자가 미리 설정한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자녀들이 어디서나 냉장고 안을 확인할 수 있어서 부모님이 어떤 음식을 즐겨 드시는지, 소비 기한이 지나거나 부족한 식재료가 없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에도 AI 라이프 솔루션 제안 삼성전자 고객 분석에 따르면 AI 관련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객은 신혼부부가 51%로 가장 높았으며, 영유아 가구 46%, 1인가구 34%로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님,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적의 AI 제품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지난 1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세상 편한 AI 라이프.’라는 신규 페이지를 오픈해 △부모님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별 AI 제품 패키지를 추천해주고, 구매한 제품에 탑재된 AI 기능을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제안해 주고 있다. 먼저 ‘신혼부부를 위해 집안일은 벌써 끝남 AI 라이프’로, 바쁜 맞벌이 신혼부부에는 집에 아무도 없는 낮 시간엔 비스포크 AI 스팀이 집 안 구석까지 깨끗하게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까지 해준다. 또한, 출근 전 비스포크 AI 콤보에 넣어둔 빨래는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돼 가사 시간은 줄여주고, 여유 시간은 늘려주는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두번째는 ‘우리 가족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사는 AI라이프’로 삼성전자 AI 제품은 영유아 가구 일상도 편하게 해준다고 소개한다.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하원 시키는 중에도 냉장고 안에 아이가 찾는 간식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식재료는 당일 배송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로 주문한다. 냉장고 속 재료로 추천 레시피도 받을 수 있어서 메뉴를 찾아보고 고민하는 시간까지 아껴준다. 혹시 부모가 외출 중 아이 혼자 집에 올 때에도 삼성전자 AI 제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로 아이가 언제 집에 왔는지 확인할 수 있고,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집에 온 아이에게 전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조명과 에어컨 등 집안 기기들을 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세팅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도 알아서 작동시켜준다. 이외에도 ‘1인 가구를 위해 혼자서도 걱정 없는 AI라이프’로, 삼성전자 AI 제품의 1인 가구에 대한 안전한 일상을 보여준다. 늦은 저녁에 낯선 사람이나 배달 등 방문자가 있으면 외부 카메라로 바깥 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집을 오래 비울 때에는 저녁마다 조명이 켜지게 설정할 수 있다. 현관에 동작감지센서와 창문에 문열림센서를 설치하면 집 밖에서 언제든 안심하고 보안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세탁물을 자동 감지해 최적의 세탁, 건조 코스를 AI가 제안해 주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기반 사물 인식을 통해 최적의 청소 경험을 선사하는 ‘비스포크 AI 스팀’, AI비전 인사이드로 냉장고 속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AI로 최적의 사운드와 화질을 개선해주고 에너지까지 절약하는 ‘Neo QLED 8K’ TV 등 다양한 AI 제품을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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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모비젠,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 수주
    모비젠(대표 김태수)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발주한 ‘2024년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고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년 ‘무역보험 빅데이터플랫폼 구축’ 사업 주관사이기도 한 모비젠은 이번 고도화 사업에서 분석 및 서비스 과제 발굴,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환경 개선, 신규 서비스 추가를 통해 무역보험 고유의 맞춤형·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무역보험 데이터 통합 확대와 심층 분석이 가능한 내부 분석 환경 구축으로 무역보험 고유의 선도적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속해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과 데이터기반행정법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대외 포털에서는 해외신용정보 서비스 통합 및 기능 고도화, 수입자 지도 제공 서비스, 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축한다. 해외신용정보는 기존 한국무역보험공사 서비스인 ‘해외신용정보센터’의 기능을 전체 이관하고,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추가 개발한다. 내부 업무 포털은 업무 담당자 및 분석 업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고도화한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 기능을 개선하고, 기업의 공급망 분석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세부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다양한 기업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된다. 또한 분석 서비스 과제 발굴과 더불어 무역사기와 관련된 사례를 수집·분석해 안심거래 자가진단 서비스 PoC (Proof of Concept)를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 PoC는 사기 위험 진단 결과와 추가 점검 사항 정보를 제공해 수출자의 무역사기 피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당사가 축적해 온 데이터 기술 노하우와 당사의 ‘아이리스’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안전한 대외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무역보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도록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비젠은 자체 개발한 시각적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업 환경에 맞춰 수집, 가공 및 저장하고 시각화함으로써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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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한화시스템, 유럽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 레이다 안테나 공급 계약
    국산 전투기용 AESA 레이다(능동위상배열레이다,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Radar)의 해외 수출을 위한 한화시스템과 유럽연합(EU) 대표 방산 회사 레오나르도(Leonardo S.p.A.)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화시스템은 유럽의 대표적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Light Combat Aircraft) AESA 레이다’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레오나르도는 항공기뿐 아니라 레이다·항전 장비 등 다양한 항공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방산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에 AESA 레이다 핵심 장치 수출·공급을 시작하며, 양사는 해외 수출용 경공격기 AESA 레이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이 △안테나(AAU, AESA Antenna Unit) 개발·제조를 맡아 내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수출·납품하고, 레오나르도는 △신호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 △냉각장치를 제조·통합해 오는 2026년부터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 완성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기술 기반으로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한화시스템이 수출·공급하는 ‘안테나’는 AESA 레이다 제품 가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장치다. 항공기용 AESA 레이다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안테나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유수의 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가 한국의 AESA 레이다 안테나 장치를 선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한화시스템의 우수한 레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투기의 전면부에 탑재돼 ‘눈’ 역할을 하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 최첨단 레이다다. 기계식 레이다보다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어 기존 전투기에 장착된 기계식 레이다를 AESA 레이다로 교체해 전투기의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한화시스템이 핵심 장비를 수출해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AESA 레이다는 고효율 반도체 송수신기 및 디지털 레이다 기술이 반영된다. 우리나라의 FA-50, 이탈리아의 경전투기와 같은 소형·경량·저전력의 전투용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는 다수의 유럽형 경공격기 및 훈련기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 개발되는 AESA 레이다는 레오나르도의 경공격기에 선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과 레오나르도는 지난해 6월 ‘경공격기 AESA 레이다 선행 모델 수출 주요조건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하고 사업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가 레오나르도의 공급망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으로 활발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최근 수출이 확대 중인 천궁-II와 같은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용 다기능 레이다(MFR)처럼 미래에는 항공기용 AESA 레이다 또한 자사의 수출 효자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레오나르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AESA 레이다의 핵심 장치 및 완제품을 개발해 유럽·아태지역을 비롯해 중동과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한화시스템 레이다연구소 전문연구원은 “그동안 많은 연구원들과 잠을 아껴가며 AESA 레이다 및 안테나 연구·개발에 몰두했던 지난 시간들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 든다”며 “우수한 국산 레이다 기술력의 위상을 더 많은 나라에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세대 AESA 레이다 관련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이번 수출 소식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의 최초 양산을 앞두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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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이크앤컴퍼니, 50억원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트레이딩 카드 서비스 플랫폼 ‘브레이크’의 운영사 브레이크앤컴퍼니가 50억원의 프리(pre)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 내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아 유치된 이번 투자는 제트벤처캐피탈(ZVC) 주도 아래 진행됐다.ZVC는 네이버(라인)와 소프트뱅크(야후재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기업 주도형 벤처 캐피털(CVC)이며, Z홀딩스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밖에 시드 투자한 KB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도 모두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아시아 최초의 트레이딩 카드 그레이딩 서비스 brg(break grading)를 운영하는 브레이크앤컴퍼니는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로 총 투자 유치액 70억원을 달성했다. 브레이크앤컴퍼니는 투자금을 △기존 서비스 고도화 △인재 영입 △시장 확장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하고, 이용자들이 손쉽게 트레이딩 카드를 거래하고 관련 정보들을 수집·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브레이크(break)’를 출시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카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공간인 BAC(brg authentication center)를 설립, 각 지역의 트레이딩 카드 허브로 발돋움하고자 한다.brg는 트레이딩 카드의 품질과 상태를 검증하는 서비스로, 분광 이미지 비교 감식기(VSC)를 활용해 카드 품질·상태를 검증한 뒤 등급을 측정한다. 이후 등급이 기재된 라벨과 함께 카드를 특수 제작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봉인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brg 론칭 뒤 약 10개월 만에 6만장이 넘는 트레이딩 카드가 brg로 그레이딩됐다.브레이크앤컴퍼니 정용석 대표는 “brg 및 브레이크앤컴퍼니에 보내주신 고객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 컬렉터층의 니즈와 brg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정교한 그레이딩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브레이크 플랫폼을 통해 컬렉터와 업계 관계자가 모두 애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레이딩 카드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ZVC 한유식 이사는 “예로부터 MZ 세대에 이르기까지 수집 관련 시장은 줄곧 주목받아 왔으며, 트레이딩 카드도 이에 부합하는 영역이다. 브레이크앤컴퍼니가 고도의 전문성으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대표하는 트레이딩 카드 서비스 올인원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네이버-라인, 소프트뱅크-야후재팬 등 ZVC와의 에코 시스템과 함께 사업 확장 및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에게 더욱 큰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brg는 대만·홍콩·일본 등 해외 트레이딩 카드 컬렉터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브레이크앤컴퍼니는 올 3월 대만 인기 프로야구팀 라쿠텐 몽키스와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브레이크앤컴퍼니는 아시아 각 국가의 컬렉터가 편리하게 brg를 신청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안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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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신세계그룹,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 스타필드 건립 추진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경험과 역량을 총집결해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시에 신세계그룹은 기존 광주 신세계를 대폭 확장하고 업그레이드해 지역 1번 점을 넘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새로 태어날 ‘광주 신세계 Art & Culture Park (아트 앤 컬처 파크)’는 △강남점의 ‘고품격’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대전점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등 전국 각지 지역 1번 점 매장의 장점들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신세계그룹 담당자는 “광주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운 후 28년간 광주, 호남 지역민의 사랑과 배려에 힘입어 지역 1번 점으로 성장해왔다”며 “광주 신세계를 비롯해 신세계그룹에 보내주신 광주·호남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래전부터 검토해 왔던 스타필드 광주 건립과 광주 신세계 확장 리뉴얼을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스타필드 광주와 광주 신세계 Art & Culture Park의 동시 개발 추진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자 후생 증대 등 광주·호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타필드는 하남·고양·안성에 이어 광주에도 현지 법인을 세운다.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3만여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 입점, 전통시장 지원 상생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광주 신세계 Art & Culture Park는 2만5000여 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 인턴십, 지역 대학 산학협력 등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총 5만5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고용 유발로 인한 인구 유입이 이뤄질 전망이며 두 곳 지역법인으로부터의 세수 증대도 예상된다.
    • 경제
    • 기업
    2022-08-18
  • 한국정보교육원, 클라우드 데브옵스 엔지니어 교육 과정 강화
    한국정보교육원(원장 고현정)이 2022년도 하반기 클라우드 데브옵스 엔지니어 교육 과정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개발(Dev)과 운영(Ops)을 통합한 방법론인 데브옵스(Devops) 방법론은 기업 이익과 경쟁력을 높여 최근 스타트업은 물론 보수적인 은행에서도 앞다퉈 채택하고 있다.데브옵스 엔지니어는 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코드, 애플리케이션 유지 관리,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데브옵스 엔지니어와 데브옵스 관리자는 신생 직업으로 선정돼 한국직업사전 제6판에 등재할 예정이며, 관련 인력 수요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한국정보교육원은 이 같은 사회 변화를 반영해 클라우드 자동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자 양성 과정에 네트워크 인프라와 개발자 교육을 강화한다.구체적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밑바탕이 되는 인프라 엔지니어 기본 교육과 개발자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기술 면접에 능동적으로 대비한다. 또 협약사인 YBM의 COS Pro 자격증 관련 개발 교육 및 자체 개발한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한국정보교육원의 데브옵스 교육 과정인 6기 클라우드 자동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리자 양성 과정은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과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이 가능한 무료 교육 과정이다.교육 기간은 2022년 9월 15일부터 2023년 3월 8일까지 약 6개월이고, 수강 신청은 9월 14일까지 가능하나 추가 접수를 통해 9월 20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한국정보교육원 고현정 원장은 “다각적 평가를 통해 기술 면접 대비와 지원 분야 확대가 가능하도록 이번 과정 강화 계획을 준비했다”며 “이 밖에도 취업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운영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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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서울대 연구팀, 피로도 저감 위한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시각 인지요소 규명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전기정보공학부 이병호 교수 연구팀이 3차원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볼 때 초점 조절 반응이 제한되는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가상 현실(VR) 및 증강 현실(AR) 분야에서 머리 착용형 디스플레이(HMD)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볼 때 생기는 눈의 피로와 덜 생생하게 느껴지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가간섭성 광원인 레이저와 수치 해석된 디지털 홀로그램을 재생하는 공간 광변조기를 통해 3차원 물체를 재현한다.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빛의 회절과 간섭 현상을 이용해 3차원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놀이공원이나 과학관에 전시된 것들은 단색이거나 해상도가 낮다.3차원 영상의 해상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3차원 영상이 되려 2차원처럼 밋밋하게 보이거나 좁쌀을 뿌려놓은 것처럼 얼룩덜룩하게 보일 수 있다. 연구진은 홀로그래픽 3차원 영상을 볼 때 초점을 맞추기 힘든 이유가 바로 이 두 가지임을 밝혔다. 이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자연스러운 초점 조절 반응을 유발한다’라는 널리 알려진 명제를 반박하는 연구이기도 하다.결국 3차원 해상도를 높이려다가 오히려 추가 얼룩이 보이면서 초점 조절 반응이 제한되고, 눈의 피로만 더해지는 셈이다.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눈의 잔상 효과를 이용,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것을 줄이는 방법과 홀로그램 영상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동시에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법으로 만들어내는 홀로그래픽 영상을 볼 때보다 초점 조절 반응이 더 잘되는 점을 확인했다.연구팀 김동연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가상 현실이나 증강 현실에서 겪는 초기 과정의 가장 큰 어려움을 극복해낸 연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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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KMI한국의학연구소 전문성 제고 위한 ‘연구위원회’ 출범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연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연구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KMI는 1985년 설립 이래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사업과 더불어,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KMI는 국내 의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예방의학(건강검진 등), 임상의학 및 기초의학 전반에 관한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KMI는 다양한 연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연구위원회 발족을 준비해왔으며, 12일 위촉식과 함께 연구위원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공식 출범한 ‘KMI 연구위원회’는 아주대학교 전기홍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은철 교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 전문기자 등 총 21명의 내·외부 인사로 꾸려졌다.김순이 KMI 사회공헌위원장(명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저명한 인사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KMI가 진행하고 지원하는 연구들이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실제로 쓰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기홍 연구위원장은 “KMI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예방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KMI와 함께 국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MI 내부 위원인 신상엽 상임연구위원은 “연구위원회 발족으로 KMI의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특히 KMI는 설립 이래 한국인의 임상병리 특성 연구와 생활습관병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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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삼성전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남아공·레소토 정부 접견
    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등 아프리카 2개국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정부 인사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종희 부회장은 11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이브라힘 파텔 통상산업부장관과 그레이스 날레디 만디사 판도 국제협력부장관을 접견했다. 12일(현지 시간)에는 레소토 수도 마세루에서 렛시에 3세 국왕과 마체포 몰리세 라마코에 외교국제관계부장관을 접견해 면담을 이어갔다. 한종희 부회장은 청소년 대상 창의력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 취업 지원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소개했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요청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센추리온 등 주요 도시에서 옥외 광고를 통해 현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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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5
  •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 아르셀로미탈에 매각 결정
    동국제강이 브라질 CSP 제철소를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에게 매각하기로 12일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브라질 CSP 제철소 보유 지분(30%) 전량을 8416억원(6억4620만달러, 환율 1302.5원/달러)의 가치로 아르셀로미탈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 발레(Vale) 등 나머지 주주도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모두를 글로벌 철강 기업인 아르셀로미탈에 매도한다. 총 매각 금액은 21억5400만 달러다. 주주 3사의 매각 대금은 모두 CSP의 신주 인수대금으로 납입돼 채무 변제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CSP에 대한 지급보증 1조원 가량(약 7억8000만달러)을 모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장세욱 부회장은 매각과 관련해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CSP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잠재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기업 신용도가 높아질 토대를 마련했다. 앞으로 친환경 시대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미래 성장 전략 수립 차원에서 글로벌 투자 전략을 점검하며, 브라질 CSP 제철소의 고로 추가 투자와 하공정(열연·후판 등) 투자 등 성장 방안 등을 다양하게 검토해왔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공격적 해외 투자 대신 리스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특히 동국제강은 CSP 제철소의 성장을 위해 수년 안에 추가 고로와 하공정 투자를 진행해야 하지만, 추가 투자는 동국제강에 상당한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동국제강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CSP 기획 당시 후판 위주에서 현재 봉형강 및 냉연으로 구조 전환돼 동국제강과 CSP의 시너지가 약해진 점도 이번 결정에 작용했다. 최대 주주인 브라질 발레 등이 CSP 제철소를 비핵심 전략 자산으로 판단하고 있고, 헤알화 환율이 꾸준히 약세인 점까지 고려했다. 이번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매각으로 동국제강은 △CSP에 대한 경영 불확실성 △차입금 지급 보증 △추가 투자 부담 △헤알화 환리스크 등 모든 부담을 완전히 해소한다. 이에 앞서 동국제강은 7월 중국 법인(DKSC)과 연합물류 유한공사 지분 90%를 400억원의 차입금 지급 보증 포함 970억원의 기업 가치로 매각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 지분 매각과 중국 DKSC 지분 정리 등으로 앞으로 신용등급 상향 조건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 제철소를 매각하면서, 해외 고로 제철소에 대한 공격적 투자 지원 대신 국내 전기로 제강 사업 등의 지속 가능한 성장(Steel for Green)과 컬러 강판 사업 등의 차별화한 글로벌 성장(DK 컬러 비전 2030)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의 전기로 제강 사업을 통해 연간 400만톤의 철스크랩을 재활용하며 고로 제철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런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럭스틸(LUXTEEL)’로 대표되는 차별화한 프리미엄 컬러 강판 사업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CSP를 인수하는 아르셀로미탈은 60여개 국가에 지점을 둔 연산 6910만톤의 조강 생산 능력을 보유한 세계 2위 글로벌 철강사다. 락시 미 미탈(Lakshmi Mittal) 회장이 2006년 당시 세계 1·2위 철강사였던 아르셀로 그룹과 미탈 그룹을 합병해 탄생했다. 아르셀로미탈은 2021년 매출 766억달러, EBIDTA 194억달러, 순이익 15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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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5
  • 기아-열매나눔인터내셔널, 르완다 주민 대상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결실
    아프리카 르완다 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진행됐던 기아(KIA)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가 약 5년 만에 결실을 봤다.사단법인 NGO 열매나눔인터내셔널(대표 오대식)은 올 6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일궈낸 주요 결과물들을 성공적으로 현지에 이양했다고 밝혔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각 분야의 지원이 필요한 해외 지역 사회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 자립을 돕는 기아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르완다 내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현지 취약 농민들의 경제적 자립 구조를 이뤄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르완다 가헹게리(Gahengeri) 지역에서 첫 삽을 떴다.프로젝트는 △농업기술 훈련센터(GLP센터) 건립 △찾아가는 모빌리티 서비스 시행 △농민 자립 기반 확충이라는 3가지 성과를 이뤄냈다. 농업기술 훈련센터는 약 2300명의 생계형 농민들에게 전문적인 농업 지식과 기술을 전수해 농가 생산성 및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줬으며, 20명의 초급 농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찾아가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서는 기아의 트럭 2대를 활용, 농민들을 직접 찾아가 400회의 농기구/농기계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옥수수 유통 협동조합 코다에가(CODAEGA)에 옥수수 수매와 가공소 수리를 지원했고, 그 결과 5년간 옥수수 수확량은 해당 지역 평균 수확량의 두 배 이상을 달성했다.농업기술 훈련센터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농부 클레오파스는 “우리는 현대화 기술을 사용해 수확량을 늘릴 수 있었다. 예전에는 헥타르(ha)당 1톤을 수확했지만, 지금은 헥타르당 4톤 이상을 수확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술을 배우려는 농부 그룹이 지난 5년간 ‘2개’에서 ‘42개’로 늘어났다. 앞으로 수확량 10톤에 도달하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해 준 기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코다에가 협동조합장 다니엘은 “많은 성과 가운데 가장 큰 성과는 이동식 모빌리티 수업으로 농민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농부들이 생산한 농작물에 대해 개별 모니터링을 지원한 것이었다”며 “덕분에 코다에가 협동조합도 회원 수가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기아의 지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기아와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해당 정부 및 지역 사회에 농업기술 훈련센터 등의 관리·운영 권한을 이양하되, 주민들 주도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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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2
  • 아이도트,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써비레이’ 인도네시아 조달청 등록 완료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자사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인 ‘써비레이(Cerviray A.I.)’가 인도네시아 조달청에 정식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아이도트는 올 4월 인도네시아 MOH (Ministry of Health)에 정식 인허가를 마치고, 현지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조달청에 정식으로 등록을 마치면서 현지 시장 확대에 더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이도트의 현지 파트너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ak) 담당자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진단 방식을 조사한 결과, HPV 검사 방식과 세포 검사 방식은 인도네시아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장비 도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병원 접근성이 낮고, 의료진이 부족해지는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다”며 “이런 이유로 인공지능 기반의 VIA 방식 써비레이가 최적의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방식이란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아이도트는 8월 8일부터 현지 인도네시아를 찾아 주요 3차 대형 병원들에서 써비레이의 교육과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올 연말까지 인도네시아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100여개 병원에 써비레이를 모두 공급하기로 했다.써비레이는 인도네시아 조달청에 정식 의료기기로 등록되면서 추가로 공공 조달을 통한 공급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이번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을 총괄한 아이도트 글로벌세일즈앤마케팅팀 임가람 팀장은 “이번 교육으로 피리담 파마사가 써비레이를 더 잘 이해하게 됐고, 파트너십도 견고히 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현지 교육을 통해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퇴치와 아이도트의 글로벌 시장도 진출에 모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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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2
  • 현대로템 국내 첫 군용 다족보행로봇 개발 사업 수주, 2024년 시제품 육군에 납품 예정
    현대로템이 국내 첫 군용 다족보행로봇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주관으로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와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신속 연구개발사업 최초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현대로템은 2024년까지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본체, 임무 장비 및 원격조종장치 등 시제품을 육군에 납품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신속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최근 기술 흐름에 맞게 첨단 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2년 안에 신속히 개발해 시범 운용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소요에 따라 간소화된 절차로 전력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4족 보행 로봇으로 야지의 험로 및 장애물 구간에서도 자유롭게 기동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목적에 따라 △로봇팔 △원격 무장 통제장치 △섬광 폭음탄 및 최루가스 살포기 △체온 측정장치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탈부착할 수 있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위험한 작전에 사람을 대신해 투입돼 아군 인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테러 상황을 비롯한 도시 지역 작전 시에는 선두에 투입돼 사전에 적을 식별하고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으며 보병부대 작전 간에는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체온 측정장치를 부착하면 방역 작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 국내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력한다. 현대로템이 체계 종합을 맡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민수용 다족보행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군용 개조 개발에 나선다. 앞서 현대로템은 4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 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군용 다족보행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현대로템은 다족형 플랫폼 핵심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국방 로보틱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로보틱스, 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 중인 미래 방산 시장에 대응할 기술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로템은 로보틱스 및 무인체계 부문 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상향 작업 보조용 VEX(Vest Exoskeleton), 중량물 운반 보조용 H-Fame 등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이런 웨어러블 로봇 제품군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 중이며, 국내 최초로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개발과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무인체계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 1월에는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 차량의 군 시범 운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으며, 2020년 전차·장갑차 등의 무인화 운용을 위한 기동전투체계 원격 무인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개발 사업 수주로 다족형 플랫폼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활동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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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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